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에 결정권 있다” 민주당 “한 방 먹었다”
가결에 필요한 정족수는 147명. 찬성은 145명. 11일 김이수(사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건 2명의 찬성표가 모자라서였다.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
국민의당 40석의 존재감…망연자실 민주당 “이건 안철수 작품”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뒤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표결 분석 결과를 받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가결에 필요
-
정의당 네 번째 '데스노트'…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사퇴 요구
정의당의 네 번째 ‘데스노트(Death Note)’가 열렸다. 정의당은 30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역사관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추
-
[최민우의 블랙코드] 보여주지 않은 것 말하지 않은 것
최민우 정치부 차장지난해 상영된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천주교 신부의 상습 아동 성추행을 폭로한 미국 보스턴글로브의 탐사보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예리한 문제의식, 촘촘한 스토리
-
[서소문 포럼] 누가 검사들을 줄세우기 하는가
조강수 논설위원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2003년 3월 11일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그날 발표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서울고검 차장으로 발령 난 장윤석(
-
"집권하면 달라요", 문재인 청와대의 ‘내로남불’ 적응기
“한국 정치인은 저절로 2개 국어를 습득한다. 여당어와 야당어다.”지난 5월 대선 직후 만난 여권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그러면서 “워딩(발언)만 보면 한동안은 소속 정당이 헷갈릴
-
쑨정차이, 3월 ‘보시라이 잔재 청산 미흡’ 자기비판했다
━ [충칭 르포] 쑨정차이 낙마에 드리워진 보시라이 그림자 쑨정차이 전 충칭 서기(앞줄)가 지난 15일 전격 면직됐다. 사진은 지난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린
-
차세대 선두 쑨정차이 실각설 … 후임에 시진핑 측근 천민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1월 초 새해 첫 시찰지로 충칭을 방문하면서 전국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충칭을 칭찬했다. 당시 쑨정차이(시 주석 왼쪽·붉은 원)가 바로 옆
-
중국 당대회 앞둔 권력암투의 시작....차세대 선두 주자 쑨정차이 실각설 확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 후보 가운데 선두주자로 꼽혀온 쑨정차이(孫政才·54) 공산당 정치국원의 실각설이 확산되고 있다. 쑨은 15일 전격 발표된 공산당 인사에서 후속 보직없이 충칭(
-
[박보균 칼럼] 문재인 정권의 근육질
박보균칼럼니스트·대기자 개혁의 전사(戰士)는 근사해야 한다. 그 자격은 개혁의 돌파력을 높인다. 안경환 교수의 사연은 구질구질하다. 법무장관 후보의 낙마는 중대사고다. 권력의 상
-
[사설] 인사 문제에서 한계 드러내는 ‘문재인식 협치’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정부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회가 국정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 달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대통령의 간절한 호소는 자유한
-
말 많은 '5대 인사원칙', 컷오프와 가중치로 보완한다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고위 공직자에 대한 ‘공직 배제 5대 원칙’(위장전입, 병역 면탈,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논문 표절)이 유형별로 세분화된다. '컷오프(탈락)'와 직무
-
233항목 미리 검증 … 미국 청문회엔 ‘위장전입’ 논란 없다
지난달 11일 미국 상원은 로버트 라이시저(69)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인준했다. 라이시저가 후보자로 지명된 건 1월 3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하
-
미국 청문회에 '위장전입'이 등장않는 이유는
지난달 11일 미국 상원은 로버트 라이시저(69)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인준했다. 라이시저가 후보자로 지명된 건 1월 3일. 인사청문회를 통과
-
[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미국 도피해 연일 폭로전 … 중국 “궈원구이 입을 막아라”
중국에서 최근 방영된 52부작 드라마 ‘인민의 이름으로’가 공전의 시청율을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엄격한 사전검열로 여태껏 중국 TV에선 볼 수 없었던 중국 권력층의 부패와 음모를
-
문재인 정부는 16일만에...과거 청와대는 언제 첫 사과했나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정부도 취임 16일만에 고개를 숙였다. 새정부 총리·장관 후보자의 위장 전입이 이어지자 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
문재인 대통령, 당선까지 '위기의 순간들'
‘어대문’ ‘홍찍문’ ‘투대문’….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국민 입에 오르내린 신조어들이다. 각각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니 안철수를 찍어야
-
쇼트트랙 대선 레이스…대형 공약 없고, 검증 없는 네거티브는 가열
이번 대선은 역대 대선처럼 마라톤 레이스가 아니다.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면 쇼트트랙 경기와 비슷하다. 지난 2012년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
한류, ‘색계’에 스러지나?
한류가 쫓겨난 중국에서 요즘 드라마 한 편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목은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義).' 대륙 사상 최대 반부패 드라마라고 합니다. 지난 3월 28일부터 후난(
-
[중앙시평] 너무나 다른 시대를 산 우리들의 대통령
최훈논설실장탄핵을 접했던 상당수 대통령에게서 심리나 정서상의 문제를 찾아낼 수 있음은 흥미롭다. 집안이 어려웠던 닉슨 미 대통령은 입학 허가를 받은 하버드대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
[배영대의 지성과 산책-남형두 연세대 교수 인터뷰] 천경자·이우환·조영남 사건… '문화예술의 사법화'
천경자 사건, 이우환 사건, 조영남 사건…. 최근 우리 미술계에서 벌어진 위작, 대작 논란이다.미술 작품을 둘러싼 진위 논란이 검찰 조사까지 받는 현상을 어떻게 봐야할까. 문학계에
-
세월호·문고리·공천학살…그동안 쌓였던 국민 분노 폭발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서울 도심의 촛불집회에는 20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하나 때문에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
[세상읽기] 모든 걸 다 쥐고 명예로울 순 없다
이훈범논설위원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장례식이다. 정복을 차려입은 군인들이 커다란 성조기를 삼각형으로 접어 유족에게 전달한다. 제복으로 상징되는 군인의 죽음은
-
아쉬웠던 마지막 1분…그래도 이어진 독일의 칭찬
손흥민이 이끈 신태용팀의 화끈하고 조직적인 공격은 ‘적장’마저 반하게 만들었다.한국은 3-3 무승부로 비록 승리는 못 했지만 최강 독일을 상대로 3골을 몰아 넣었다. 1차전 피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