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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문에 두 차례 세찬
대통령저격범 문세광은 작년과 금년정초 두 차례에 걸쳐 재일조총련본부중앙위의장 한덕수로부터 세찬을 받았으며 김호룡은 외형상 조총련지부의 정치부장이지만 실제로는 일본근기지방 및 관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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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 수수께끼"
대통령 저격사건 수사본부는 24일 하오 범인 문세광을 검찰에 구속 송치함으로써 1단계 수사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수사결과를 두고볼 때 아직도 풀려지지 않는 의문점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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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전당대회를 앞둔 당수 후보 5인의 구상
오는 22, 23일 양 일간 야당의 새 지휘탑을 마련하는 신민당 전당대회가 열린다. 새 당수에겐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회복해야할 책임이 걸려있다. 후보로 등록한 김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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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인 일경…배후 추적 난관에
박 대통령 저격 사건 수사를 두고 한·일 양국의 수사 행로엔 큰 전제 요건이 가로 놓여있다. 이는 대통령 저격이란 어마어마한 사건의 수사 전개에 자칫하면 장벽으로 등장할지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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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제자=김홍일|김성주의 기반구축
「로마넨코」사령부가 김성주를 「김일성」으로 위장한 이후 소련군은 김성주를 앞세운 공산정권을 수립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소군 장교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김성주를 「카렌스키·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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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제자=김홍일|이홍광과 동흥사건
북한측의 주장에 의하면 김성주는 김일성 장군으로 불리면서 1932년 봄부터 동해 일대에서 굉장한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1932년11월께 압록강·두만강 대안에서 활동하고 있던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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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 전설·실존·도명을 밝힌다|이명영 집필(성대교수 정치학)
김성주가 이종락 부대의 대원으로 오가자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29년 가을이었다. 이종락이 무장 대원들을 거느리고 오덕 이산현 일대의 한인 농촌에다 고흑 농민동맹이란 좌경조직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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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총리 김일, 신상에 이상
【동경 11일 합동】 북괴의 정무원총리이며 서열3위인 김일(62)이 최근 공식행사에 나타나지 않고 있어 그가 병중이거나 모종의 사고가 있는 것으로 이곳 한국문제전문가들이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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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 북괴 대남전략에 부정적
북괴의 김일성은 북괴의 대남적화전쟁이 중공과 소련에 의해 부정되고 있다는 것을 최근 처음으로 실토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불평했다. 문공부가 8일 발간한 「주간북한자료」는 북괴의 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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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권력서열 아니고 장의위 순서일수도
장길부의 국장으로 밝혀진 북괴 권력층의 새로운 서열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열린 노동당 제8차 총회에서 확정되었다가 장길부 노파의 국장을 계기로 정식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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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끝)
1884년 12월, 구주 「나가사끼」에 망명의 첫발을 디딘 후 거의 2년 간격으로 「도오꾜」주변, 소립원·북해도 등을 유랑해 온 김옥균은 북해도 유배에서 풀려 다시「도오꾜」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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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와 구보전
아직 기억도 새롭다. 이른바 『구보다 망언』. 구보다는 초기 한·일 회담의 일본측 대표였다. 1953년 10월 15일 일본동경에서 한·일 회담 재산청구권 위원회가 열렸을 때의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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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제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3)
김옥균이 첫발을 디딘 곳은 일본 땅 구주의「나가사끼」. 이후 10여년간 도합 네 차례(망명포함)에 걸쳤던 일본체류기간 중에 그의 발길은 일본 전토를 거의 빠짐없이 누볐다.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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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서건 처리 국회 질문·답변 요지
이택돈 의원(신민) 질문=▲일본인 교관을 죽이고 일 공사관을 불태워 일본 공사가 영국 배를 타고 탈출한 임오군란 같은 어마어마한 사건 때도 일본에 건너간 정사는 22세의 금릉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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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대중씨 사건 질문·답변 요지
손주환 의원(무) 질문=▲정부가 국가 이익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나치게 언론을 규제하고 있으니 이에 따른 유언비어나 사실의 침소봉대에서 오는 손해를 막기 위해 정확한 사실이 국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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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본사를 통해 「클로스·업」된 뉴스 8년 한해 한 주인공의 현주소를 찾아본다
창간 8년, 어린 나이테치고는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굵직굵직한 사건의 연속 속에서 중앙일보는 실의의 시민에게 용기와 생활의 의욕을 불러 일으며 주는데 노력했고 앞장서 불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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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내가 아는 박헌영(165)|박갑동
나는 박헌영과 단들이 마주앉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만 하여도 다행이라 보여 그를 괴롭힐 다른 이야기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가지고 온 서류를 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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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2)|내가 아는 박헌영(161)|박갑동
패퇴하여 만주까지 도망치게 되어 궁지에 빠진 김일성은 전쟁을 중간 결산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3회 전원회의의 보고문안을 기안할 권한까지 잃고 그 기초를 부위원장인 허가이에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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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 | 내가 아는 박헌영 (113)
공산당이 「공위 경축 및 임정 수립 촉진 대회」 등을 여는 등 대중을 이용한 선전 선동을 끊임없이 벌이지만 공위는 그날을 거듭할수록 점차 난항을 면치 못했다. 이러자 공산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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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사건과련 문모단 9명 검거
지난 3월3일 제주도 우도에 침투, 해안경비원 1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북한무장 간첩사건의 배후관계를 수사해 온 수사당국은 제주·부산·진해 등지에서 암약해온 관련 고정간첩망 9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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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부설 동서 문제연구소 제2회『세미나』북한체재|정권의 형성|주제발표 오병헌(성대교수) 신승권(중앙대 교수)
오병헌 교수가 발표한 「공산주의 지배체제의 비교연구」는 주로 정권의 형성·성장과정에 주목할 만한 논문이었다. 오 교수는 세계의 14개 공산당 집권국가(「칠레」포함)를 무려 7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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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표차의 임호씨
근소한 표 차로 개표 때마다 엎치락뒤치락해서 신승석패의 표본지구가 된 대전-여기서 2전1패1승의 기록으로 통일당 박병배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들어오게 된 무소속의 임호씨는 『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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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숙청은 평양서 직접 지휘
【동경=박동순 특파원】최근 조총련 내부에서 표면화한 조직 내분은 의장 한덕수와 제1부의장 김병식 간에 단순한 권력투쟁의 범위를 넘어 북한의 김일성이 직접 지시한 바에 따른 조총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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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스탈린」의 죽음(4)|소련과 6·25(1)
「스탈린」이 죽기 전에 한반도 전체에 공산위성 정권을 세우려고 마음먹은 것은 대일 참전 때부터였다. 하긴 소련이 한반도의 부동항에 군침을 삼킨 것은 이미 제정 노서아 때부터이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