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사이비 진보, 거짓말하는 기득권층 … 모두가 적
자유의 적들 전원책 지음 중앙북스, 433쪽 1만6000원 폭넓은 독서와 날카로운 사유가 바탕이 된 격정적 사회비평서이다. 정말이지 우리 사회의 손꼽히는 보수 논객의 단순한 좌파
-
[취재일기] 막장 정치가 부른 ‘안철수 쓰나미’
김경진정치부문 기자 정치권엔 ‘쓰나미’와도 같았던 ‘안철수 돌풍’이 지나가자 7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선 반성문을 써낸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
[배명복의 세상읽기] 정치를 바꾸는 상식의 힘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상식(Common Sense)』이 미국 독립혁명의 불씨가 됐다는 것은 미국인들의 상식이다. 상식은 1776년 토머스 페인이 쓴 46쪽짜리 팸플릿의 제목
-
[사설] 한상대 검찰총장의 종북 세력 척결 선언
한상대 검찰총장의 취임 일성은 ‘종북(從北) 세력과의 전쟁’이었다. 한 총장은 12일 취임식에서 부정부패, 검찰 내부의 적(敵)과 함께 종북좌익 세력에 대해 “3대 전쟁을 선포한
-
[남윤호의 시시각각] 정치인은 버스에서 내려라
남윤호중앙SUNDAY 사회에디터경제선임기자 정의로운 비판정당, 유일한 야당. 1980년 11월 27일 민주한국당이 창당 발기 취지문에 쓴 표현이다. 다음 날 발기인 대회를 한 민
-
백선엽 장군 새긴 부조 기념비 임진각에 선다
권총을 든 백선엽 장군(가운데)을 중심으로 병사 등이 진격하는 모습을 담은 부조. 6·25전쟁 참전 기념비가 완공돼 25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제막식을 한다. [파주시청 제공] 한
-
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
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와 60시간 동안 대담하면
-
[김진의 시시각각] 유명환·김태호 … 보수의 위기
2001년 1월 취임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사일방어망(Missile Defense)을 핵심 안보전략으로 추진했다. 요격 미사일로 미국이나 동맹국으로 날아오는 핵 미사일을 격
-
막걸리정치, 뭔가 통했다
여야·계파 떠난 이런 자리는 처음입니다 젊은 정치는 나이가 아니라 가치·비전의 문제죠 일시 : 2010년 7월 9일 저녁 장소 : 여의도 A 음식점 김선동(47·18대) 한나라당
-
[중앙시평] 좌파 상업주의의 이율배반
좌파 교수들의 보루로 유명한 한 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에게서 들은 얘기다. 중도 좌파 성향의 학자도 이곳 교수가 되는 순간 갑자기 ‘극우 꼴통보수’로 분류된다. 국내파가 다
-
[star&] CLINT EASTWOOD, 당신에게 노벨평화필름상을
세상은 젊음을 찬미하고 우리는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그처럼만 될 수 있다면 나이듦은 더 이상 저항의 대상이 아니리라. 나이 든 현자란 바로 그를 두고 하는 말이다.‘
-
보수 신앙 가진 이 일수록 예수의 삶 따라야
지난달 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이광선(66) 목사의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그는 “한기총은 ‘보수 꼴통’이 아니다. 때로는 좌파의 정책, 때로는 우파의 정책,
-
2010 국가 리더십 탐색 ① 34인 정치 리더들이 본 리더십의 조건
1987년 이후 한국 정치의 큰 물줄기를 이끌어 온 정치 리더 34인의 ‘인뎁스 인터뷰’(심층 면접) 결과는 일종의 자기 고백서였다. 역대 대통령 평가, 개인의 정치사, 2012
-
[김성광 목사 인터뷰①] “MB, 중도 대신 법치주의 하라”우파목사의 ‘시사설교’ 100분
서울 대치동에 있는 강남교회 김성광 담임목사의‘시사설교’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냉철한 소신과 거침없는 입담 덕분일까? 그의 이름 석 자 앞에‘논객’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⑥·끝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좌우 극한 대결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은 손호철(57)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2000~2005년)을 지낸 진
-
[중앙시평] ‘남·남·남’ 갈등과 ‘월천’ 선생
지난 정부 시절, 남남 갈등은 학계에서도 심했다.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학자 그룹은 다른 입장의 학자들을 은연중에, 때론 공공연히 따돌렸다. 대선 승리
-
[파워 인터뷰] 중앙일보에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연재 시작하는 이원복 교수
다음달 6일부터 본지에 ‘먼나라 이웃나라-중국편’을 연재하는 이원복(63) 덕성여대 교수를 만났다. 그는 2004년 미국편을 마지막으로 ‘먼나라 이웃나라’는 더 이상 그리지 않을
-
“매년 예산 1% 적립해 남북 경협 종잣돈 모으자”
정부 예산의 1%를 적립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남북 경제협력을 확대할 종잣돈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2009 남남대화 1차 화해공영 포럼’이 민족화해협
-
한국 좌파, 진짜 진보적인가
뉴스분석진보·정의·민주. 누구도 거부하기 힘든 ‘좋은’ 개념의 단어들이다. 이걸 반대하면 퇴보(혹은 수구꼴통)·부정·반(反)민주가 된다. 하지만 의문이 생긴다. 이런 좋은 단어들
-
[파워인터뷰] 보수정권이 불안한 보수주의자 김용갑 전 의원
한나라당 상임고문인 김용갑 전 의원은 “보수정권이 집권한 지 1년이 됐지만 국민에게 보여준 게 없다”며 “보수가 국민을 실망시켜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만난사
-
[노재현 시시각각] 대일 ‘조건반사’ 이제는 그만
인기 미드(미국드라마)였던 ‘24’에서는 데이비드 팔마라는 정치가가 최초로 흑인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러나 앞길은 험난해서 참모와 각료들의 배신으로 대통령직에서 쫓겨날 뻔하고
-
“판사에게 국가 변란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오세철(65) 연세대 명예교수가 “다시 잡혀가더라도 사회주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오교수는 23일 저녁 서울대 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
“홍준표의 진짜 색깔이 뭐야?”-1
▶대화 중인 조영남(왼쪽)과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18대 국회는 국회법에 정해진 원 구성 시한마저 넘긴 채 두 달 넘게 파행 중이다. 문제는 돌파구마저 보이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