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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 드디어 만난 길동무 당나귀 동키호택
[색다른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당나귀와 걷는 이야기입니다. 글과 영상과 사진은 임택 여행가가 보냅니다. 임택씨는 폐차 직전의 종로 12번 마을버스 ‘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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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 공항서 사라진 노트북, 이번 여행 망했어
[색다른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당나귀와 걷는 이야기입니다. 글과 영상과 사진은 임택 여행가가 보냅니다. 임택씨는 폐차 직전의 종로 12번 마을버스 ‘은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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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세계일주' 임택, 이번엔 '동키호택'과 산티아고길 [동키호택과 걷는 산티아고길 80일]
엉뚱한 아저씨 임택 여행가. 웃음을 달고 다니며 익살이 넘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색다른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스페인 산티아고 길을 당나귀와 걷는 이야기입니다. 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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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달려오는 차와 아찔한 동행, 이게 순례길인가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5) 집 앞에 인도는 커녕 갓길도 없다. 자기 집 대문에 등을 딱 붙이고 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주민을 보고 나면 지나는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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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총력특집] 수령 독재국가, 개혁·개방 물결 이겨낼까
비핵화 담보로 국제사회 봉쇄 뚫어야 경제 부흥 물꼬 … 중국·베트남과 다른 세습 왕조에선 체제 명운을 건 모험일 수도 북한 당국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평양 려명거리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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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청소년과 함께 할 길동무 될게요" 손잡은 이동우·강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을 공연하는 배우 이동우(앞)와 가수 강타. 이동우씨는 "마음의 병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치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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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찰나 … 히말라야가 내게 던져 준 화두
지난해 9월 말 초오유 베이스캠프(5700m) 야경. 교교한 달빛 아래 별빛과 헤드랜턴 빛이 어우러진 밤이었다. [사진 이창수] 찰나(刹那). 어떤 일이나 사물 현상이 일어나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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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의 히말라야 사람들] ⑤ 중국인 배낭여행객 안나와 샨샨
지난 10월 중국, 시샤팡마(8027m)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이었다. 시샤팡마는 ‘목초지의 산’이라는 뜻이다. 4000~5000m까지 푸른 풀이 돋아나 있어 그렇게 불린다.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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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그는 '약자의 수호천사'였다
마키아벨리 김상근 지음, 21세기북스 310쪽, 1만8000원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한다.” “(군주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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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마키아벨리, 그는 ‘약자의 수호천사’였다
마키아벨리 김상근 지음, 21세기북스 310쪽, 1만8000원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하기만 해도 안 되고, 악인이 되는 법도 알아야 한다.” “(군주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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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천안·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6·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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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오즈가 아니라, 당신 곁에 있어요
“파랑새 날아간 그곳 / 무지개 너머 날 데려가 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는 귀에 익은 명곡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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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황주리내 의자를 돌려주세요 김성중 [1] 내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말하기 좋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족속은 의자다. 그들은 L자의 입을 가진 굉장한 수다쟁이들이다.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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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바다에 빠지다
1 제주 전역에서 노랑 바다를 이루고 있는 유채꽃밭. 변덕스러운 봄바람을 맞아 흔들리는 모습이 파도 같다 2 유채꽃이 도로를 따라 함께 달리고 있는 정석 비행장 가는 길3 제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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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갔다 캔 중투 한 포기…돈 된다 싶어 난에 엎어졌지"
난쟁이 김태석씨가 한 시간 산행 끝에 팽나무 아래에서 춘란의 한 종류인 ‘산반중투’를 발견, 기뻐 어쩔줄 몰라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봄이다. 봄의 전령사(傳令使)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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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23억 대이동, 중국 ‘춘절’ 풍속 8가지
춘절을 맞이해 홍콩에 사는 여성들이 집 안을 장식할 공예품들을 고르고 있다. 중국·대만·홍콩에선 행운과 재복(財福)을 뜻하는 공예품이 잘 팔린다. 홍콩 AP=연합뉴스 바(八)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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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① - 장터길
삶의 복판으로 난 길 상상해보자. 물건을 사기 위해서 꼬박 며칠을 기다렸다가 위험한 고갯길을 몇 개씩 넘어 장터까지 찾아가는 길을. 이 길은 무언가를 팔러 가는 장삿길이었고 생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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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서명숙의 인생 하프타임 산티아고 순례기
# 야맹증 남자 만나다 중세풍의 아름다운 돌다리로 유명한 주비리(Zubiri). 피레네에서 나를 구해준 '오리존의 기사들'과 이곳 알베르게에서 마주쳤다. 그들은 운토로 되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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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옛길 1만리 함께 걸었어요
'바늘 가는 데 실 간다'고도 하고 '구름 갈 제 비가 간다'고도 한다. '녹수(綠水) 갈 제 원앙 가듯 한다'는 말도 있고 '봉 가는 데 황이 간다'는 말도 있다. '꺽꺽 푸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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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떠난 자와 남은 자(49)남은 밥을 먹고앉아 있는 길남의 옆에서 윤씨가 떠들고 있었다. 『남편은 두레박이고 마누라는 항아리 아닌가?세상살이가 다 그렇게 짝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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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 모피시장을 뒤흔든 「외곬상혼」
지난 1월19일 저녁 7시30분. 소련 레닌그라드의 가장 큰 호텔인 프리발디스카야 호텔 2층의 대연회장 앞 로비는 줄잡아 2백 여 명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서로 반갑게 악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