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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원 교수가 본 김민환 소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김민환의 소설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를 처음 접하였을 때 나는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연상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떠오르는 것은 최인훈의 〈광장〉이었다. 그러나 그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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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충돌, 원로들 나섰다 "DJ·오부치 선언으로 돌아가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평화회의 한국위원회 8·15 74주년 특별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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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코드인사’로 문화계 통제…이번엔 1500명 블랙리스트
━ 최순실 국정 농단 정권에 휘둘린 문화예술계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체육계를 농단한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위)과 차은택씨가 각각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소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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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50명 "일본 평화헌법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원로인사 50여 명이 18일 일본 평화헌법 9조를 노벨평화상으로 추천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임채정.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선종 원불교 전 서울교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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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역대 문화예술위원장 4인 소통과 화합의 간담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4일 서울 동숭동 예술가의집에서 역대 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현안 사항 및 기관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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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왕 리처드 “새 책은 국가경제, 헌책은 세계경제 살린다”
1976년 ‘헤이온와이 독립선언’을 발표하고 ‘서적왕’으로 취임할 때 차림으로 포즈를 취한 리처드 부스. 그가 일군 영국 헤이온와이 헌책마을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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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책축제 ‘파주북소리 2011’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가 세계 유일의 출판문화 클러스 터인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10월 1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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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문화축제 ‘가을을 만나다’ ③ 파주북소리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책의 향연 ‘파주북소리’가 펼쳐진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 DMZ국제다큐멘리영화제와 함께 파주문화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3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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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알기쉬운 정치경제학 外
정치·경제 ◆알기쉬운 정치경제학(김수행 지음, 서울대출판문화원, 488쪽, 2만원)=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마르크스경제학을 강의해온 저자가 2001년 펴냈던 책을 3번째로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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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학교’ 수강생 모집
박경리문학공원은 4월23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2011 소설 토지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토지학교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병익 평론가를 비롯해 이화학당 장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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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건 인류의 DNA 인문학적 뿌리 없으면 사회 흔들려”
민음사 사옥이 있었던 서울 관철동 거리를 박맹호 회장이 오랜만에 찾았다. 당시 문인과 평론가들이 모여 문학과 현실을 토로하는 ‘문단 사랑방’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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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병합 국제법상으로도 무효”…일, 100년 만의 양심선언
와다 하루키(앞줄 왼쪽에서 둘째) 등 일본 측 지식인들이 10일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한·일 양국 지식인들이 100년 전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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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회의 조건부 지원은 조잡한 행위”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와 한국작가회의가 올해 지원금 3400만원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올 초 예술위가 작가회의에 2월 초까지 ‘확인서’를 제출토록 요구한 게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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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찬성해도 사업 무산 ? 아마추어 ‘10인 위’
“책임은 없이 권한만 있다”는 게 예술위 10인 위원회에 대한 예술계의 불만이다. 소송까지 휘말리며 예술위의 내분을 보여준 2007년 ‘원 월드뮤직 페스티벌’의 한 장면.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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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광수호’ 문화예술위 앞에 놓인 난제들
지난주 취임한 제3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오광수(71)씨가 23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업무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예술위 안팎에는 난제들이 첩첩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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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이문구와 청진동 시대
이문구 작가가 서재에서 책을 읽고 있다 문인협회 사무실이 지금 세종문화회관 뒤 예총회관에 있을 무렵, 문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하기에는 아직 일렀다. 지방에서 상경한 문인들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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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위원회 2기위원 발표
무난하다 못해 밋밋한 인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2기 위원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개모집과 서류심사, 추천위원회 추천 절차를 거쳐 신임 위원 10명을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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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완서씨, 박경리 선생에게 추모사 바쳐
‘제가 단골로 쓰던 토지문화관 삼 층 끝 방에서는 선생님의 텃밭이 빤히 내려다보였습니다. 아침 일찍 텃밭을 기다시피 엎드려 김매고 거두시는 선생님을 뵐 때마다 철이 난 것처럼 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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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내 마음속의 박경리를 추억하며
5일 박경리(사진)가 돌아가고 나서 매일 저녁 빈소로 출근했다. 문학기자라면 응당 치러야 하는 업(業)이다. 그렇다고 딱히 하는 일은 없다. 분향하고 술 마시고, 반가운 얼굴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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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예쁜 모습으로 가셨지만 …”
5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 박경리 선생의 빈소에서 유족인 외동딸 김영주씨와 사위인 김지하 시인이 전 연세대 총장 정창영씨의 조문을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볕 좋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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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나도 물러난 경험 … 당·청와대와 조율 안 해”
‘스타 장관’에서 ‘산하기관장 교체의 저격수’로 변신, 어느새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인터뷰는 15일 오후 서울 정동극장에서 1시간 남짓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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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코드 김정헌 물러날까 버틸까
물러날 것인가, 버틸 것인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노무현 정권에서 임명된 문화예술기관 단체장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헌)의 향배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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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0월 10일자 3면 공기업·준정부기관 대표·감사 명단에서
◆10월 10일자 3면 공기업.준정부기관 대표.감사 명단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병익 위원장은 7월 사퇴했습니다. 현 위원장은 김정헌 전 문화연대 상임공동대표입니다. 또 한국방송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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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이사 2명 노조 투표로 뽑았다
이런 공기업도 2005년 3월 17일 광업진흥공사 대강당. 이 회사 직원들이 모여 상임이사 두 명을 투표로 뽑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광진공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대처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