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만의 인간혁명] 500년 뒤 지구엔 바보만 남는다, 왜
━ 500년후 바보가 된 인간들 Idiocracy 2006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이디오크라시. 500년 후 인간의 지능이 크게 낮아진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렸다. [영화
-
정봉주 “안철수 한 트럭이 와도 나한테는 안 돼…싸움 걸지 마라”
지난해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나 같은 사람에게 싸움을 걸지 마라. 안철수 한 트럭이 와도 나한테
-
페미니즘 글쓰기, 여성성의 상징 질서를 섬뜩한 문장으로 깬 오정희 소설서 비롯
━ [CRITICISM] 한국문학 속 젠더 폭력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페미니즘이 한국문학을 바꾸고 있다. 2017년의 한국문학장에서 페미니즘
-
“랭던 시리즈 중 이번에 쓴 게 최고 작품”
’독자가 읽는 한 쪽을 쓰기 위해 열 쪽을 버린다“고 말하는 소설가 댄 브라운. [사진 문학수첩] 오리진 이번에도 ‘불경죄’를 면키 어려울 것 같다. 새 장편소설 『오리진』(
-
책장을 넘기는 게 즐거운 스릴러 쓰고 싶었다
댄 브라운 이번에도 '불경죄'를 면키 어려울 것 같다. 새 장편소설 『오리진』(1·2권, 문학수첩)을 세상에 내놓은 미국 작가 댄 브라운(53) 얘기다. 새 소설에서 그는 인
-
그들이 연금술법을 없앤 이유
━ [ESSAY] 서현의 상상력 사전: 동방박사 말 탄 세 그림자가 어두운 광야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는 신비로운 밝은 별. 연금술사들은 새로운 별 밑에 누
-
[더,오래] 첫사랑 그 때처럼 가식없이, 맹랑하게 글써라
흔히 나의 글의 최초의 독자는 나라고 하지만 어쩌면 ‘나도 모르는 나’가 가장 첫 독자일지 모른다. 내가 알던 나에게서 벗어나 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이고 여행
-
어린이 스모 웃음꽃 지는 사람이 이기는 가위바위보 눈길
━ [장상인의 일본 탐구] 오이타현 마을 축제 가보니 어린이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이노우에 오이타현 의회 의장. 지난 4일 일본 규슈(九州) 히타시(日田市)를 방문했
-
[알쓸신세]영국 국교회 "남아가 치마 입을 자유 허하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방한 첫 메시지는 "소년과 소녀는 똑같이 스포츠를 누릴 권리가 있다"였습니다. 주한 미 대사관이 주최한 '걸스 플레이2' 출범식에서 "스포츠 시설과 장비,
-
[열려라 공부] 조광조의 과거시험 답안 "임금은 덕으로 다스리고 솔선수범 보여라"
━ ‘큰별쌤’ 최태성 한국사 NIE ■ 최종 응시자에게 임금이 직접 질문한 과거시험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에서 수능은 시험 당일엔 비행기
-
“미래 산업 대비하게 실용적 교양교육에 나서야”
━ 미국 웨슬리언대 로스 총장이 말하는 대학의 길 지난달 방한한 마이클 로스 웨슬리언대 총장이 대학의 변화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지난해 한국의 고교생 열
-
[인스타, 거기 어디?]'안전가옥'의 안전하지 않은 책 읽기
‘조용히 책 읽기에 어디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 최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올라온 한 게시물에 달린 글이다. '책 읽기에 안전한 공간이 따로 있나'라는 의문에 증거라도
-
[삶의 향기] 유쾌한 상대성을 위하여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영문학 프랑스 작가인 모리스 블랑쇼는 문인들뿐만 아니라 질 들뢰즈, 자크 데리다, 미셸 푸코 등 현대 철학을 주도하고 있는 수많은 사상가들에도 큰
-
[BIG Picture] ‘막말 정치’에도 좋은 점, 나쁜 점 있다
김환영 논설위원 이번 국감에서도 어김없이 ‘막말 정치’가 판치고 있다. 고성과 망신 주기, 무례함도 함께 단골처럼 등장했다. 국민의 모범, 지도자 구실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이 정
-
[함께 만드는 세상] “제 자식을 죄책감 없이 때리는 이들 … 그 눈빛이 마치 악마의 것처럼 섬뜩”
지난 17일 서울 경리단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남 궁인 이화여대 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2013년 응급실에서 근무할 때 생후 2개월 된 아이가 실려
-
[작가의 요즘 이 책] 여성들도 미처 몰랐던 여성 수난사 녹여 인기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
[작가의 요즘 이 책] 강렬한 서사, 힘 있는 문장…소설 여전사
긴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
-
삶이 고달프면 『인생』 … 미래가 궁금하면 『호모 데우스』
━ 소설가 장강명이 추천하는 책 6권 [일러스트=강일구] 설 연휴에 읽을, 여름휴가에 들고 갈, 해가 가기 전에 살펴볼 … 때 맞춰 책을 추천하는 글을 쓸 때마다 한구석에
-
[작가의 요즘 이 책] 김훈 "정수일『실크로드 사전』은 상상력의 보물"
긴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
-
[김민섭의 변방에서] 대학생들의 추석 선물
김민섭 사회문화평론가 해마다 추석이 되면 내가 대학 교양 강의를 하던 때 수업을 들은 H가 종종 떠오른다. 그는 어느 추석을 일주일쯤 앞두고는 나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글쓰기와
-
[삶의 향기] 글쓰기 선생, ‘상처 입은 치유자’를 꿈꾸다
정여울 작가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내 모습은 작가라기보다 상담 선생님에 가깝다. 작가이기 때문에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게 되었지만, 혼자 글을 쓰는 외로운 창작자가 아닌 학
-
"사람을 카테고리화(범주화)해 재단하는 것은 인격 훼손"
━ 작가의 요즘 이 책 - 은희경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그들 글쓰기의 뿌리에서 자양분 역할을 하는, 작가가 읽는 책 얘기
-
[2017 중앙신인문학상] 글쓰기 20년, 조그만 문 하나 겨우 낸 느낌
제18회 중앙신인문학상 수상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중앙일보를 찾았다. 왼쪽부터 시 부문 강지이, 소설 부문 이현석, 문학평론 부문 이병국 당선자. [장진영 기자]
-
[2017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유실된 인간, 혹은 가능한 역사 너머 -조해진과 최은영의 소설이 말해주는 것들 : 이병국 1. 따로 또 같이 2017년 5월, 우리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삼십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