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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5) 바위와 계곡이 아름다운 서울의 명산
한창 무덥던 8월, 휴가 중 하루 짬을 내 수락산을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평일 산행은 주말 산행보다 복잡하지 않아 그 산을 오롯이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산행이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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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문턱 높지만 품격은 더 높은 곳 … 한식의 法古創新 ’온지음 맛공방'
온지음 한식 코스의 메인요리 중 하나인 소고기 설도 산적 플레이팅(6인분)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모기둥을 잘라 뉜 듯한 백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만끽하고 먹은 고기 맛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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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수제 핫도그, 인삼쌀맥주로 부활한 '우리 쌀'… 젊은 입맛까지 사로잡았네요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쌀이 쌀핫도그·쌀맥주·쌀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디저트로 부활하고 있다. 쌀과 다양한 식품이 만나 쌀의 새로운 맛과 기능이 부각되면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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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있는 건강식 석이술, 석이멍게젓갈 … 특허 음식점 대전 ‘석이원’
대전 석이 전문음식점 석이원의 대표 음식인 석이전복백숙. 오리·전복·문어·석이가 들어간 백숙의 국물은 오장에 좋은 한약재 5가지씩 25가지를 포함해 모두 30가지의 약재가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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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 와이드 인터뷰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강국의 저력 복원하겠다”
한국 해양수산의 전체 산업 분야가 위기에 빠졌다. 작년 한진해운의 몰락이 치명타였다. 세계적인 불경기 여파로 항만 분야, 조선산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급격히 줄어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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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정 기자의 주(酒)토피아] '오! 수정'의 와사등
[매거진M] 술은 달면 못쓴다는 지론을 가진 술꾼들도 사족을 못 쓰는 달착지근한 ‘주(酒)님’이 있으니 바로 막걸리입니다. 다른 계절은 몰라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장마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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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식품 기사, 다 믿을 수 있을까? 옥석 가려 읽는 법은...
[배지영 기자] 포탈 사이트 메인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기사가 있다. ‘초콜릿을 먹으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0% 낮아진다’거나 ‘막걸리를 마시면 암 발생률이 30%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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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봉준호의 소녀
[매거진M] 최근 ‘옥자’(6월 29일 개봉)를 봐도 알 수 있듯,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 ‘소녀’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다. 그의 영화에서 소녀들은, 혹은 아이들은, 영화의 테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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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진한 맛, 다양한 음식, 후한 인심 … 모래내시장 39년 밥집 ‘식이네집’
잘 익은 묵은지 몇 잎 바닥에 깔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큼직큼직하게 잘라 넣고 국물 자작하게 끓인 ‘식이네집’ 돼지고기두루치기. 근육부터 껍질까지 고기의 모든 층위가 살아있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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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자의 미모맛집]23 냉면은 기본, 빈대떡도 꼭 맛봐야
서울 남대문시장 한복판에 60년 가까운 세월을 버틴 냉면집이 있다. 이토록 오래됐는데 여전히 이름이 헷갈린다. 건물 2층 간판에는 ‘평양냉면 전문 부원집’, 1층 입간판에는 ‘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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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개미’ 깊은 전라도 음식의 정수 … 특급 맛 오케스트라 ‘해남천일관’
해남천일관 떡갈비는 손으로 다진 소 갈비살에 파를 다져 넣고 조선간장으로 맛의 중심을 잡은 갈비양념을 섞어 잘 치대고 빚어 숯불에 구웠다. 콩알만한 고기 알갱이가 톡톡 씹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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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안주만 15종, 착해도 너무 착한 가격
시댁이나 친정에 갈 때면 미리 크게 심호흡을 한다.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모두 손이 크신지라,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칼칼하고 매운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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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시작점 박근형 “연극 평가는 관객이 해야”
시방 국내 문화예술계에서 연극 연출가 박근형(54·한국예술종합학교 극작과 교수)은 블랙리스트와 동의어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건이 사실상 박근형 연출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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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사건의 당사자 '개구리'의 박근형 연출 입 열다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 부녀를 조롱한 작품 '개구리'로 정부의 눈 밖에 났던 연출가 박근형 한예종 교수. 그러나 그는 자신을 "대중적인 연출가"라고 소개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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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내가 정식 총리 된 뒤 제청하면 내각 구성 늦는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총리 지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제청권 행사에 대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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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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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서 이혼 권유하는 '안녕하세요' 애주가 남편의 주량
집에서 온갖 술을 만들어 먹는 '애주가 끝판왕' 남편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대구에 사는 40대 주부가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 KBS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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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봄 요리 맛보고 싶을 때
미식가의 마음을 분주하게 만드는 계절, 봄이 왔다. 네 곳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선보이는 봄날의 요리를 소개한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식 ‘두레유’한식 레스토랑인 이십사절기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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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좋아하는 곳에 살면 예술이 나온다”
배병우 창작 레지던시. 사진 신경섭 작가 전남 순천에서 ‘한국의 조르바’를 만났다. 매화 피는 3월의 봄날이었다. 그는 지난 겨울을 영국 맨 섬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소렌토 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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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라도 법에 승복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탄핵 판결의 핵심"
만장일치 탄핵 인용이라는 뜻밖이 헌재 판결에 문인들은 한곁 같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토해냈다.1970년대부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온 시인 고은은 전화 통화에서 "헌재의 인용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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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호족반(虎足盤) 독상에 8도 진미 ··· 미쉐린 2스타 솜씨의 ‘설후야연’
개업 1년 반도 안 돼 2017년 ‘미쉐린 가이드’ 별 2개를 받은 ‘권숙수’의 오너셰프 권우중씨가 새로 연 한식 비스트로 ‘설후야연’의 1부(초저녁) 주안상. 5가지 음식(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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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산서 10시간 머문 여행…서울에 없는 별식 4가지를 즐기다
부산 공동어시장 길 건너에 있는 ‘남포식당’의 복국. 국물이 맑은 일반 복국에 비해 뿌옇다. ‘자갈치식’ 복국이다. 맛이 꾸밈없이 진하다.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34년을 지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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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긴가민가] 지하철의 기본 자세
출근길 4호선 이수역.등장인물 맨 앞부터 차례대로.(믿거나말거나 아님 말구)1호: 중앙박물관 출근하는 큐레이터 언냐. 이촌역에서 하차 예정. 2호: 육니오 때 헤어진 오빠야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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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중사 출신에게 배운 트레킹 노하우 8
지난 주말 1박2일로 백두대간 태백 화방재(1330m)에서 삼수령(920m)까지 걸었다. 강원 진부령에서 지리산까지 총 640km의 백두대간을 29구간으로 나눌 때 열 번째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