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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씨(사회과학원 이사장) 신년 특별기고
◎90년대는 통일의 역사적 호기/이념갈등 떠나 세계질서 개편/민주화와 번영만이 개혁촉진/진취적 국민정신 함양해야 21세기엔 세계의 주역된다 금년은 20세기를 마감하는 마지막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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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공산당의 안락사
모스크바건, 레닌그라드건 소련을 거쳐 부다페스트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대개 아름다운 다뉴브강이 그 심장부를 흐르는 이 도시의 「서구적」인 활기에 흥분하고 더러는 문화충격까지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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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부 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삼국지로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고장이며 중국고대사의 중심지인 고도 낙양을 밟는 감회는 황하대장정중에서도 남다른데가 있다. 『낙양은 라 불려 왔읍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11왕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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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세력 제도권 안 흡수|자유중국의「계엄령 37년」해제 배경
【홍콩=박병석 특파원】자유중국(대만)국민당 중앙상무위원회는 15일 계엄령을「국가 안전법령」으로 대체하는 한편 정당설립 금지조치를 완화하는 것을 일주내용으로 하는 「민간사단조직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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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라인강의 기적은 어디로|"자녀보다 더 큰차갖는게 중요하다"
얼핏 한국사람들에게는 친근한것 처럼 느껴지는 서독체재 4년- 기자는 애써 분단국, 수출의존형 경제구조라는 시각에서 체험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한국과 비슷한 사정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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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젊은세대가치관-이대로 좋은가?
인류의 문명은 인간이 유목민의 생활을 벗어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20세기말의 첨단을 걷는 물질문화와 과학문명의 풍요속에서 인간은 다시 유목민으로 돌아가고 있다. 우리들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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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유권자들의 선택
미소핵 전략의 운명을 결정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서독총선거는 기민당의 「헬무트·클」수상과 「레이건」 미국 대통령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끝났다. 개표 직전까지도 기민당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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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미기술 흡수-소화를…
『70년대 우리경제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한 상품수출로 고도성장의 길을 달려왔어요.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예요. 좁은 땅덩어리, 이렇다할 자원도 갖지못한 우리로서는 앞으로도 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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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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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잡아가는 기성복시대|국민표준치수 고시를 계기로 본 실태와 올봄의 유행-아동복
신세계나 롯데백화점 등 큰 규모의 유통업체에서 아동복에 관심을 기울인 이후 아동복도 이제 본격적인 패션화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아동복은 어디까지나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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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향기를 가꾼다
차(다)밭 이랑이 층계를 이루며 산꼭대기까지 감돌아 마치 거대한「피라미드」와도 같다. 진 녹색으로 무르익은 차 잎이 눈 닿는 데까지 가득 찬 차밭이랑에 차 잎을 자르는 아낙들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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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업화는 자기 상실 강요
산업사회의 운명은「프랑켄슈타인」에 곧잘 비유되고 인간의 운명은「프랑켄슈타인」같은 과학적·물질적인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의 운명에 비유된다. 스스로 쌓은 물질문명에 가위 눌려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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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새 산업·새 상품 개발(하)
기업의 번영은 미래의 성장산업을 정확히 예측하고 먼저 그 분야를 개척하는데서 기약된다. 공해방지산업,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녹색혁명 등 이미 개발이 착수된 산업부문 뿐만 아니라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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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녹색혁명」
70년 미국에서 출판된(「녹색혁명」(The Greening of America=저자「찰즈·A·라이크)라는 책은『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인간회복을 주창했다. 이 책은 인간의식을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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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색채심리
색채는 우리들이 의식하든 안 하든 우리들의 정신과 심리적 상태를 지배한다. 다음은 「그래픽·디자인」의 저자 이경주씨의 얘기다. 색채는 여러 가지 성질을 갖고 있다. 색은 자극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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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혁 각계의 종합적 의견
정부는 오래 전부터 현행 세제를 대폭 개편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오는 9월 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스케줄」에 따라 제1단계 작업으로 각계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