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꽂이]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外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모든 사회의 기초는 보수다 (다니엘 마호니 지음, 조평세 옮김, 기파랑)=피지배자의 동의(consent)는 민주적 자유의 기본 원리. 하지만 ‘제약 없
-
그때 그 골목 풍경 30년, 서울역사박물관에 안긴 사진 10만점
고 김기찬(1938~2005) 사진작가가 남긴 서울의 기록사진. 〈중림동, 1982년 6월 26일〉이라 돼 있다.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나의 고향은 진정 어디에 있는 것일까?
-
[책과 지식] 한국의 포토그라피 전문 출판사 눈빛 25주년
눈빛(대표 이규상)은 한국 출판계에서 작지만 강한 출판사로 꼽힌다. 거대 자본이 달려들었다가 손 털고 떠난 사진집 출판 분야에서 25년을 버텼다. ‘국내 유일의 사진전문 출판사’란
-
[BOOK 200자 읽기] 한국현대사산책 外
◆한국현대사산책/2000년대 편 1~5권(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각 권 418~446쪽, 1만6000원)=‘노무현 시대의 명암’이라는 부제가 붙은 2000년대 편은 아웃사
-
[조우석 칼럼] 아름다운 사진집 『윤미네 집』
알고 지내던 오빠 친구의 청혼은 서울역 앞 다방에서였다. 뭔가 심상치 않아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던 참인데 프러포즈가 들어왔다. 이듬해 명동성당에서 식을 올렸다. 1960년대 초,
-
1000명의 고정 독자가 우리 힘
사진가는 책을 꾸준히 사고 읽는 집단으로 꼽힌다. 사진예술의 특성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어야 함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사진전문 출판사 ‘눈빛’의 이규상(49) 대표는
-
'골목안 풍경' 렌즈에 담은 사진작가 김기찬씨 별세
'골목안 풍경 사진가' 김기찬씨가 27일 오후 9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67세. KBS-TV 영상제작부장을 역임한 고인은 40년 동안 서울 중림동.공덕동 등의 서민층
-
[우리출판사 첫 책] 눈빛 '북녘사람들'
도서 출판 눈빛의 이규상(43.사진)사장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문학을 전공하던 중에 출판 관련 강좌를 맡은 열화당의 이기웅 사장을 만나 출판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대 중
-
사진작가 김기찬씨 미술관 초대전 열어
양 손에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와 딸의 손을 잡고 골목길을 총총히 내려서는 아줌마, 마당 한 쪽에서 코흘리개 동생을 세수시키는 살림밑천 언니…. 전시장을 메운 1970년대 전후 서울
-
[미술] 김기찬 사진집 '골목안 풍경'
나란한 이 두 장의 사진 사이에는 30년 세월이 놓여있다. 1972년 서울 중림동 골목 안에서 인형을 업고 놀던 자매(사진 (左))는 2001년 아들을 업은 엄마와 중년 여성이 돼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19. 달동네
윈스턴 처칠이 1960년 타임지와의 회견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건축을 하지만 그 건축물은 우리를 다시 만든다. " 그렇습니다. 건축물을 하는 제가 확실히 믿는
-
서남미술전시관 '시간의 선분'展
좋지 못한 기억은 좋지 않으므로, 좋은 추억은 설령 그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미 저 편으로 지나가버린 일이기 때문에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대개 씁쓸한 회한을 남기게 마련이다. 오래
-
사진속으로의 추억여행…서남미술전시관 '시간의 선분'展
좋지 못한 기억은 좋지 않으므로, 좋은 추억은 설령 그것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미 저 편으로 지나가버린 일이기 때문에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대개 씁쓸한 회한을 남기게 마련이다. 오래
-
서울의 골목풍경 담아 김기찬 세번째 사진집
20년 넘게 서울의 골목을 누비며 그곳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아온 중견 사진작가 김기찬씨의 세번째 사진집 『골목안 풍경』이 나왔다. 이번 사진집에는 87년부터 92년 사이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