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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홍합 제철 … 냉이 곁들이면 술꾼에겐 보약
날씨가 추워지면 홍합 국물 생각이 절로 난다. 사실 겨울철 소주 안주로 홍합만한 것을 찾기 힘들다. 홍합은 국내에서 굴 다음으로 많이 양식되는 조개(연간 3만4000t)다. 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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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보다 맛있는 채소 요리를 찾아서
샤토브리앙(프랑스식 최고급 안심 스테이크)과 콩피 드 카나르(프랑스식 오리 고기 조림)에게 작별을! 채소에 초점을 맞추려는 요리사들의 움직임은 채식주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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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릇파릇 돋는 봄, 입맛도 돋네요
쑥부쟁이가 지리산의 봄을 알린다. 조선호텔 조형학 총주방장(왼쪽)이 전남 구례 지리산 자락에 있는 고영문·최문희 부부의 쑥부쟁이 밭을 찾았다. 봄이다. 싱그러운 맛의 계절이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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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없이도 혀에 착착 감긴다 … 몸통엔 '하얀 찹쌀밥' 가득
금방 잡혀 올라온 주꾸미들이 온 힘을 다해 버르적거리고 있다. 둥근 몸통의 표면의 오돌도돌한 돌기까지 선명할 정도로 싱싱한 놈들이다. 아무리 활어 주꾸미라 할지라도 유통기간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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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시골 파마와 서울 파마
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파마를 했다. 지난 마을회관 총회 때 "강남에서 일하다가 이사 온, 좋은 미장원이 있어. 장애인 아들 하나 키우면서 아주 잘혀”하시던 누군가의 말씀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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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가득한 경기도 여행지
화사한 꽃과 파릇한 새싹으로 찾아오는 봄은 향기롭다. 싱그러운 풀잎과 달콤한 과일, 입맛 도는 음식과 길에서 마주하는 사람의 웃음. 모두 와글와글 봄 내음을 전한다. 즐거운 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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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자미, 주꾸미, 꽃게, 도다리 … 입안에 활짝 핀 봄
나른한 봄. 자칫하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 계절이다. 하지만 봄에는 입맛을 돋워주는 제철 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이른 3월부터 5월,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봄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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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맛있다 … 냉이·곰취·머위…상큼하게 먹는 법
쑥·원추리·세발나물·냉이·머위·돌나물·취나물 등 바구니 한가득 봄나물을 담았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들판에서 나물을 채취한 후 어린 잎이 햇빛에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바구니를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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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봄, 봄 타는 아이에겐 봄나물이 보약!
봄이면 아이들은 피곤하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새 친구들, 선생님, 교실 등에 적응을 하느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환절기도 아이를 지치게 한다. 차고 건조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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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자기에 우리 음식 우리 술 … 외국인들도 “원더풀”
어회샐러드&초고추장(위)과 홍계탕죽.가온소사이어티 광주요의 가온은 현재 강남의 갤러리아 백화점 푸드코트 내 ‘녹녹’과 포항의 한정식 전문점 ‘낙낙-화요가’ 그리고 베이징에서 프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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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고수 3인이 말하는 ‘100% 원물 맛내기’
건강한 식탁을 차리려는 주부들에게 조미료는 늘 고민의 대상이다. 조미료를 넣자니 건강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고 직접 육수를 만들자니 번거롭다. 이런 고민을 하는 주부들을 위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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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4) 식탁 위의 봄
“뚝뚝뜯어 꽃다지, 쏙쏙뽑아 나생이/질로가면 질갱이, 대로가면 대사리/골로가면 고사리, 오용조용 물래쟁이.” 우리 선조는 ‘나물 캐는 노래’를 부르며 춘궁기를 이겨냈습니다. 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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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식품이야기] 봄나물의 왕 냉이 … 눈·간·원기회복에 좋아
산야에 지천인 봄나물은 보릿고개를 맞은 우리 선조들에게 그나마 큰 위안이었다.봄나물의 대표 격인 냉이는 겨우내 움츠려 있던 우리 몸을 깨어나게 한다.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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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맞을 때 스마트폰 사용하면 효과 반감”
“기(氣)의 순환이 원활치 않네요. 기가 상체로 몰려 있어요. 하체 운동을 많이 해서 기를 아래까지 순환시켜야 해요.”최평락(58·사진) 한의원장은 기자에게 낙제점의 건강진단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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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국물에 된장 풀고 조개 넣고 … 입안 가득 봄향기
참 혹독한 겨울이었다. 아직 몇 번 더 추위와 폭설이 있을 수 있지만, 음식에는 벌써 봄기운이 돈다. 그토록 싱싱하게 맛있었던 김장김치가 지겨워지기 시작했고, 대신 시장에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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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속담속 음식
‘가을 비는 떡비요, 겨울 비는 술비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은유한 우리 속담입니다. 이처럼 우리네 속담엔 먹을거리들의 출연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사계절 절식(節食)들이 속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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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식탁 ⑦ 사찰음식
미나리즙탕, 장의 활동 도와줘 변비 예방 미나리즙탕미나리는 사철 나오는 채소지만 요즘이 제철이다. 단오를 넘기면 억세져 맛이 떨어진다. 열량은 생것이 100g당 16㎉, 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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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산책] “모두가 은혜입니다”
23번 국도를 달리다 차를 세웠죠. 커다란 봉투를 하나씩 든 사람들이 밭고랑을 따라 봄나물을 캐고 있더군요. 어린 시절 달래랑 냉이를 캐던 생각이 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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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한 조청 듬뿍 찍은 쑥 전병의 맛
3월 말에 눈발이 날리고 사흘이 멀다 하고 궂은 날이 반복되는 이상스러운 날씨임에도, 그래도 봄은 봄이다. 어쩌다가 햇볕이 쨍 하고 나는 날에는 도타워진 봄볕의 부피가 손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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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재미있는 잡초 이름의 유래
밟아도 밟아도 죽지 않고 또 자라나는 생명력의 대명사, 잡초(雜草ㆍweed). 끈질긴 사람을 두고 ‘잡초 같다’고들 합니다. 필요 없는 것을 가리켜 잡초라고 부르기도 하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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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2009 인구보고서 - 온난화 고통 더 심한 빈국 여성들
인도 서부 도시 아마다바드 인근 카라그호다 마을에서 한 여성이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유엔인구기금(UNFPA)은 18일 발표한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의 주제는 ‘여성, 인구 및 기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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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水] 잠자리 피하는 그녀들의 고민 알고보니
일러스트=강일구“아! 그러니까요, 일단은 드셔보시라니깐요. 자… 저도 함께 먹습니다”압구정 클리닉을 찾아온 까탈스런 고등학교 선배는 새초롬하게 앉아있다가 마지못해 알약을 집어 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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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아욱국을 … 칼슘이 시금치의 두 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얼마나 맛이 좋았으면 며느리가 아니라 마누라 주기도 아까웠을까? ‘가을 ○○국은 마누라 내쫓고 먹는다’ ‘가을 ○○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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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아욱국을 … 칼슘이 시금치의 두 배
얼마나 맛이 좋았으면 며느리가 아니라 마누라 주기도 아까웠을까? ‘가을 ○○국은 마누라 내쫓고 먹는다’ ‘가을 ○○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입맛이 없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