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훔치고 위조지폐로 장보고…'코로나 장발장' 판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면서 절도나 사기 같은 '생활고형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배추밭에서 배추 몇포기를 슬쩍하거나 만화방에서 위조지폐를 쓰고 전
-
[더오래]단순 노동 말고 주 3일제 일자리 어디 없소?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67)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 FBI에서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조직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항에 부딪
-
팬데믹 ‘불황 거미줄’에 숨막혀…공장 경매 물건 쏟아진다
━ 코로나19 예고된 그늘 제조업 경기가 위축하면서 대구시 북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거리에 공장 매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1 2일 대구지방법원 서
-
'긱(Gig) 워크' 시대, 즐길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
━ [더,오래] 박영재의 은퇴와 Jobs(64) 김희철(50세)씨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광고회사에서 15년간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초년병 시절에는 기라성
-
이력서 100번 내도…머나먼 중장년 재취업
직장을 그만둔 중장년층의 삶이 고달파지고 있다. 재취업은 쉽지 않고, 직장을 가져도 수입은 크게 낮아진다. 사진은 한 채용박람회에서 중년 구직자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
-
일터서 쫓겨나는 중·장년층···재취업 60%, 200만원도 못번다
한국 경제의 중추인 중·장년층이 일자리에서 내몰리고 있다. 중·장년층이 가장 많이 종사하는 제조·건설 업황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 분야 대기업 종사자가 전문성을 살려 협력업체로 자
-
[김기찬의 인프라]기술에 치이고, 정책서도 외면당하는 40대의 설움
지난달 4~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역경제고용개발(LEED·Local Economic and Employment Development)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다
-
팍팍한 고령층…73세에도 생계 때문에 일 못 놓는다
오랫동안 일하고 싶은 고령자(55~79세)의 수가 갈수록 더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도 2009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일하는 이유로
-
[사설] 어버이날…‘행복한 100세 시대’ 위한 장기전략이 시급
어버이날이지만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 한국 노인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또래 가운데 가장 고단한 노후를 보낸다는 조사 결과다. OECD의 ‘한눈에 보는 사회 201
-
늙어도 부양 굴레…주름진 어버이들
시니어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65)씨는 중소 제조업체에서 정년퇴직한 뒤에도 계속 일을 놓지 못하고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돈벌이는 시원찮지
-
가장 오래 일해도 가장 가난···한국의 고달픈 어버이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모(65)씨는 중소 제조업체에서 정년퇴직한 뒤에도 계속 일을 놓지 못하고 있다. 예전과 비교하면 돈벌이는 시원찮지만, 월
-
20대 "경영, 사무, 디자인할래" 50대 이상 "청소·경비원이라도 일자리만 있다면…"
서울 시내의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 [연합뉴스] 구직자가 가장 많이 찾는 직종 2위에 경비·청소직이 올랐다. 그다지 임금이 높은 것도 아니고, 기술이 필요한 직종도 아니
-
[박영범의 이코노믹스] 49세가 퇴출 1순위, 근속연수 따라 임금 뛰는 호봉제 탓
━ [박영범의 이코노믹스] 주된 일자리 평균 퇴직 연령 살펴보니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국내 기업의 임금 구조는 ‘판도라의 상자’다. 너무
-
암 사망률도 빈익빈 부익부…저소득층이 고소득층 3배 넘어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모습. [중앙포토] 보험 가입한 절반 가량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에 걸려도 소득 수준이 높을 수록 사망할 가
-
일당 32만원 vs 7만원…블루칼라도 부익부 빈익빈
지난 20년간 제조업·건설업 등의 현장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평균임금(노임단가)이 업무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블루칼라’
-
서울 노인, "72.5세는 돼야 노인", 2년전엔 71세
서울 성북구에 사는 김모(68)씨는 버스를 타면 노약자석에서 멀리 떨어져 선다. 젊은 승객이 가끔 자리를 양보하는 게 반갑지 않아서다. 지난달엔 한 청년이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
-
연봉 7000만원 이하 근로자,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찾아왔다. 올해 소득이 발생한 1800만 근로자는 내년 2월분 급여를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마무리해야 한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
연말정산, 도서·공연비도 소득공제…바뀌는 것 7가지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찾아왔다. 올해 소득이 발생한 1800만 근로자는 내년 2월분 급여를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마무리해야 한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
"자식 다 키워놓고 보니 내 자리 없어, 어디갔어 내 자리"
━ [더,오래] 김현주의 즐거운 갱년기(2) 전 코스모폴리탄 편집장으로 24년간 잡지를 만들었다. 20~30대 여성의 생활과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퇴직 이후부터는 자
-
노인이 드론·코딩 능숙해도 … 기업 “같은 돈이면 청년 채용”
━ 초연결사회 고령화 그늘 지난 9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60(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 한마당'에서 구직을 원하는 노인들이 채용 정보를 살
-
주유·배달 단순노무직 사상 최대 9만명 줄었다
서울 시내 한 건설현장에서 현장직 노동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 현장 노동자를 포함한 단순노무 종사자가 1년 전 보다 9만3000명 줄었다. [
-
고용 한파 최대 피해자는 서민…단순 노무 종사자 사상 최대폭 감소
경제적 취약계층이 고용 한파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있다. 단순노무 종사자가 지난달에 사상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ㆍ일용직 일자리 수의 하락도 멈출 줄 모른다
-
노인 5명 중 1명 사회활동 안해…“고독사 위험 가능성 커”
지난 10월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열린 2018 어르신 생활체육 경연대회에서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태권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
-
[노트북을 열며] 하필 스리랑카인이라서
이경희 디지털콘텐트랩 차장 스물일곱 살 스리랑카인 A씨가 한국의 터널 공사장에서 일하다 풍등을 주운 건 일요일이던 7일 오전이었다. 전날 인근 초등학교 ‘아버지 캠프’에서 날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