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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멀어질수록 더 좋은 그 이름, 시누이
“제발 시누이만은….” 지난주 가장 흥미롭게 읽은 뉴스를 하나 꼽으라면 개인적으로 이거다. 한 결혼정보업체가 전국의 초·재혼 대상자 760명에게 ‘결혼했을 때 배우자의 이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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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강남엄마’ 따라잡기와 거리두기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가 화제다. 이제 기껏 4회 방영됐을 뿐인데, 시청자 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강북엄마(하희라)가 전교 1등 아들의 특목고 진학을 위해 강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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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남자들의 로망 "예쁜 교사 아내"
건국 이래 교사가 최고의 상종가다. 남성들이 꼽는 여성 배우자 순위에서 특히 그렇다. 이런 우스개도 유행이다. 미혼 남성들이 선호하는 신부감 1위가 예쁜 교사란다. 2위는 그냥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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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입양, 피보다 진한 '가족의 탄생' 아닐까요
지난달 만난 중앙일보 패밀리 리포터에게서 들은 얘기다. 이분이 평소 가깝게 지내는 50대 중반 부부가 올 초 초등 1년생 남자아이를 입양했단다. 부인이 미혼모 지원시설에서 봉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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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늙음을 저주하는 노인들의 세상, 섬뜩하죠 ?
한 달쯤 전인가, 친구한테 들은 얘기다. 친구가 다니는 피부관리실에는 일주일에 1~2회씩 얼굴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는 30대 중반의 청년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피부관리에 대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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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대한민국 학부모가 갖춰야 할 5대 덕목 ?
며칠 전 외고 2년생 딸아이의 토플시험 접수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서 밤을 샜지만 결국 접수에 실패했다는 한 학부모를 만났다. 이 학부모는 "토플 접수를 했느냐, 못 했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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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못된 엄마' 콤플렉스여 안녕
세 돌이 막 지난 아들을 재울 때마다 매일 밤 작은 실랑이가 벌어진다. 하루종일 헤어져 있다가 엄마와 단둘이 있게 돼 설레는 아들과, 퇴근 후 녹초가 된 엄마. 둘의 대화는 일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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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직장·가사·육아 … 안쓰러운 '2030 수퍼맨 아빠'
지난주 중앙일보에 가정의 달을 맞아 '4050 아버지'들의 애환을 다룬 특집기사가 실렸다. 권위를 중시하는 가정에서 자라 가장으로서 뼈빠지게 일했는데, 문득 정신 차려 보니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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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직장·가사·육아 … 안쓰러운 '2030 수퍼맨 아빠'
지난주 중앙일보에 가정의 달을 맞아 '4050 아버지'들의 애환을 다룬 특집기사가 실렸다. 권위를 중시하는 가정에서 자라 가장으로서 뼈빠지게 일했는데, 문득 정신 차려 보니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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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밥 안 챙겨줘도 잘 꾸민 아내가 좋다 ?
"집에 혼자 있을 때도 절대로 헝클어진 모습을 하지 않는다. 세탁소 사람이 오면 반드시 립스틱이라도 바른 뒤 문을 연다." '국민가수' 패티 김이 올 초 본지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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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유효 기간 3년' 댁은 어떤 방부제를 …
하도 장안의 화제라기에 주말에 김수현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지난 회분을 몽땅 찾아봤다. 하유미의 '격투기'를 보면서 "효도르만큼 위력적"이라는 네티즌 평이 딱 맞는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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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3세 아들 앞에서 추락하는 30대 남편의 경쟁력
"피부가 곱길 하나, 말을 잘 듣길 하나…." 세 살 된 아들과 서른세 살 먹은 남편. 수평비교하기 쉽지 않은 대상이다. 그럼에도 A씨의 뇌 회로 속에서는 종종 '남편과 아들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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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며느리의 남편을 아들이라 우기지 말라 !
한때 뽀빠이와 함께 아이들 성장을 돕는 건강영양식의 대표주자였던 시금치. 그 '시'금치도 예전엔 미처 몰랐을 거다. 자신이 오늘날 시부모와 며느리의 갈등을 첨예하게 상징하는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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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성공이냐, 둘째 아이냐 … 직장 맘의 둘째 딜레마
지난번 칼럼에 '외동아이 둔 부모 괴롭히는 독자 괴담'을 쓰고 나서 참 다양한 반응을 접했다. "내 속을 그냥 후벼파더라."(외동아이 엄마들) "우리 안에 숨은 편견에 대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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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외동아이 부모 괴롭히는 '독자 괴담'
"둘째는 안 가져요?" 올 초 24개월 된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엄마 B씨. 이런 질문, 참 '대략난감'에 '노 생큐'다. 일하면서 아이를 하나 더 갖기란 과욕이지 싶어 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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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띠동갑 연하남까지! 골드 미스의 힘
오로지 일, 일만 외치며 '일로매진'하느라 어느덧 마흔 중턱을 훌쩍 넘긴 싱글녀 A. 그녀가 어느 날 충격선언을 했다. 일곱 살 연하남과 결혼하기로 했단다. 게다가 남자도 초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