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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물자 인수」 이후
남북적십자간의 수재물자 인수 작업이 사고나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된것을 다행하게 생각한다. 휴전이후 남북간에 실물이 오고간 최초의 공식적·실질적인 행사였던 이번경험은 우리에게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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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성실성 의문이나 역사의 필연 일 획기적인 일… 긴장완화 계기됐으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 미국의 주요 신문들은 30일 북한의 수해물자 전달이 예정대로 실행된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1면에 4단 크기의 사진과 함께 1단짜리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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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보완적 경제협력 가능성도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북한의 수재물자가 휴전선을 넘었다. 물자가 건네진 형식은 적십자사간의 재해구호물자 수수였고 물량도 양측의 전체 생산량에 비하면 극히 소량이다. 그러나 이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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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 실무회담의 결렬
수재물자 수수절차를 협의키 위한 18일의 남북적 실무회담은 일부 문제엔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육노 수송에 있어서 북 적이 굳이 인도장소를 서울로 고집, 재회의 합의 없이 헤어지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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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실마리 놓칠 수 없다는 의지|「북적의 물가 제공」수락 배경
우리가 수재를 당했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우리의 비해 무척 어려운 북한측으로부터 물자를 받는다는 것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우리는 국민들간의 성금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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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
전두환대통령의 금년 하계특별회견은 시기적으로 총선과 일본 공식방문을 앞두고 있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전래통령은 그의 취임후 3년반을 『민족사에 있어 새로운 자신감과 국민정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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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과 무역·문확관계 확대추진
선거풍토에 일대 유신이룩 작년에도 우리 주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일본과 중공간에 우호조약체결이 있었고 미국과 중공이 금년 1월1일부터 정식 수교되고 미국은 오랜 우방인 자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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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돌 맞은 서울∼평양의 대화
7·4남북공동성명으로 분단의 민족사에 새장을 연지 1년. 남북관계는 인도와 정치, 단계론과 일괄론이 맞선 채 한해를 보냈다. 그동안 남과 북은 대결 속에 대화를 계속하며 안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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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입장 뚜렷이 부각
12일, 13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 조절위 제3차 회의는 쌍방의 입장만이 뚜렷이 부각된 채 아무런 합의사항도 없이 끝났다.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서 ①조절위의 운영세칙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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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보 4반세기와 미국|포터 주한대사의 기조보고
(1) 미국상원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해외공약분과위원회(위원장 스튜어트·사이밍턴 의원)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에 걸쳐 극동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약실정을 철저히 규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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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관련자는 백18명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20일「목포(임자도)를 거점으로 한 북괴지하당간첩사건」을 받고, 『이 사건에 관련된 수사대상자 총수는 무려 1백18명에 이르러 수사진전에 따라서는 더 구속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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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간첩전술|게릴라 활동으로
청와대를 습격하려 했던 이번 무장간첩단의 침입은 국민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충격을 준 사건이었다. 당국은 이런 북괴의 폭력전술이 앞으로 있을 대남공작의 성격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