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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중국에선 ‘산신령’이라 불리죠”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인영 선생(사진 왼쪽)이 제자인 쑹이 중국음악학원 교수의 노래에 맞춰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다. 1960년부터 94년까지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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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창의 파워 vs 감미로운 듀엣. 크로스오버 새 시장 열리나
지난 1월 경희대에서 열린 '팬텀싱어' 결승전에 참여한 흉스프레소ㆍ포르테 디 콰트로ㆍ인기현상. 이중 포르테 디 콰트로와 인기현상의 듀에토가 나란히 신보를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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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아 오빠는 말이야' 여혐 논란 휩싸인 지드래곤
지드래곤이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트위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유 피쳐링 가사 때문에 트위터에서 욕먹는 지드래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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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도 헷갈린 로고송 ‘순정’ 원곡 가수…코요테? 코요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로고송 '순정'을 부른 원곡 가수 '코요태'의 이름이 '코요테'로 적혀있다. [사진 '문재인 공식채널' 유튜브 캡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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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서울 공연 콜드플레이 “여러분은 세상 최고의 관객”
15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보컬 크리스 마틴이 들고 나온 태극기가 마이크에 걸려 있다. 방문국의 국기와 그나라 팬을 위한 노래를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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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콜드플레이 첫 내한공연
데뷔 17년 만에 처음 내한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은 "오늘 밤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사진 현대카드] “17년 동안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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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다투어 피는 계절에
요제프 카일베르트가 지휘한 드보르작 교향곡 9번과 첼로협주곡. 어느 하이쿠 시인은 “밤에 핀 벚꽃 오늘 또한 옛 것이 되어 버렸네”라고 이 계절을 노래했다. 벚꽃 피고 지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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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깨고 날아 오르는 노랑나비
━ 공감 共感 올 봄은 유독 노란빛으로 물든다. 1000일 넘게 광장을 물들이던 노란 리본은 세월호를 끌어 올리며 노란 개나리와 어우러진다. 바로 그 언저리, 광화문 광장 뒷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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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슬램덩크 2' 타이틀곡 교체…표절 의혹도 제기돼
[사진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총괄 프로듀서 김형석이 '언니쓰' 타이틀 곡의 교체를 선언한 가운데선공개 됐던 노래가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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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서랍에 숨겨놓은 음악
하겐 사중주단과 비올리스트 제라르 코세가 연주한?브람스 현악오중주 음반.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는 다독가였다. ‘책도장’ 애호가이기도 했다. 새 책을 읽을 때는 물론이고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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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후벼내는 해금만의 소리, 세계인도 궁금해 합니다"
권우경 연출 김애라 음악감독 지난 1일 서울대 음대 연습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 삼은 음악극 연습이 한창이었다. 통상 음악극 연습실은 한구석에서 피아노 반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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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송도 삼킨 탄핵 바람
사실 한 달 전에 알았다. 올해는 캐럴 없는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될 것임을. 당시 만난 음반 유통사 관계자는 데이터를 근거로 조바심을 냈다. “11월 중순 넘어서면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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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불 보고 느낀 처참함 노래에 담았죠?
12년 만에 신곡을 낸 하림은 “LP판에 맞춰 최대 4분, 테이프 길이에 맞춰 15곡 등 규격에 맞춘 정답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가수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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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멜로디의 달인을
에머슨 사중주단과 메나햄 프레슬러의 드보르작 피아노 오중주. 가을 하늘이 높아지면 드보르작이다. 그의 음악은 바흐나 베토벤처럼 심각한 표정을 짓지 않으며, 말러나 브루크너처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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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버터플라이' 즐겨 듣는 박 대통령은 굉장히 자폐적"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장·차관 워크숍에서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를 자신의 애청곡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굉장히 자폐적(인 심리가 반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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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의 마르지 않는 깊은 물
‘두번째달’의 음반 판소리 춘향가 10년 만에 다시 찾는 제주다. 섬에는 첫 아이의 이름을 딴 나무가 있다. 지난 번 마지막 제주 방문은 아이의 첫돌 기념 가족여행이었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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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로크, 전주에서 만난다
베르샤유. [사진 전주시 제공]프랑스 궁정의 향기를 간직한 합창단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무대는 서울이 아닌 전주다. 5월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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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수리수리 빅스에게 빠져드는 시간
콘셉추얼 아이돌 빅스가 다섯 번째 싱글 ‘젤로스(Zelos)’를 발매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빅스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독특한 색깔,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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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수리수리 빅스에게 빠져드는 시간
콘셉추얼 아이돌 빅스가 다섯 번째 싱글 ‘젤로스(Zelos)’를 발매하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빅스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도 독특한 색깔,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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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영어 에세이, 어려운 단어 빼고 쉽게 표현하세요”
by 이혜민·오정은부산국제고 원어민 교사 에릭 샌더스가 말하는 영어 글쓰기 한국의 고교생이라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를 공부를 시작한다. 어릴 때는 영어를 배우는 게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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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게 무한리필… ‘음악 복지’의 결정판
가야금 명인 황병기와 소프라노 윤인숙의 ‘미궁’ 연주(2011년). [중앙포토] 나는 역귀성객이다. 민족의 대이동을 함께 하지만 도로 위의 고단함은 살짝 비껴가는 셈이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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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여왕의 부활 윤심덕 ‘사의 찬미’ 5600만원 음반 최고가
윤심덕 음반 ‘사의 찬미’가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중앙포토]역시 윤심덕(1897~1926)이었다.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라는 이름값을 했다. 윤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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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하늘 위 ‘호텔 캘리포니아’로 가다
글렌 프레이설령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 노래는 안다. 도입부 화려한 기타 주법으로 유명한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수많은 명곡 중 이 노래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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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가 이리 행복했나…‘응팔’ 최고 시청률로 응답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택과 덕선(큰 사진)이 맺어지고 쌍문동 사람들이 하나 둘 다른 동네로 이사를 떠난 뒤 시간을 잠시 1988년으로 되돌려 첫 회의 도입부를 다시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