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보법 '빨갱이 낙인'에 49년간 망가진 70대 납북어부의 인생
지난달 29일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 반공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춘환씨(왼쪽 세 번째)와 납북어민 유족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설] 북한, ‘55대승호’ 조속 송환이 도리다
우리의 오징어잡이 어선 ‘55대승호’가 납북(拉北)됐다. 동해 북쪽 북한 배타적경제수역(EEZ) 근방에서 조업하다가 북한 경비정에 나포(拿捕)돼 함경북도 성진항으로 끌려갔다고 한다
-
이재오·김문수 등 230명에게 “위수령 제적, 국가가 사과하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이영조)는 1965년과 71년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정부가 위수령을 발동, 교수를 파면하고 대학생을 제적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28일
-
[집중추적] 이근안 자수의 미스터리
10년10개월간의 도피생활 끝에 자수한 이근안 전 경감. 오랜 도피기간과 ‘고문 기술자’라는 별칭답게 그는 자수 후에도 여전히 세간의 관심인물이 돼 있다. 자수 후 검찰조사를 받고
-
[이근안씨 도피 행적] 누군가 경제적 도움을 줬을 듯
지난 88년 12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을 지낸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의원을 고문한 혐의로 수배된 '얼굴없는 고문 기술자' 이근안(李根安.61)전 경감의 행방은 수배된 뒤 11
-
간첩8개망 11명 검거
치안본부는 28일 고정간첩납북귀환어부간첩·외항선원위장간첩·조총련간첩등 8개망의 간첩 11명을 검거했다고발표했다. 경찰은 이둘이 간첩활동에 사용해온 권총1정· 실탄7발과 카메라· 라
-
간첩 3개망 3명검거|이발사·어부 일서 포섭 당해 암약
치안본부는 18일 일본에 밀항해 북괴 공작원에게 포섭돼 이발사로 국내에 위장잡임. 암약해온 일본우회 북괴왕래간첩 박수관(40·부산시온천2동945)과 야간업소 가수로 일본에 취업했다
-
"전쟁 나면 봉기하라" 지령|피랍 2백45일만에 귀환한 태창호 선원 회견
북괴에 강제 납북됐다가 2백45일만인 지난 4일 귀환한 제2 태창호 (31t·선장 윤복련·56) 선원 17명은 11일 상오 10시 인천시 전국 항운 노조 회의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
-
"공작지령 수행 않을 땐 가족 몰살" 위협
북괴에 강제 납북됐다가 2백54일만에 귀환한 제2남진호(20t·선장 이성원·59·수협 강원지부 소속)선원 19명은 3일 상오 10시 서울 반공연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억류
-
선거기 노린 북괴책동의 봉쇄
24일 중앙 정보부는 지난 수년간 경북 포항·울산·경주 등지에 북괴 노동당 지하당을 조직, 각종 반미선전과 반정부 선동 등으로 민심교란을 꾀해오던 간첩 2명과 이들에게 포섭된 납북
-
납북어부 36명 귀환
【인천·동초=본사임시취재반】작년 6·7월 서해와 동해에서 어로 작업 중 북괴에 납북되었던 어선 7척과 선원 36명이 9개월 동안의 억류 끝에 풀려나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자유대
-
일 행 중 미귀환 6명
【인천】지난 20일 하오 1시쯤 풍랑 속에 북괴의 억류에서 벗어난 신양호(6·5t) 등 6척의 어선과 32명의 어부들은 해군함정의 예인으로 자유의 품에 안겼으나 폭풍주의보가 내려있
-
납북어부 32명 귀환
【인천=임시취재반】지난 4윌 서해 소청도 남방 해상에서 어로 작업중 불법 남침한 북괴경비정에 의해 납북되었던 우리어선 3척과 선원32명이 28일 하오 2시 8개월만에 북괴의 억류에
-
납북어부 3명 구속
【대전】12일 보령 경찰서는 납북됐다 귀환한 어부 김기동씨(60·대창호 선장·보령군 오천면 효자도리) 등 3명을 반공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같온 선원 조봉애씨(47·효자도리) 등 3
-
자유의 품안에서 감격의 재회
【판문점=본사 임시 취재반】지난달 29일 서해 말도 앞 바다에서 조개를 캐다가 북괴 무장 병들에게 강제 납치됐던 어부 1백 12명중 1백 4명(남 53명·여51명)이 20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