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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더 쓰면서 덜 내고 싶은 마음
최지영 라이팅 에디터 저소득층과 기초연금을 받는 노년층에 1만1000원을 깎아주는 걸로 통신 기본료 폐지 논의 1라운드가 끝났다. 하지만 논쟁은 이제 시작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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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퍼스펙티브] 대기업 노조가 임금 양보해야 일자리 만들어진다
━ 일자리 창출의 적(敵) 지난달 22일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총파업투쟁대회를 하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중앙포토]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당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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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농락한 ‘납품업체들’…1조8000억원대 알루미늄 담합한 현대차 협력사 기소
“우리 이번에는 3264원으로 가고요.” 2012년 9월 25일 경기도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서 한 남성의 말에 옆 사람들이 “1순위(최저가)로 삼보산업이 60% 납품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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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ㆍ한진중공업ㆍ두산중공업ㆍKCC건설, 철도 공사 입찰담합 적발
현대건설ㆍ한진중공업ㆍ두산중공업ㆍKCC건설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2018 평창올림픽에 대비한 철도공사의 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하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원주-강릉 철도 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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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할인하지 말자”…전자제품 할인제한 담합한 롯데ㆍ신라 면세점 제재
지난 2009년 8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영업담당자들은 정기 할인행사 때 전자 제품은 할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사는 2009년 9월부터 2011년 5월까지 9차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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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글로컬] 안전한 학교급식은 어른들의 공동책임
위성욱내셔널부 기자학교급식을 둘러싼 비리가 악취를 풍기고 있다. 지난해 9월 중순 경남 통영의 한 초등학교. 학생 540여 명에게 ‘농약 범벅 시금치’를 먹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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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가격담합 소송 5200만불 배상 합의
우유생산 업체들이 가격담합 혐의를 인정하고 5200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에 합의했다. 동물보호 관련 단체들은 전국의 낙농업체들이 수십만 마리의 젖소를 도살하는 등의 방법으로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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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가 어쩌나, 맥주까지 6%…
━ 연말 ‘장바구니 물가’ 시름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을 27일부터 평균 6.3% 올린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는 것이다. 22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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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M&A심사는 독점·효율 사이 ‘균형의 미학’
정재찬공정거래위원장“정치 체제에서 군주가 싫듯이 경제 체제에서 독점이 싫다.” 1890년 미국 최초의 공정거래법인 셔먼법(Sherman Act)을 입안한 미국 전 상원의원 존 셔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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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김영란법 계기로 본 파파라치의 세계 “홈런 노리기보단 차라리 안타가 낫겠어”
김영란법 시행 이후 ‘란파라치’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파파라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란파라치들은 경조사 10만원 위반을 알아내기 위해서 “결혼식장에서 화환과 장부를 찍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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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록펠러·카네기·JP모건 등 19세기에도 거대 자본 독과점
“살아오면서 즐거웠던 기억들만 남기고 나머지 모든 것은 사회에 돌려줘라.”(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는 ‘통 큰 기부’의 주인공을 살펴보면 유난히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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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자동차 특허(1886년)를 딴 칼 벤츠의 파텐트 모토바겐(Patent M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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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 담합한 듯 주민세 인상…“세수 부족 주민에 전가”
“주민세를 1만원으로 인상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가만히 앉아 교부세 5억6000만원을 삭감당할 판인데 방법이 있습니까.”지난 1일 5000원이던 주민세를 1만원으로 100% 인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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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의원 특권 내려놓기?
?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13대 국회 당시 야당의원이던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해찬 의원,이상수 전 의원이 '노동위 3총사'로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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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만? 도로·철도·공항도…비정규직만 독박쓰는 '헬조선 스탠더드'
19세 김군의 구의역 사망을 부른 ‘메피아 계약’은 사회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하지만 지하철뿐일까요? 공기업과 정규직 노조가 담합해 ‘윈-윈’ 하고 비정규직이 ‘독박’ 쓰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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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업체 설립 등으로 급식 입찰 비리, 또 적발
위장업체 설립 등으로 급식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진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입찰방해 등)로 업체 대표 박모(57)씨를 구속하고 조모(33)씨 등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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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트럼프 현상, 남의 일이 아니다
장훈중앙대 교수·정치학우리 선거에서 부동층은 종종 좀 더 이성적인 유권자로 이해되곤 한다. 대세 순응의 지역투표를 넘어 이런저런 가능성을 따져 본다는 점에서 부동층 유권자는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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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미국과 중국의 담합을 경계한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이 수상하다. 짧게는 지금의 초긴장 상태를 풀고, 길게는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병행 논의하자는 데서 접점을 찾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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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우버 기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우버의 운전자를 피고용자로 분류하라는 판결이 내려지면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뉴욕 우버 사무실 앞에서 요금인하 반대 시위를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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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칼 벤츠(아래)와 아내 베르타(위). [사진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의 탄생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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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자동차 탄생에 버금가는 자율주행 혁명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1888년 8월 5일 아침, 독일 만하임에서 삼륜 가솔린차 한 대가 시동을 건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자동차 특허(1886년)를 딴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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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에서 부자로 ‘돈의 역류’
격차 확대(widening inequality)를 둘러싼 국민토론은 상당부분 부자에게서 세금을 거둘지, 그리고 얼마나 거둬 그 돈을 하류로 재분배할지(redistribute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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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노사정위 틀만 고집 말아야”
“정치권이든 노사든 기득권이나 제 식구 감싸기에만 매달리면 여론의 역풍을 각오해야 할 거다.” 이채필(사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추진 과정과 노사정 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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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