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누구인가 묻고 또 물으라” 정신 빈궁한 시대 되새겨야할 화두
━ [금강 스님의 ‘달마산 편지’] ① 법정 스님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 달마산 자락에 있는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달마산 편지’ 연재를 시작한다. 20세기 국내외 선
-
[잼쏭부부의 잼있는 여행] ③ 캄보디아 바탐방 "박쥐가 1000만 마리?"
오늘은 바탐방(Battambang)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캄보디아엔 앙코르와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바탐방이라니, 좀 생소하죠? 바탐방은 캄보디아 제2의 도시입니다. 프놈펜에서 약
-
[소년중앙] 윷놀이·연날리기·투호…사촌들과 팀 나눠 대결 모드로 즐겨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설이지만 어떤 친구들에게는 심심하기 짝이 없는 날일 수도 있어요.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나면 할 게 없어서 TV를 보거나 영혼 없
-
“나 죽거든 우주로 보내다오”…바다·우주 묘지 등장
우주로 보내는 유해를 담는데 쓰이는 캡슐. [사진 엘리시움 스페이스 홈페이지]세계 주요 도시마다 묘지 땅이 부족해지면서 묘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이 나오고 있다.
-
[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1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1 으슬으슬 춥고 몸이 떨렸다. 기다시피 움직여 방문을 열고 일꾼을 찾아 불을 더 지펴 달라 청했다. 열 살 남짓한 아이가 들어와 화로에 숯을
-
[8월 가볼만한 곳] 한적한 도심에서 휴가 즐겨볼까?
| 한국관광공사 8월 가볼만한 7곳 추천'7말8초.'여름 휴가 피크철을 일컫는 용어이다. 7월말과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된다는 의미이다. 이때 유명 관광지를 가면 그야 말로 인산인해
-
[화제] 판다야 잘왔어 널 만나러갈게
| 에버랜드 판다월드 에버랜드의 새 인기 동물인 수컷 판다 러바오.“와~ 판다다.” 아이들이 세계적 희귀 동물인 판다의 귀여운 모습에 환호성을 터뜨린다. 판다는 게으름뱅이어서 보통
-
'야~ 판다다' 에버랜드, 21일 판다 일반 공개
에버랜드 판다월드삼성물산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세계 14번째로 판다 한 쌍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지난 3월 3일 입국한 판다 한 쌍이 에버랜드에서 순조로
-
[인테리어 클립] 젠 스타일, 차가운 모더니즘에 자연을 더하다
스티브 잡스 의자로 유명한 조지 나카시마의 ‘라운지 암체어’.화려함을 앞세운 19세기와 달리 20세기 모더니즘은 단순함을 추구했다. 벽은 온통 하얗게 칠하고, 내부에는 아무것도 두
-
한국민속촌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l 우리나라 유일 전통문화 테마파크 ‘설 맞이 복잔치’ 열어 설 연휴 서울 근교로 가족나들이를 계획이라면 용인 한국민속촌
-
[삶과 믿음] 7월 몽심재에서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누군가 좋은 글을 보내왔다.#미루나무가 훤칠한 7월, 하얀 감자꽃이 활짝
-
그 길 속 그 이야기〈63〉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
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 오랜만이었다. 지리산에 소원
-
그 길 속 그 이야기〈63〉지리산둘레길 오미~방광 구간
방광마을 어귀에 서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걷는 길이 아니라 지리산 자락의 마을과 마을을 이은 길이다. 다시 지리산에 들었다. 오랜만이었다. 지리산에 소원
-
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② 동기들은 어디에-조선시대 과거 동기생을 그린 계회도
작자미상 `연방동년일시조사계회도(蓮榜同年一時曹司契會圖)`, 1542, 견본담채, 101.2×60.6㎝, 국립광주박물관 조선시대 동기생 모임을 그린 그림이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이
-
주인 마음대로 주는 통술집 제철 음식 20가지 통도 크네~
창원시 위치마산시와 진해시를 통합한 경남 창원시에서 만끽하는 봄날의 정취는 특별하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를 걸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을 수 있어 좋다. 야구장에서 신나게
-
그 길 속 그 이야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매년 초여름이 되면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는 초록색 지붕이 덮힌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길은 젊은 커플의 데이트 장소도 되고 나이 지긋한 할머니
-
걷다가 다리 팍팍해지면등구령 쉼터서 구절초 식혜 한 잔
남원 산내면 중황리에 있는 상황마을의 풍경. 모내기를 앞둔 다랭이 논에는 물이 가득 차 있었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사람들의 속살을 들여다보러 가는 길이다. 지리산둘레길을 걷다
-
[팝업] 삶·죽음으로 무소유 실천…그림으로 만나는 법정스님
김호석, 법정 스님(부분), 139×73㎝, 2012. [사진 공아트스페이스]“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棺)도 짜지 마라. 강원도
-
제철 만난 한재미나리 … 주문해도 1주일 기다려야 합니다
미나리는 봄철에 특히 맛있다. 봄이 되면 시골 5일장부터 백화점 식품매장에까지 미나리가 지천으로 널린다. 하지만 미나리도 미나리 나름이다. 경북 청도의 한재미나리는 명품 중의 명품
-
“법정 스님은 흔들어 깨우면 금방 일어날 듯한 표정이었다”
‘대통령 염장이’ 유재철씨의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택가 한 빌딩의 지하공간에 있었다. 그가 마네킹을 눕혀 놓고 염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대통령 염장이’
-
큰스님·대통령 염했던 염장이 유재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대통령 염장이 유재철씨의 사무실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주택가 한 빌딩의 지하공간에 있었다. 그가 마네킹을 눕혀 놓고 염습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한울에 별이 잔콩 마당 같고 ...
나는 밤하늘의 별을 볼 때면 그게 늘 신기했다. 여기서 말하는 밤하늘은 시골의 밤하늘이다. 별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도시의 밤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가령 백석의 ‘박각시 오는 저녁
-
숨쉴 수 있어 느낄 수 있다면 … 그게 아름다움의 진정한 모습
김병종 화가가 1994년에 발표한 ‘생명의 노래’ 연작 중의 하나. 그는 “꽃과 나무에도 심장이 있다, 눈동자가 있다, 생명의 혼이 있다는 생각으로 이 그림을 그렸다”고 했다.
-
[food&] 삭히고, 묵히고, 우려내고 … 세월이 빚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슬로시티의 슬로푸드를 찾아 날 잡아 여행을 떠났다. 슬로푸드 취재여행이지만 무척이나 서둘러 다녔다. 그래도 여섯 곳을 도느라 꼬박 나흘이 걸린 여행이었다. 슬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