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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왜 안 갚아"…옛 동업자 살해 60대 체포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신이 빌려준 30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김모(69)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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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아들에게 눈이 되어준 어머니 … 이제 99세 어머니께 아들이 손발 됐습니다
━ 오늘 어버이날 … 중풍 어머니 10년 돌본 김형종씨 ‘효행자 서울시장표창’ “어머니, 시원해요?” “응응. 아이고, 좋아라.” 아들은 이불에 누운 노모의 팔과 다리를 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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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이긴 효심…99세 치매 어머니 모시는 시각장애 아들
1급 시각장애인인 김형종씨가 7일 서울 등촌동 집에서 99세 치매 노모를 보살피고 있다. 최정동 기자 “어머니, 시원해요?” “응응. 아이고, 좋아라.” 아들은 이불에 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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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기초수급비 50만원 짤렸다”…이웃 살해한 70대 징역 20년
이웃의 신고로 매월 받던 50여 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못 받게 되자 이웃을 살해한 7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현우)는 28일 살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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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10여년 간 지적장애인 '노예'로 부린 부부 고발
지난해 12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 한 통이 접수됐다. '이모(53)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현재 강원도 OO면에 소재한 A씨 부부의 집에서 10년 넘게 임금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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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마이크] 연금생활 70대, 30만원 버거워 치매남편 장기요양 포기
━ 치매환자 100만 시대 “내가 몸까지 여기저기 아파. 사는 게 너무 너무 힘들어요.”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의 한 상가주택 월세방. 치매 환자 A씨(여·78)가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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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Made in U] 꽃꽂이·벼룩시장컨설팅…시민 아이디어로 노인에 일자리
서울 강동구의 고시원에 사는 일흔 살의 A씨가 고시원 복도를 걷고 있다. 그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기초생활수급비에서 고시원비(30만원)를 내면 5만7000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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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제2 만득이 사건 발생…40대 지적장애인 폭행하고 장애수당 가로챈 부부
청주청원경찰서 곽재표 수사과장이 8일 오전 지적장애인을 상습폭행 하고 수급비를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부부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최종권 기자]축사에서 노예처럼 생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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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 10년간 학대한 타이어가게 60대 부부
충북 청주에서 타이어가게를 운영하는 60대 부부가 정신지체장애인을 학대하면서 사용한 둔기. [사진제공=청주청원경찰서]40대 지적장애인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10년 동안 일을 부려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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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학교 한번 안 다닌 16세 추적…핏줄 찾아준 경찰
“열여섯 살인데 입학 기록이 한 개도 없는 걸 이제 알았다 캅니다. 이 아 때문에 복산동사무소가 마 난리 났다는데예. 김 경위님이 함 맡아주이소.”내가 근무하는 부산 동래경찰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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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가 희망이다] “아동의 생명,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법적 기반 마련돼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5세 이하 아동 입원진료비를 국가가 보장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와 대국민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사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아이는 태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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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부수 … 아내는 학생회장, 남편은 부회장
김탄진(오른쪽)씨는 돈이 생기면 아내 장애경씨의 가방이나 머리핀을 먼저 산다고 했다. [사진 신인섭 기자]“그냥 배우는 게 재미있어요. 학교를 못 다녔으니까요. 힘들 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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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친권자라도 당사자 원치 않는 기초생활수급 정보는 비공개 대상"
친권자라도 자녀가 원치 않으면 기초생활 수급정보는 비공개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자녀들과 따로 거주하고 있는 친권자 이모씨가 자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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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보다 값진 3만원 … “기부하면 삶이 즐거워져요”
매달 3만원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김주기씨는 “기부는 삶의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프리랜서 김성태]충남 천안에서 홀로 사는 김주기(64·여)씨는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다. 기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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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달력' 낸 소방관들 이번엔 '몸짱 산타'로 변신
지난 11월 근육직 몸매의 달력모델로 변신했던 소방관들이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를 맞아 ‘몸짱 산타’가 된다. 서울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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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적장애여성 집에서 무작정 숙식한 50대
혼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의 집을 찾아가 무작정 먹고 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지적장애 여성에세 술을 사오라고 협박하고, 거절하면 주먹질까지 했다.대구 달성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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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 피해 내고 파산한 회사 … 2200억대 은닉 자금 행방 오리무중
‘연 30% 수익률’을 내세웠던 삼부파이낸스가 파산하면서 3만여 명이 1조5000억원 피해를 봤다. 1999년 검찰 수사 소식에 투자자들이 돈을 찾으러 삼부파이낸스 지점에 몰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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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3명이 지어준 현수네 새집
새집 앞에 선 엄현수군(오른쪽)과 부모. 화재로 가재도구가 타 버려 집 안은 비어 있다. [박진호 기자]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운 채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방 안을 돌고 또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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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명의 선물 "방이…생겨서…좋아."
얼굴에 웃음을 가득 띄운 채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방 안을 돌고 또 돌았다. 그러더니 조금은 어눌한 발음으로 말했다. "방이…생겨서…좋아." 지난 15일 아직 도배 전인 새 집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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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점 전전하며 모금함 훔친 60대 여성 사연은
24시간 영업하는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에서 모금함을 훔쳐온 6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종로3가 패스트푸드점과 영등포의 한 카페 등에서 모금함을 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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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는 27원…일흔아홉 장모 할아버지의 고독사
자료제공=중앙포토DB 서울 용산구 보광동 다세대주택 1층의 다섯평짜리 단칸방. 수년째 이 방에서 홀로 살고 있던 일흔아홉 장모 씨는 올해도 새해를 쓸쓸하게 맞아야 했다. 슬하에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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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연못의 집, 한모 원장 징역 8년
[사진=중앙포토DB]춘천지법 제2형사부(부장 강성수)은 30일 병든 수용자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장애인연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애인시설 ‘실로암 연못의 집’ 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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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환경 딛고 명문대 합격한 학생들
# “서울대생이 된다는 게 아직 실감이 안 나네요. 설레고 흥분되지만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지, 혼자 생활비를 벌며 서울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도 큽니다.” 전남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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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천사 장애인 부부, 장애수당 모아 6년째 기부
자신의 몸을 가누기도 힘든 장애인 부부가 그동안 모은 수당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던지고 있다. 김규정(35)ㆍ홍윤주(31ㆍ여) 부부가 화제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