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간 '고도를 기다리며'…연극계 대부 임영웅 산울림 대표 별세
임영웅 산울림소극장 대표가 4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중앙포토] 소극장 산울림을 현대연극 산실로 키워낸 연극계 대부 임영웅 대표가 4일 별세했다. 89세. 산울림에 따르
-
[아이랑GO] 수학 공부, 과학 공부…공부 왜 해야 할까? 동기부여 해봐요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
2500쪽 고전명작, 170분에 본다...기다렸던 '액션 뮤지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콰지모도 역 정성화가 열연하는 모습이다. 사진 마스트인터내셔널 책 한 장 넘기기도 힘든 난독의 시대다
-
[더오래]보석으로 읽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관전법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63)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은 반지뿐만 아니라 립스틱도 늘 핏빛 빨간색을 바르고, 빨간색 의상도 즐겨 입는다. [사진 SB
-
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
[분수대] 세밑 천수관음상
박정호 논설위원 ‘병 속의 버들가지 언제나 여름. 바위 앞의 푸른 대나무 온 세상이 봄(甁上綠楊三際夏 巖前翠竹十方春)’.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기둥에 붙은 주련(柱聯)의
-
독과점·역사왜곡·국뽕·친일…논란의 바다 건너고 있는 ‘군함도’
1일 서울 소격동에서 만난 류승완 감독. 류 감독은 2015년 누적관객 1341만명을 기록한 '베테랑'에 이어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로 다시
-
뿌리째 뽑힌 저 나무처럼, 권력은 공허한 것
개막 전부터 화제에 올랐던 연극 ‘왕위 주장자들’의 공연 장면. 무대 중앙에 커다란 나무 밑동이 매달려있고 나무 뿌리 아래에서 인간 군상들이 권력을 향한 추악한 욕망을 드러낸다.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 도라지 위스키 한 잔의 낭만, 지금이 나의 최전성기
━ [김수정의 상큼 인터뷰] 노래 인생 ‘불혹’ 콘서트 여는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를 만났다.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을 홀짝거렸으면 좋으련만, 젊
-
14년 전 몸매 그대로 가장 매혹적인 뱀파이어
영화 ‘언더 월드’ 중에서 케이트 베킨세일 사람 나이 마흔 중반이면 외모는 얼굴이 아니라 몸매가 말하는 법이다. 그건 여자나 남자나 다 똑같다. 얼굴은 (꼭 성형이나 보톡스까지는
-
[사람 속으로] ‘송곳’ 얘기 듣는 순간 퍼뜩 예수 생각…늘어진 ㅅ은 골고다 오르는 모습이죠
━ 글씨에 숨결 넣는 캘리그래퍼 강병인 ‘꽃’이 기지개를 켜듯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콩’은 콩콩콩 튀어 오른다. 영묵(永墨) 강병인(54) 작가의 글씨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음이
-
여성에 대한 주체적 시선, 가슴에 박히는 임팩트 남기다
영화 ‘줄리에타’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ovar·67)의 영화는 늘 여자가 중심이다. 물론 남자도 수도 없이 나온다. 그렇지만 대체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속 남자
-
[매거진M|TV보는 남자] 박보검과 김유정의 ‘산소 같은’ 궁중 로맨스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 tvN)의 박보검과 ‘해를 품은 달’(2012, MBC)의 김유정이 만났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퓨전 사극 ‘
-
덕혜옹주, 독립운동은 허구…정략결혼한 뒤 조현병은 사실
정략결혼 후 20대 때의 덕혜옹주. [중앙포토]비운의 황녀 덕혜옹주(1912∼1989)는 불과 27년 전까지 만해도 우리 곁에 있었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던 그녀의 삶이 요즘 화제
-
[박정호의 사람 풍경] “도깨비·귀신도 실수 잦고 어수룩…한 많은 우리 이웃”
동화책 50종 펴낸 ‘이야기 대장’ 서정오 동화작가 서정오씨의 몸에 옛이야기 단골손님인 호랑이와 토끼 그림을 비췄다. 그는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공부처럼 강요하면 안 된다”고 했
-
[박정호의 사람 풍경] ‘3유 3무’의 삶…“너도나도 해외박사, 그게 싫어 외국 한번도 안 가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혈기왕성한 청년이 빗자루를 들었다. 오래된 전적(典籍)에 쌓인 먼지를 쓱쓱 털어냈다. 어지러이 널린 책은 좀 먹은 게 많았고 책장 곳곳에는 쥐들이
-
80년대가 이리 행복했나…‘응팔’ 최고 시청률로 응답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택과 덕선(큰 사진)이 맺어지고 쌍문동 사람들이 하나 둘 다른 동네로 이사를 떠난 뒤 시간을 잠시 1988년으로 되돌려 첫 회의 도입부를 다시 보여주
-
이병헌의 재도전이 시작된다
배우 이병헌의 재도전이 시작된다.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일 개봉에 앞서 2일, 언론시사회를 열고 베일을 벗는다. '내부자들'
-
[커버스토리] 성스러운 큰 물, 온 세상을 씻다
길이 636㎞, 최대 폭 79㎞, 총 둘레 2100㎞, 면적 3만1500㎢(남한 면적의 3분의 1), 최고 수심 1637m, 수량 2만3000㎦(빙하를 제외한 지구 담수의 5분의
-
'사도',이준익의 사극…안다고 다 아는 건 아니다
"생각할 사, 슬퍼할 도, 사도세자라 하라."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깊게 알지 못 했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이준익 감독이 끄집어냈다. 영화 '사도'. '사도'의 기둥 줄거리는
-
[인터뷰] '베테랑' 류승완 감독 "유아인 섭외는 진리"
류승완(42) 감독이 여름 극장가에 딱 어울리는 통쾌하고 짜릿한 영화 '베테랑'으로 흥행 질주 중이다. 개봉 9일째인 13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
-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이유 있는 자신감
류승완(42) 감독이 여름 극장가에 딱 어울리는 통쾌하고 짜릿한 영화를 내놓았다. 신작 '베테랑'이 5일 개봉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3세 조태오(유아인)를 쫓는 베테랑
-
‘설희’ 작가 ‘별그대’ 3억대 소송…강경옥 작가 누군가 보니
‘설희’ ‘강경옥’. [사진 ‘별그대’ ‘설희’ 포스터] ‘설희 별그대 소송’.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만화 ‘설희’ 강경옥 작가에 관심이 쏠리고
-
‘설희’ 작가 ‘별그대’ 소송…결국 억대 돈싸움으로 ‘발칵’
‘설희’ ‘강경옥’. [사진 ‘별그대’ ‘설희’ 포스터] ‘설희 별그대 소송’. 만화 ‘설희’의 작가 강경옥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측을 상대로 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