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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 공개 … 경제 관료들 재테크는 금리 높은 저축은행
경제 관료나 금융공기업 수장들이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을 적극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리금 5000만원까지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해주는 예금자 보호제도도 잘 활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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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밑그림 그려주면 … 그에 따른 역할을 다하겠다”
“감독이 시나리오를 다 쓰면 나는 배우의 역할을 하겠다.” 강만수(66·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22일 메가뱅크(초대형은행)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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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론스타 문제에서 존재감 없는 금융 당국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2006년 봄 외환은행 본점은 요란했다. 건물 1층엔 확성기 소리가 귀를 멍멍하게 할 정도였다. 벽에는 빨간색 구호, 노조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 은행이라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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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부적격 대주주 퇴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7일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스마트 다운사이징’이다. 후유증을 최소화하면서(스마트), 과도하게 커진 덩치를 줄여나가겠다(다운사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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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시장 헤집기] 투자은행
192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은 세계 금융의 변방이었다. 20세기 들어 제너럴일렉트릭(GE)이나 포드 같은 미국 기업들이 세계 제조업을 평정했지만 금융업에서만큼은 유럽,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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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내정 … 산업은행 민영화 지휘한다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강만수(66·사진)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강 위원장이 사령탑을 맡게 되면 그간 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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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에 정부 돈 2000억 올해 투입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야가 사실상 공적자금인 정부 출연금을 투입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국회 정무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은행·보험 등 권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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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짖기만 하면 물지 못한다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 품행 나쁜 아이를 꾸짖는 말이라면 너무 미지근하다. 반면 감독당국의 수장이 특정 금융인과 금융사를 찍어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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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김종창 “신한은행 아직 정신 못 차려”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3일 신한금융지주에 잇따라 강한 경고를 보냈다. 신한지주 이사회가 라응찬 전 회장에게 스톡옵션(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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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나는 탱크, 절벽까지 돌격하겠다”
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지 7영업일 만인 25일 예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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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저축은행 주요 정책·감독 책임자들
한 고개를 넘으면 또 다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처지가 딱 이렇다. 잇따른 영업정지에 따른 예금 인출이 잠잠해진 대신 ‘사태를 이 지경으로 키운 감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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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사과하고 파벌 없는 탕평인사 … 신한지주 하는지 볼 것
김석동(사진) 금융위원장이 신한금융지주에 “앞으로 지켜보겠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신한 내분 사태 문제는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신한의 반성과 변화를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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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 서울 ~ 부산 동행 취재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21일 부산 우리저축은행을 찾아 예금을 찾으러 온 고객들을 안심시키는 발언을 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등 네 곳의 저축은행에는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자 예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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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저축은행 위기 부추긴 5000만원 예금보장 제도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저축은행중앙회는 하루 종일 걸려오는 전화로 어수선했다. 불안해하는 예금자들에게 중앙회 직원들은 5000만원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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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지금 돈 빼면 이 저축은행 영업정지 됩니다” 김석동, 마이크 잡고 설득
김석동 금융위원장 부산지역 저축은행들이 심상치 않다. 금융당국은 21일 이 지역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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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스스로 안 만들면 뱅크런은 없다 … 금융위 “옥석 가리기 진행 중”
18일 부산2저축은행 해운대지점 앞에 예금을 인출하려는 고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금융위원회는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지자 19일 부산2저축은행을 비롯한 4개 저축은행에 대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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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저축은행 4곳 추가 영업정지
관련기사 위안화 강세로 환차익 예상 … 첫 이자 지급 예금도 저축은행 부실 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17일 부산·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이어 19일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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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대출 잔액 8조7500억원 중 5조원 ‘부실 주의보’
지난 17일 문을 닫은 부산·대전상호저축은행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이틀 만에 계열사인 부산2·중앙부산·전주저축은행과 전남 목포의 보해저축은행이 추가로 영업정지 됐다. 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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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저축은행마저 ‘뱅크런 쇼크’
17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2저축은행에는 예금을 빼려는 고객들이 몰려 대기번호표 1000여 장이 순식간에 동났다. 이 저축은행은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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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구제역 조기에 잡겠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영원한 대책반장’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꽉 다문 입술, 홍조 띤 얼굴엔 초조함이 묻어났다. 자신의 말이 예금자와 시장에 불러올 파장을 미리 가늠하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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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분쟁 5개월 … 결국 라응찬 웃었다
라응찬의 마지막 승부수가 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열고 라 전 회장이 지원한 한동우(63·사진) 전 신한생명 부회장을 새 회장에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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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CEO]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금융의 삼성전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을 만드는 것-’.대한민국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라면 누구든 꿔볼 만한 꿈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까지 가세해 “정부가 멍석을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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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신한, 앙시앵 레짐을 깨라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신한은행, 얼마 전까지 다른 은행들의 경계 대상 1호였다. 알면서도 흉내낼 수 없는 특유의 장점이 있었다. 전투적 영업, 실적과 실력 위주의 인사, 끈끈한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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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 IB 육성 위한 그랜드 플랜 필요하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엊그제 글로벌 투자은행(IB)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원전 등) 전 세계 초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업체 이름이 꼭 들어가 있지만 파이낸싱 문제가 늘 결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