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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448. 나의(?) 살던 고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이맘때면 떠오르는 동요 '고향의 봄'(이원수 시, 홍난파 작곡)이다. 노래 제목보다 '나의 살던 고향'이란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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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12 - '~의'를 줄여 쓰자
우리말에선 원래 조사 '~의'가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다. 사람을 가리키는 '나, 너, 저'의 경우 조사 'ㅣ'가 붙은 '내, 네, 제'로만 사용됐다고 한다. '내 사랑' '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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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자궁체조 하고 유산땐 어혈 풀어줘야
"여자의 몸에는 자궁이 더 있어 오장육부가 아니라 육장육부다." 여한의사 이유명호씨의 주장이다. 그가 최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웅진닷컴)이란 여성 건강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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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자궁체조 하고 유산땐 어혈 풀어줘야
"여자의 몸에는 자궁이 더 있어 오장육부가 아니라 육장육부다." 여한의사 이유명호씨의 주장이다. 그가 최근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웅진닷컴)이란 여성 건강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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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디지털 카메라 길라잡이 外
*** 디지털 카메라 길라잡이 윤광준의 아름다운 디카 세상(윤광준 지음, 웅진닷컴, 312쪽, 1만2000원)=필카(필름 카메라)에 관한 안내서 『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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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6. 남양주 여유당(與猶堂)
▶ 다산 정약용이 태어나고 세상을 떠난 여유당(與猶堂). 지금은 신혼부부의 야외 촬영장으로 인기가 있는 팔당 호숫가의 외딴 집으로 남아 있지만 다산 당년에는 그윽한 강마을의 저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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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보물을 찾는 사람들
*** 8년간 찾고 또 찾고 … 재기 노리는 오세천씨 많이 지쳐 보였다. 게다가 경계심도 풀지 못하는 표정이다. 마치 '더 괴롭힐 게 남았느냐'는 그런 얼굴. 한눈에도 이런저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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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엽기강사의 엉뚱한 기말고사
엉뚱한 시험문제로 '엽기강사'란 닉네임을 얻고 언론의 조명을 받았던 정효찬씨가 올해 모교의 러브콜을 받고 복귀한다고 합니다. 당시 정씨는 시험문제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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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감'
허영자(1938~) '감' 전문 이 맑은 가을햇살 속에선/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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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종복 경희대 교수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던 큰아버님께서 북에 살아계신다는 연락을 받았을 땐, 기쁨과 흥분으로 가슴이 두근 두근 거렸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큰아버님이 행여나 살아계신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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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시인, 영랑의 자취를 느낀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서름에 잠길 테요.…(중략)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모란이 피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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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순간은 온다
어제 날 찾아온 용호는 내가 서강대 부설 야학에서 가르쳤던 학생인데, 정비공으로 취직이 돼 고향인 속초로 내려간다고 했다. 사실 용호의 꿈은 신부님이 되는 것이었는데 지난해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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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같은 만화 찾아보면 많은데…
어렸을 때 동네 만화방에 틀어박혀 만화 삼매경에 빠지곤 했다. 어둠침침한 만화방에서 실컷 만화책을 보다가 해질녘이 되면 일어나 만화방 문짝을 드르륵 열면 햇살이 강렬하게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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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두살 '文學 소녀':소설가 꿈꾸는 소설가 성석제의 어머니 채 병 순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아들은 장성해 인기 소설가가 됐다. 아들의 소설을 한편도 빼놓지 않고 읽던 어머니는 칠순의 나이에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마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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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학창시절 : 가난이 싫어서 '있는 집' 아이에 심술도
또 6학년 일기장엔 "초가집이 변해 기와집도 될 수 있고, 흙담장이 변해 벽돌담이 될 수 있다. 이뤄내고야 말겠다" "내가 크면 전 인류의 등불이 될 것이다. 아니 그것이 안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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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고향은
□…일요스페셜(KBS1 밤 8시)='물 속에 잠길 고향'을 뒤로 하고 떠나야 하는 사람들. 이 프로는 한 프리랜서 작가가 지난 10여년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해 온 어느 고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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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내 살던 땅… 옛날은 남는다" KBS 일요스페셜 '지천리 수몰 일기' 10일 방영
지천리를 아시나요. 산골 오지에 자리잡아 근대화의 열풍이 불 때에도 마구잡이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 그 때문에 아주 오래 전 고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두레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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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문학의 뿌리찾아 고향 방문
문학은 삶의 시원(始原) 을 찾아가는 길. 그 길을 고향 가는 길이라 하자. 한 해의 끝자락 11월, 달력에 빨간 날도 별로 없어 우울하기 그지 없고 겨울 초입의 쌀쌀한 바람이 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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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 문학의 뿌리찾아 고향 방문
문학은 삶의 시원(始原)을 찾아가는 길. 그 길을 고향 가는 길이라 하자. 한 해의 끝자락 11월, 달력에 빨간 날도 별로 없어 우울하기 그지없고 겨울 초입의 쌀쌀한 바람이 콧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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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골랐어요] '감자꽃' 등
어린 시절에 어떤 노래 불렀는지 기억나는 지요? 제게는 어린 시절을 더듬듯이 가끔 꺼내 보는 사진집이 두권 있습니다. 하나는 『분교, 들꽃 피는 학교』(학고재) 이고, 또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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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골랐어요] 가슴 따뜻한 동요·동시집
어린 시절에 어떤 노래 불렀는지 기억나는 지요? 제게는 어린 시절을 더듬듯이 가끔 꺼내 보는 사진집이 두권 있습니다. 하나는 『분교, 들꽃 피는 학교』(학고재)이고, 또 하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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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5월과 선생님
나의 가까운 지인이 들려준 얘기다.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무엇인가라고 사람들에게 물으면 별의별 대답이 다 나온다는 것이다. 곰발바닥 요리.제비집 요리.이탈리아 요리.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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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평화와 행복을 찾아
고규홍 Books 편집장 머리에 뿔이 달렸다면 영락 없는 도깨비지. 아이야, 그러나 지금 이야기하려는 책의 주인공은 분명 머리에 두개의 뿔이 달렸지만, 도깨비가 아니라, '마우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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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호남연설회] 여당 뿌리 강조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들은 21일 전주대학교 삼성문화회관과 광주 염주실내체육관에서 잇따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호남민심 얻기에 전력을 다했다. 이곳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기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