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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택시기사? 이젠 상담사랍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해피콜 운전기사 박상길씨가 23일 오전 청주시 성화동에서 신체가 불편한 여성 승객을 반갑게 맞으며 차량 탑승을 돕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딩동~, 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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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함께한 찡한 사랑, 20대 청춘이 더 울었다
76년 동안 서로 깊이 아끼며 사랑해 온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 장면. 영화 제목은 고대가요 ‘공무도하가’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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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32) 부대찌개 - 한국전쟁이 만든 음식
한국전쟁 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한국에 주둔하던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소시지·콩 통조림 등을 이용해 만든 음식이 부대찌개입니다. 의정부·동두천·송탄 등 미군부대가 있던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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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고은의 취재파일] ‘연중무휴’ 고정관념 깬 배짱 좋은 식당
돈 욕심 버리고 세계여행 다니며 견문 넓히니 여유 생기고 장사 더 잘돼…휴일 지정하는 주위 상점 늘며 시장 분위기도 활기 되찾아 부산 안면옥의 주인 방수영 씨(왼쪽)가 단골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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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사내들 눈칫밥 그만 … 남편은 황혼의 언덕
신간 단편소설집 『그날 엄마는 죽고 싶었다』를 펴낸 소설가 최일옥씨. 올해 예순여덟인 그는 “나처럼 늙어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노(老)부부가 겪는 심리적 갈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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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았네, 간절한 마음이 만든 특별한 눈으로
새가 되다 Become a Bird, 2007, Pigment print, 100x150cm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습니다.하늘과 바람과 구름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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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맵시 받쳐주는 유럽 럭셔리 소형차의 간판
소형차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친퀘첸토. 맵시뿐 아니라 가속력이 좋은 1.4L 엔진을 달아 힘이 넘친다. [피아트] 내부 모습. 디자인이 예쁜 차로 유명한 피아트 친퀘첸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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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맵시 받쳐주는 유럽 럭셔리 소형차의 간판
소형차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친퀘첸토. 맵시뿐 아니라 가속력이 좋은 1.4L 엔진을 달아 힘이 넘친다. [피아트] 디자인이 예쁜 차로 유명한 피아트 친퀘첸토(500)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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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연 할아버지의 즐거운 인생
아흔한 살 이필연 할아버지는 “사는 게 즐겁고 재미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할아버지는 충남 천안에서 아내와 큰아들 부부, 손자와 함께 살고 있다. 누구보다 건강하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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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어도 ‘0’이 여덟 개 … 익명의 1억 기부에 놀란 구세군
구세군에서 자선냄비 모금 계좌를 담당하고 있는 정미선(39·여)씨는 3일 오전 9시 월요일 첫 출근을 해 통장 모금 내역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다. 전날인 2일 일요일에 무려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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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노인들 몹쓸짓, 주민들 알고 있었는데…"
이 평화로운 마을서 8년간 몹쓸 짓 마을 노인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경남 통영시 산양읍의 마을에 한 주민이 걸어가고 있다. [통영=송봉근 기자]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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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9)
드넓고 화려하던 거리는 두엄자리와 쓰레기더미가 가로막고 있었다. 금으로 치장한 수레가 달리던 길을 퀴퀴한 시궁쥐가 차지하고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다녔다. 이따금씩 흐느적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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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난타교실서 운동 치매 노인들이 웃었습니다
서울 용산구 치매지원센터에서 김효경 교사(왼쪽에서 둘째)가 노인들에게 치매 예방 원예치료의 하나인 꽃꽂이를 가르치고 있다. 하모(81) 할머니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남편 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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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연기 잘하려 미얀마 말 배우고 체중 5㎏ 빼”
양쯔충은 “배려심이 많고, 참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수치 여사를 연기하며 저도 성숙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진 배경은 영화 ‘더 레이디’ 포스터. [부산=송봉근 기자] 홍콩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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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는 기부천사였다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해 12월, 소박한 차림의 80대 할머니가 둘째 딸과 함께 명동성당의 정진석 추기경 집무실을 찾았다. 할머니는 친정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잘 모시지 못하고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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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50은 성숙,자유,도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비로소 내가 되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 아니라 지자유(知自由)가 되는 나이, 내 삶이라는 호텔에서 가장 전망 좋은 방, 늘 오늘 같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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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50은 성숙,자유,도전
비로소 내가 되는 나이, 지천명(知天命)이 아니라 지자유(知自由)가 되는 나이, 내 삶이라는 호텔에서 가장 전망 좋은 방, 늘 오늘 같기만 하라고 바랄 만큼 좋은 나이, 두려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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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도시는 싫어, 뉴욕은 좋아
난 도시가 싫어 (I don’t like cities) 하지만 뉴욕은 좋아 (But I like New York) …… 다른 도시들은 언제나 날 화나게 해 (Other 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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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종 연세우일치과 원장이 사는 법
많은 사람을 사진에 담지만 웃는 표정이 해맑은 사람을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 이 원장은 밝게 웃는 표정이 누구보다 좋아 보인다. 그는 “나누는 삶이 내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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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먹으면 부자 되고 찹쌀떡은 승진 부르네
관련사진설을 맞아 홍콩 여성들이 공예품을 고르고 있다. 중국·대만·홍콩에서는 행운과 재복(財福)을 뜻하는 공예품이 잘 팔린다. 새해가 되니 중국 곳곳에 빨간 지등과 빨간 종이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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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누비기 ③] '007+반지의 제왕+황금 나침반'의 무대
눈으로 보는 경치는 날것의 재료다. 그 재료를 요리해 작가는 소설을 쓰고, 작곡가는 노래를 만들고, 감독은 영화를 찍는다. 어느 하나가 아니고 많은 예술가가 앞 다퉈 요리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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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Battle 승자의 대결 1라운드] 플로라 vs 최현석 셰프
50년간 나에게 주기만 한 당신 대구전 소스로 레드카펫 깔아주리 장윤석 셰프팀의 음식은 푸짐하고 따뜻했다. 컨셉트는 ‘배려’였다. 그래서 메인과 디저트는 각각 남편과 아내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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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특집: 남편은 모른다] 아내의 추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명절: 아내가 며느리가 되는 날. 누군가의 며느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날. 그래서 아내가 시댁으로 가는 날. 전근대의 시공간으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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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롤모델은 '주변 어른'가장 많아
관련기사 나에게 50은 ***다 몸과 마음이 분열한다, 하지만 난 더 자유롭다 은퇴 이후, 개인적·사회적 노력 병행해야 지금 당신은 35세, 긍정적 착각을 하라 여자 50세,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