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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92) 바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바다 -낱말 새로 읽기 13 문무학(1951∼)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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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살리는 수 찾기’ 행사 마련하고, 도움 준 곳은
━ 2021 쉬우니까 한국어다 〈9〉 575돌 한글날을 앞둔 지난 1일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에서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와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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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태지와 아이들 보고 용기, 좋아하는 곤충에 다시 빠졌죠
━ 생물도감에 일생 건 출판인 조영권 조영권 대표가 그의 첫 책 『곤충들아 고마워!』를 펼쳐 보였다. 사진 속 곤충은 비단벌레다. 경주 황남대총·금관총 등에서 이 벌레의 초록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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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곳곳 엉뚱한 번역 … 스미스, 주어생략 이해 못해 ”
‘“이제 너희 걱정은 다 잊어버렸다. 완전히 자리를 잡았구나.” 장인이 수저를 들며 한마디 했다.’ 지난해 5월 소설가 한강(47)에게 영국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안긴 장편 『채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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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했던 청년 주시경…짧지만 긴 발자취
우리 말과 글의 문법 체계를 처음으로 세운 한힌샘 주시경(周時經·1876-1914·사진)의 일대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56년 만에 열화당에서 복간돼 나왔다. 주시경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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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주화’ 장사꾼들
근엄한 헌법이나 법률 조항 중에는 그 낱말의 의미와 중요성이 간과된 채 들어갔다는 뒷얘기가 심심찮게 있다. 요즘 시끄러운 헌법 제119조의 ‘경제 민주화’ 단어도 그런 사례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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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8)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 -미당 이 나라 모국어의 꽃밭은 눈이 부시다. 신라 향가로부터 큰 물살로 뻗어온 시의 장강에 나를 겁없이 뛰어들게 한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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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따라잡기] 토씨·낱말 이해하면 논술 풀려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 쓸 수 있죠? 고 3생들이 사뭇 진지하게 물어 온다. 뒤늦게 허둥거리며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 격이다. 하지만 어쩌랴, 돌아온 '탕아'들을. 축 처진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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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따라잡기] 토씨·낱말 이해하면 논술 풀려
어떻게 하면 논술을 잘 쓸 수 있죠? 고 3생들이 사뭇 진지하게 물어 온다. 뒤늦게 허둥거리며 우물에 가서 숭늉 찾는 격이다. 하지만 어쩌랴, 돌아온 '탕아'들을. 축 처진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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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자신이 표현하려는 생각에 꼭 맞는 말 찾는 노력 | 『꽃씨』 『추흥』의 종장에서도 토씨에 좀 더 유의해야
흔히들『「아」 해서 틀리고 「어」 해서 틀린다』는 말을 많이 쓴다. 이는 꼭 시조의 경우를 두고 한 말 같기만 하다. 얼마 전 이 자리를 빌어 토의 묘체와 「간투구」에 관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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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컴퓨터 자동번역시대로|과기원서 개발 착수‥‥86년 실용화
외국어로 된 서적등 각종자료를 컴퓨터에 집어넣으면 우리말로 자동번역돼 나오고 또 우리말로 된 서적및 자료등을 외국어로 자동번역시켜 쓸수있는 「컴퓨터자동번역시스팀」의 개발이 착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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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 선생 60주기
27일은 한힌샘 주시경 선생이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60돌이 되는 날. 우리말과 글의 과학적 연구의 개척자며 청년교육 한글운동의 선구자인 선생의 60주기를 맞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