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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로부터의 탈출/송진혁(중앙칼럼)
우리의 희망의 새해는 뜻밖에도 부패의 융단폭격으로 무참하게 일그러지고 있다. 정초 각계의 고명한 인사들이 거룩하게 다짐한 새해 설계와는 실로 너무나 엉뚱하게 올해 우리가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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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장두성|천안문, 우리시대의 분수령
우리가 5공의 암울한 터널속에 갇혀 그 끝이 보이지 않았던 3년전, 미국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뉴욕의 아시아학회모임에서 동아시아의 앞날에 대해 흥미있는 연설을 한적이 있다. 그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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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논리」로는 민주화 어렵다.
지난 2년동안 우리나라는 민주화의 진통기를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감내해야만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참으로 어려웠던 세월이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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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시하고 있다
뜨겁고도 길었던 정치도정은 끝났다. 지난 3년간 우리는 험난했던 개헌파동과 대통령선거, 총 선거를 겪으면서 나라살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 우선 국민들이 들떠 있었다. 개헌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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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공화국 정권진용 어떻게 짜여질까|「난제」 해결 전력투구 체제로
27일 후면 출범할 제6공화국 정권의 진용이 어떻게 짜여질 것인지가 정가의 가장 큰 관심사다. 노태우대통령당선자가 정부·국회·민정당이라는 여권체제의 정족세 중 이미 당체제는 정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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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공백이 걱정이다
정치적 전환기를 맞아 요즘 공무원들의 기강이 말이 아닌 모양이다. 당연히 처리해야 할 민원을 제때에 제대로 해주지 않고 골치아픈 일은 되도록이면 손을 대지않으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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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소리도 들어야한다|김창태
방학을 맞은 대학가에 아르바이트 구직경쟁이 「전쟁」이라고 한다.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은 해마다 급증하는데 이들을 수용해야할 사회에서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구직이 그야말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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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영일정씨
-이몸이 죽고 죽어/일백번 고쳐죽어/백골이 진토되어/넋이라도 있고 없고/임 향한 일편단심이야/가실줄이 있으랴. 시비선악(시비선악)이 온통 뒤섞여 거센 탁류로 흐르는 난세, 포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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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 전원교체 연내
내무부는 7일 교통경찰의 부패가 고질화되고 외부의 압력에 의해 임용되며 상관과 부하사이에 금품상납이 공공연히 횡행되는 것 둥을 막기 위해 현재의 교통경찰관 1천5백여명을 금년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