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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2년 새 4배 컸지만 … 달러 자리 넘보기엔 역부족
“또 하나의 도전자.” 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가 올 3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도중 한 말이다. 그 도전자는 바로 중국 위안화다. 공식 이름은 런민비(人民幣)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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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달러, 나 좀 보세 … 유로가 뿔났다
“우리(유럽국)끼리 비행기를 사고파는 데 달러를 씁니다. 꼭 그래야 합니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경제 콘퍼런스. 프랑스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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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경협, 한국 경제 업그레이드 계기 삼아야
7·3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는 경제 분야에 집중됐다고 할 수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 합의와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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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시티' 몸 불리기 … 중국 은행 유치에 승부수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왼쪽)이 15일 중국 마카이 부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1] 영국의 월가 ‘더시티(The City)’가 또다시 변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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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국이 세계 흔드는 시대 끝"… 채권국 중국의 도전장
중국 신화통신이 미국을 정조준해 한 방 날렸다. 13일 “한 위선적인 국가에 의해 세계가 좌지우지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한 위선적인 국가’란 미국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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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역결제 10%까지 … 위안화 패권 시대 오나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필요하다.” 2009년 3월 중국인민은행(PBC)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가 던진 말이다. 그는 달러 대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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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달러가치 지키자 … ‘금본위제’ 꺼내든 미국 공화당
‘제왕의 귀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서 최근 들고 나온 금본위제(Gold Standard)의 부활 가능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은 귀금속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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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헨리8세·대원군, 종교 재산으로 재정위기 넘으려 했다
왼쪽부터 콘스탄티누스 [로마 황제·274~337], 헨리 8세 [영국 국왕·1491~1547], 흥선 대원군 [조선 정치가·1820~1898],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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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제대로 된 정책 나온다”
“중국,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제대로 된 정책 나온다” -조영남 서울대 교수, 차이나 인사이트 인터뷰 “갈팡질팡 대중 정책, 이제는 끝내야” “언제까지 중국 정책이 당파에 따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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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한·중 경제 20년 키워드는 ‘동반자’
“호혜적인 동반자(Partnership) 관계의 여시구진(與時俱進·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함).” 지만수 동아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 20년 동안 경제분야에서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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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 外
인문·사회 ◆사무라이 정신은 거짓이다(장성훈 지음, 북마크, 352쪽, 1만4000원)=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종군위안부의 진실, 오키나와 집단 자살 등의 실체를 총체적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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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미·중 각축전, 눈 감고 귀 막을 건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8개국 정상들이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만났다. EAS 창설 이후 6년 만에 미국·러시아가 정식 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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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미·중 각축전, 눈 감고 귀 막을 건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8개국 정상들이 1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만났다. EAS 창설 이후 6년 만에 미국·러시아가 정식 회원국 자격으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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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용등급 하락 … 흔들리는 미국 리더십
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내렸다. 일정 기간 안에 재정 상태가 개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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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7) 'Super Coupling'
아침, 베란다에 나갔습니다. 그 녀석이 보라색 꽃을 피웠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 추위에 고생하더니, 봄이 되니 꽃을 피운 겁니다. 인동초(忍冬草)... 오늘 무엇이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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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혁명 100년 중국을 알자 ③ 레드 위안이 그린 달러 밀어낸다
#1 제조업에서 힘 키운 중국 ‘1979년엔 자본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었다(只有資本主義才能救中國). 2009년엔 중국만이 자본주의를 구할 수 있었다(只有中國才能救資本主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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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G20 의장국이 뭐기에
이런 증시는 난생 처음 본다. 미국 뉴욕 증시는 나쁜 뉴스에 더 환호한다. 악재가 호재로 둔갑하기 일쑤다. 미국의 실업통계가 악화될수록 다우지수는 뜀박질한다. 수수께끼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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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12)‘중국은 아직 멀었다’
이 칼럼은 앞 글에 이어집니다. 혹 읽지 않았다면 다음 사이트에 꼭 들렸다 오세요.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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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중국경제 콘서트(11) ‘지식전쟁의 최후 승자’
언제부턴가 중국 책이 인기입니다. 중국의 철학이나 역사, 인문 분야라면 수긍이 가는 얘깁니다. 그러나 경제/경영 분야에서도 중국 번역서가 베스트셀러 상위 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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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발 위기로 빚 많은 미·영·일 신용등급 하락할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프랭클린 앨런 와튼스쿨 석좌 교수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앙SUNDAY와 만나 “유럽 국가들의 부도 도미노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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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발 위기로 빚 많은 미·영·일 신용등급 하락할 것”
프랭클린 앨런 와튼스쿨 석좌 교수가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앙SUNDAY와 만나 “유럽 국가들의 부도 도미노가 세계 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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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손자병법으로 살펴보는 미국과 중국의 파워대결②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지역 헤게모니를 넘겨받을 수 있는 그 기저(基底)에는 문화 종주국(?)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동아시아에서 지난 2000년 동안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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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하병준] 손자병법으로 살펴보는 미·중국 파워대결①
현재 국제정치 및 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당장의 핵심 키워드는 아이티 사태, 서브프라임으로 야기된 금융위기, 포스트 교토의정서, 환경문제 공동대응, 아바타의 흥행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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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아시아 외교에 숨은 뜻은
경제학자 케인스가 미국 때문에 죽었다고 한다면 지나친 얘기일까. 하지만 미국을 향한 분노가 그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던 건 사실인 듯하다. 그는 1946년 3월 미 조지아주 사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