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보다 달콤한 설탕, 조선인 입맛·체형까지 바꾸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수입 식료품 대중화 조선시대 종로 시전거리에 있었던 잡화점 모습. 여기서 알사탕도 팔았다.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단맛하면 꿀이지
-
"北 월급 5000원인데, 사랑의 불시착 보려면 10만원"
"개인주의 확산·新경제세력 등장···상류층은〈사랑의 불시착〉즐겨" 상업자본 ‘돈주’와 조폭 ‘꽃제비’ 늘었지만 그들도 체제 순응 세력 김정은 체제 안착돼 구조적으로 반란·집단
-
파꽃도 꽃이라고? 외면받아 ‘서러운’ 눈깔사탕 같은 흰 꽃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파꽃도 꽃이다. 마당 구석에서 외롭게 지난 겨울을 이겨낸 대파가 동그란 공모양의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김동률] 드디어 오월이 왔다. 오월은 단
-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남원서 또 발견…‘이곳’에 특효
전북 남원시 지리산자락의 한 사과밭에서 발견된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 지름이 18~20cm에 달하는 축구공 모양이며 표면은 하얀색이다.[사진 남원시] 세
-
독버섯 성분으로 생화학무기 만든 소련
전북 무주 농림영농법인이 수확한 망태버섯 [무주군 제공=연합뉴스] 버섯(Mushroom) 얼마 전 음식점에서 버섯 불고기를 주문했다. 전골 그릇 속에는 느타리·표고·팽이버섯에다
-
공작의 달인 저우언라이 믿었다가 인생 바뀐 장제스
북벌(北伐) 전쟁 시절 현지 주민들과 어울려 기념촬영을 한 황푸군관학교의 학생병과 교관들. 1926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사진 김명호] 공동의 목표를 향해 두 개의 집단이 연합
-
과자 세트, 인형·컴퓨터에서 요즘은 블록완구 열풍
요즘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의 제일 목 좋은 곳엔 어김없이 블록완구가 놓여 있다. 특히 ‘닌자고’ ‘키마’ 등 인기를 끌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릭터 상품은 대세다. 어지간
-
과자 세트, 인형·컴퓨터에서 요즘은 블록완구 열풍
관련기사 “90년대 들어 어린이날 선물도 양극화” 요즘 대형마트 장난감 코너의 제일 목 좋은 곳엔 어김없이 블록완구가 놓여 있다. 특히 ‘닌자고’ ‘키마’ 등 인기를 끌고 있는
-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③ 간송 아들 우송 전성우의 성북동 집
간송미술관에서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송 전성우 선생(오른쪽)과 매듭장 김은영 여사의 집이다. 가로로 길게 지은 단아한 1층 집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인다. 거기 간송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80) 옌바오항
▲1957년 겨울, 마오쩌둥의 마지막 모스크바 방문을 수행한 옌밍푸(오른쪽 셋째). 홍색공주 쑨웨이스(오른쪽 넷째)와 마오(오른쪽 다섯째)의 경호원이었던 태극권의 고수 리인차오(
-
옌바오항, 장제스에게 세 번 퇴짜 맞고 국민당에 등 돌려
1957년 겨울, 마오쩌둥의 마지막 모스크바 방문을 수행한 옌밍푸(오른쪽 셋째). 홍색공주 쑨웨이스(오른쪽 넷째)와 마오(오른쪽 다섯째)의 경호원이었던 태극권의 고수 리인차오(왼
-
[BOOK책갈피] ‘엉야~’ ‘푸렁’ … 천재 시인 이상이 사랑한 ‘고운 말’
레몬 향기를 맡고 싶소 이상 지음, 박현수 편, 예옥, 240쪽, 9800원 천재 이상(1910∼37)이 남긴 산문을 한 곳에 모았다. 책 제목은 이상이 살아서 남긴 마지막 말,
-
[울다 웃다 80年] 6. 고달픈 연구생
▶ 극단에서 연구생으로 있던 나는 온갖 잡일을 하면서 무대에 설 날만 기다렸다. 사진은 무대에서 시루떡 대감을 연기하던 모습. 당시 나 같은 처지의 수습 배우를 '연구생'이라고 불
-
설날을 생각하며-까치설날 감주냄새만 맡아도 어린마음 들떠
가난했기에 오히려 풍요롭고 따뜻했던 30,40년대 나의 고향平北 定州의 명절은 내 어린날의 한페이지를 꾸며주는 아름다운 풍속도다.설을 맞이하는 준비는 섣달 보름께쯤되어 묵은 빨래며
-
나의 꿈 나의 바둑|고자먹는 재미로 둔 바둑
바둑돌을 처음 잡아본 것은 4세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목포시내에서 지물포를 경영하셨는데 친구 분들과 자주 바둑을 두셨다. 일제 때 동경유학을 하셨을 만큼 당신의 고향인 전남 영암
-
(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