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5일부터 '공포연극제'
공포를 즐기는 계절이 시작됐다. 영화와 TV에 이어 이제는 연극판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릴 차례. 대학로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소극장 '혜화동1번지' 에서 7월15일부터 8월22일
-
젊은연출가 5명,내달2일부터 '혜화동 페스티벌'
"이건 편집할 때 오디오 빠지는거라구요. 밝은 음악 삐지로 넣고 화면 보카시 시킬 거란 말이에요. 아버지 대본도 대본이지만 제 머리속엔 촬영을 위한 콘티가 다 들어있다구요…아버지,
-
[연극]뙤약볕
소설 '죽음의 한 연구' '칠조어론' 등 주로 형이상학적 세계에 천착해온 작가 박상륭의 원작 소설을 극화했다.김광보 각색.연출. 눈에 보이지 않는 말 (언어) 을 숭상하며 지내는
-
[연극]열애기…극단 장수하늘소의 창단공연
극단 장수하늘소의 창단공연. '저예산 연극' 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고 뚝딱 만들어 해치우는 '싸구려 연극' 이 아니다. 만든이들의 집약된 아이디어를 결집해 보다 창조적인 연극을
-
[연극계 소식]국내 첫 대학동문 극단 탄생 外
국내 첫 대학同門 극단 탄생 □…국내 처음으로 대학 동문극단이 탄생했다. 단국대 출신 현역 연극인 50여명은 지난 12일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극단 반딧불이 (대표 유태균) 창단식을
-
[이사람] 부산 연극계 간판배우 이현주…“서울행 경부선 타고싶어요”
뮤지컬 '지하철1호선' (김민기 연출) 의 부산판이 매일 발차하는 곳은 영도다리밑 3백석 규모의 태양아트홀이다.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이 신식극장은 오픈 2년반만에 요즘 최대의 관
-
환퍼포먼스 '러브 앤 러브'
최근들어 소극장 뮤지컬이 대작 뮤지컬의 대안(代案)으로 각광받고 있다.막대한 제작비를 들였어도 곧잘 별 볼 일 없는 성과로 끝나고 마는 소모적인 제작관행을 타파하면서 알찬 작품을
-
6월무대 뮤지컬 시즌 돌입
지난 2일자 뉴욕발 외신은 미국 최고권위의 연극.뮤지컬상인 토니상의 97년도 수상작 소식을 전했다. 이날 수상작중 큰 관심거리였던 뮤지컬부문 작품상은 1912년 호화유람선 타이태닉
-
종로고양이
'푸른 깃털'.이름처럼 젊은 극단 청우의 95년 창단공연작.홍등가로 유명했던 서울종로3가 일대 이른바'종3'을 무대로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너절한 삶을 극화한 풍속극이다.초연 당시
-
대학로 소극장공연 "처녀비행" 연극계 현실 실감나게 그려
『오늘 이 땅에서 소극장 연극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작품보다는 「돈벌이」가 먼저고 예술은 포기한채 관객에 어떻게영합할 것인가를 고민하며,그래서 만들기보다는 「찍어내기」를
-
처녀비행
연극가의 주목받는 토속작가 이만희씨의 처녀작.16년전 교편생활을 하던 작가가 연극에 빠져 전용극장을 만들고 개관공연으로 올린 작품이다.작가가 소극장을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이
-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
여배우를 위한 일인극 『꽃뱀이 나더러 다리를 감아보자 하여』. 버려진 딸이 여섯 언니의 핍박을 물리치고 병든 부모를 위해약수를 찾아온다는 무속설화 바리데기 공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
젊은 무대 "오필리어"-극단청우.울타리소극장
원시적인 샤먼의 힘에 휩쓸린 햄릿과 오필리어,레어티즈가 절규한다.흔들리는 촛불,죽음을 연상케하는 향냄새,맑게 흔들리는 티베트 악기소리가 어울려 빚어내는 분위기는 관객들의 현기증을
-
연극 "지상으로부터 20M"-울타리 소극장
이중적인 삶의 내면과 외부세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조차 포기해버린 현대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한 3명의 젊은이가 우연히 카페라는 한 공간에 갇히게 된다. 현실에서는 주목받는 엘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