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을 열며] 스콧 니어링과 정호열 공정위원장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어렵고 힘들 때마다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을 ‘밑줄 그으면서’ 읽었고 이를 마음에 새긴다고 했다. 좀 뜻밖이었다. 니어링이 누군가. 그
-
중소기업에 ‘n분의 1’로 나눠주는 게 상생은 아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의 핵심 화두는 ‘공정한 사회’다.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기회가 골고루 나눠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공정한 사회와 이름이 맞닿아 있는 곳이 공
-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 중소기업계 “이번에는…” “핵심 빠져” 기대·실망 교차
기대보다 미흡했던 선물.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을 두고 중소기업계의 의견은 이렇게 정리된다.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중소기업 사업영역
-
상생에서 동반성장으로 … 서로 윈 - 윈하는 산업생태계 만든다
강자와 약자 간의 상시적인 상거래 관계를 ‘공정하게’ 규율하려는 하도급법은 한국과 일본에만 있다. 지난해 도입된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도 매우 한국적인 제도다. 사적인 계약
-
중기 업종 침범 대기업 명단 공개 … 업종단체에 납품가 인상 신청권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정부가 29일 발표할 예정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대책과 관련,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납품단가 조정신청권을 부여하고, 중소기업 업종을 침범하는 업체를
-
상생 위한 중기의 노력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서울 화곡동에 있는 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한 뒤 ‘친서민·친중소기업 정책’이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이후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SK·LG·롯데·포스코 등
-
납품가 끌어주고 기술 밀어주고 … ‘윈-윈 협력’기대
중기의 호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보기술·자동차 등 한국의 주력 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전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상
-
MB “돈이 있든 없든 누구나 균등한 기회 줘야 공정사회”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누구에게든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공정사회의 기본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기업과 중소기
-
삼성전자, 국내 첫 상생협력 전담조직 가동 … 협력사 지원 활동 체계화
삼성전자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결과가 잘 돼야 한다. 그게 잘 되려면 윗사람하고 아랫사람이 힘
-
김승연 회장 즉석에서 납품단가 연동제 약속
“대기업의 역할은 100원 이익 남기는 게 아니다. 80원을 남기더라도 나머지 20원은 협력업체에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이 24일 인천시 고잔동 남
-
[취재일기] 여당 대표의 실속없는 상생 끝장토론
18일 오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서였다. 원희룡
-
서민·중기 프렌들리 … 빅2가 먼저 움직였다
대기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태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개각 명단이 발표된 지 이틀 만인 10일 재계를 이끄는 삼성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서민·중소기업과의 상생 확
-
'MB 한마디'에 바뀐 것- 어명이 그렇게 무서웠나?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공장 돌릴수록 손해” 조업 중단 이어져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인천 남동공단의 A단조회사는 최근 가동을 중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인 환봉(둥글고 긴 쇠막대기) 값이 연초 대비 15% 가까이 올랐지만 대기
-
록히드마틴 ‘F-35’에 보잉 ‘F-15SE’ 도전장 내밀다
글로벌 방위산업의 1, 2인자인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한반도에서 한판 결전을 앞두고 있다. 그 장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 그들은 이미 ‘F-35’와
-
주물업체 자발적으로 납품가 낮춰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납품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은 13일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물제품의 단가를 10% 정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
“납품가 연동제 법제화는 무리”
홍석우(사진) 중소기업청장은 11일 “중소기업이 요구하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는 무리”라며 “결국 대기업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문제인 만큼 기업별로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
-
중기, 납품단가 협의제 반발
중소업계가 정부가 추진 중인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에 반발하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이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납품단가 협의를 의무화한 것이다. 하지만 중소기
-
공정위, 이번엔 백화점 현장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백화점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불공정거래를 한
-
전봇대는 뽑았지만 ‘대기업 프렌들리’ 논란도
이명박 대통령이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친화적)’ 깃발을 내건 지 100일. 그의 기업 관련 정책의 특징은 속전속결이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지주회사 설립과 금산분리 완화, 수
-
'중소기업 주간'에 MB정부가 줄 선물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납품을 거부하는 것은 사생결단에 해당하는 일이다. 쥐가 고양이에 대드는 행위에 비길 만하다. 그런데 올 들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사흘 전 삼성전자
-
‘중소기업 주간’에 MB정부가 줄 선물은
중소기업이 대기업 납품을 거부하는 것은 사생결단에 해당하는 일이다. 쥐가 고양이에 대드는 행위에 비길 만하다. 그런데 올 들어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사흘 전 삼성전자
-
을의 아우성 “원자재값 100원 오를 때 납품가는 35원만 올라”
원자재값이 3년간 큰 폭으로 올랐지만 중소업계가 이를 납품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529개 중소업체를 상대로 납품단가 반영실태를 조사한
-
정부정책도 엇박자 … 부처마다 말 달라
정부 각 부처가 내놓고 있는 정책이 곳곳에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사전 조율 없이 발표를 서두르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