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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신적 존재’ 공산주의 이념과 초월적 종교가 대립한다면…
━ 1400년 이어온 중국과 그리스도교의 애증 지금의 교회에 해당하는 대진사(大秦寺)가 당나라 곳곳에 세워졌다. ‘대진경교유행 중국비’ 복제본이 시안(西安) 옛 대진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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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스페인의 코로나 실수…공포의 'M자' 그래프 덮쳤다
전 세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제2파)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관광과 휴가의 여름이 끝나면서다. 제2파는 통상 1차 확산이 어느 정도 가라앉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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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판 백선엽' 72세 노장군…적군 장교출신이 '국부'로
6·25전쟁에서 다부동 전투 등을 치르며 공산 세력의 침략에 맞섰던 백선엽(1920~2020) 장군이 지난 10일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공과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6·25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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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방구석 1열 벗어나 영화관 가서 영화 보는 까닭은
보고 싶었던 영화,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가 개봉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리는 신나게 영화관에 가죠. 아이언맨·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를 비롯해 귀여운 곰돌이 푸, 사랑스러운 작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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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좃슴니다'…하버드도 샀다, 다시 태어난 우리 교과서 629책
경기도 양평의 '참빛아카이브' 사무실에서 '참빛복간총서 629책'에 둘러싸여 있는 김한영 대표. 왼편 책장은 고서, 뒤쪽 책장은 20세기 초중반의 학교 졸업앨범으로 가득하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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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1주일전 간담회 펑크 죄송, 전날 막걸리 마시느라···"
소설가 황석영씨는 "이번 소설은 내 고향의 이야기이며 동시대 노동자의 이야기다. 나는 이 소설을 한국 노동자들에게 헌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창작과비평] "제가 본의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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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집단면역' 시도했지만...스톡홀름 인구 항체 보유율 겨우 7.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철저한 봉쇄 대신 이른바 '집단 면역' 전략을 택했던 스웨덴이 항체 검사에서 예상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받았다. 스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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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격적 검사로 확진자 급증, 치사율은 세계 최저”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부인 김민재씨가 지난해 8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기념촬영 했다. “2년 전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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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없다면 인생·죽음 답변도 없어…이승 초월해야 구원”
━ 부활절 앞두고 만난 정양모 신부 정양모 신부가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부활절(12일)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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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 트라우마에···대재앙 코앞인데, 일본은 아직 논쟁중
"바이러스에 죽임을 당할까, 살아남을까의 여탈권을 국가에 전면적으로 맡긴 것인가…권력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정보망으로 감시한다. 사람들은 자기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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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병원 14일 폐쇄’ 고집하다 환자 치료할 곳 잃는다
━ 코로나19 비상 코로나19 감염자 속출로 폐쇄된 은평성모병원에 출입금지 테이프가 설치됐다. [연합뉴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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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순례객 접촉 군인도 격리…지나칠 만큼 전격 조치
━ 이원재 객원기자 ‘이스라엘에 들어와 있는 모든 한국인은 이른 시일 내로 이 나라를 떠나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내린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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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패닉’에 빠져버린 '코로나 청정국가' 이스라엘
이스라엘 가자지구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서 현지 주민들이 한국 순례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소식에 항의하면서 타이어를 불태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원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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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땐 ‘캐치 잇, 빈 잇, 킬 잇’…부주의가 치명타 될 수도
━ [신종코로나 비상] 전염병 때 예절, 일상 예절로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등으로 입을 가려 침이 튀는 것을 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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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여성 많은 일본…『김지영』 잘 팔리지만 ‘미투’는 잠잠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사진 지쿠마서방] 2018년 한국에서 미투운동이 한창일 때 “일본은 사정이 어때?”라는 질문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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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한국 경제에 최대 위협···미래 이끌 인재 줄어든다“
━ [세계 경제석학 진단 ③]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 교수는 실험 기반 접근법으로 개발경제학을 재정립한 공로로 2019년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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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의 ‘카멜레온 인생’
1959년 미 8군 가수 데뷔 후 목사·교육자 등으로 변신 내년 60주년 기념 공연·앨범 준비… “난 여전히 젊어” ‘원조’ 싱어송라이터 윤항기는 ’나이가 들수록 욕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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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변화 요구 직면한 '65년 협정 체제'
해묵은 갈등이 반세기 믿음 깼다! 국력 격차 컸던 냉전시대 모순… 양국 갈등 계기 수면 위로 달라진 현실에 맞춰 미래지향적 체제로 업그레이드 모색할 기회 룰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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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봉의 이코노믹스] 미국처럼 정치권 영향 벗어나야 전기요금 왜곡 막는다
━ 가격통제가 초래한 한국전력 적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국전력이 부실 공룡으로 전락하고 있다. 우량기업이 순식간에 수조 원대의 적자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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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더화이 러시아어 통역 맡은 마오 장남 죽자 소통 혼선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마오안잉은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건넜다. 초등학교 교사 류스치(오른쪽)와 결혼 4일 후였다. 1개월 후 미 공군이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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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파국으로 가는 한·일 갈등의 근원과 해법
한·미·일 동맹 균열은 지역 리스크 고조시켜 경제 성장에도 찬물 정권 바뀔 때마다 합의 번복 관행 깨고 일관성으로 믿음 심어줘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6월 28일 오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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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진보의 설계자들이 바라본 일본
근·현대 진보 적통 이어온 7인(신익희·조봉암·조병옥·윤보선·장면·김대중·노무현)의 선택 과거 얽매이지 않고 현실주의 기초한 포용으로 일본의 자발적 관계 개선 유도 19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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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기획] 북 핵보유국 공인시 남한의 선택
北 핵보유국 되면 한국·일본·대만의 핵무장 가능성 미국 핵우산 편입도 차선책이지만 文 정부 추진 미지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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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 달려가서 드럼이라도 치겠다" 울부짖은 쇼팽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9) 폴란드라는 이름은 ‘들 혹은 평원’을 일컫는 말에서 왔다. 폴란드는 강대국 사이의 너른 들판 위에 있는 나라여서 인근 나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