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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절절한 그림편지, 그의 일본인 아내가 궁금해졌다
서귀포 앞바다를 바라보는 야마모토 마사코. 다큐멘터리 영화 ‘이중섭의 아내’ 속 한 장면. [사진 혜화1117] 1939년 도쿄의 미술학교에서 처음 만난 화가 이중섭과 마사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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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7년, 70년은 홀로 버텼다…이중섭 향한 그녀의 연가
책의 한국판인 『이중섭, 그 사람』(왼쪽)과 일본판 『사랑을 그린 사람 』을 손에 든 저자 오누키 도모코 마이니치 신문 전 서울 특파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장면1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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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여성 화가, 그들이 걸었던 길
완전한 이름 완전한 이름 권근영 지음 아트북스 술 취해 볼이 발그레한 커플의 즐거운 한때를 포착한 초상. 1893년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대가 프란스 할스의 명작으로 알려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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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그룹
◆JTBC 〈보임〉 ◆보도국 ▶취재담당 겸 정치부장 남궁욱 ▶주말제작담당 유상욱 ▶스포츠문화부장 권근영 ▶주말취재부장 강인식 ▶사회부장 오이석 ▶내셔널부장 이정엽 ▶정책부장 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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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법에서 공인의 범위는?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 기자를 위한 실전 언론법 김상우 지음 한울아카데미 지난해 언론중재위원회가 처리한 조정 사건은 3544건, 언론사·기자 상대 법원 판결은 23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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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XO뿐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팀장 술이 여러 잔 돌자 흥이 올랐습니다. 먹을 갈게 해 음식점 새로 도배한 벽에 큼직하게 썼답니다. ‘취시선(醉是僊)’, 취하면 곧 신선이라.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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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그룹
◆중앙일보〈보임〉▶논설위원 최현철 ▶국제외교안보팀장 조민근 ◆JTBC〈보임〉◆보도국▶보도국장 김성탁 ▶취재디지털담당 부국장 김준술 ▶뉴스제작담당 부국장 정상경 ▶정치에디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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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83세 호크니의 ‘그림 그리기 좋은 때’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팀 기자 “겨울나무를 그리고 있었는데, 결국 꽃이 피었지 뭐에요.” 3월 초 프랑스 노르망디에 간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83)는 코로나19로 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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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정지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外
◆정지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대한의학회 24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사단법인 북한연구소는 신임 이사장에 양운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신임 소장에 김희철 북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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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세계의 발코니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팀 기자 맑은 하늘, 밝은 옷에 밝은 표정의 사람들…. 보기만 해도 염려가 사라질 것 같은 이 그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게티미술관의 천장화(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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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그래도 꽃은 핀다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봄이 와도 설악산엔 여전히 눈이 쌓여 있고 나뭇가지는 앙상합니다. 새파란 하늘, 삐죽삐죽 검은 바위, 잔설 위에 제일 먼저 피어나는 건 진달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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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소품에도 계획이 다 있구나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이 집 거실 벽엔 TV 대신 미술품이 걸려 있습니다. 흑백사진이나 연필 소묘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이게 그림이 아닙니다. 빨려 들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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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숨은그림찾기] 베갯모에 수놓은 소망들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이 다소곳이 흔들리는 수양버들 나무와 베갯모에 뇌이듯한 풀꽃더미로부터… 산호도 섬도 없는 저 하늘로 나를 밀어 올려다오.”(서정주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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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숨은그림찾기] 다시 새해, 그리고 가족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기자 마당부터 대청마루와 사랑방까지, 닮은 사람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색동옷 입은 여자아이를 맨 앞줄에 앉히고, 조바위 쓴 아기를 안은 왕할머니가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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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비싼 바나나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바나나가 때아닌 화제입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매년 12월 초 열리는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 출품된 ‘비싼 바나나’ 덕분입니다.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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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김환기 점화의 탄생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아침부터 백설이 분분…. 종일 그림 그리다. 점화(點畵)가 성공할 것 같다. 미술은 하나의 질서다.” 1965년 1월 2일 김환기(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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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31년 전 ‘신대방동 아이’ 눈에 비친 것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철학자 같은 표정의 아이, 서 있는 배경이 이런 표정의 이유를 쉽사리 말해줍니다. 왼쪽엔 신축 아파트, 오른쪽엔 무너져 내리는 판자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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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폐허가 된 도시에도 낭만은 있었다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폭격으로 무너져 내린 도시, 땟국에 절은 얼굴로 허겁지겁 국수를 입에 넣는 전쟁고아…. 1950년대 찍은 흑백 사진이라 하면 흔히 떠올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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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여성 인상파 화가’ 베르트 모리조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잠든 아기를 지켜보며 젊은 엄마는 까무룩 잠이 든 것도 같습니다. 검은 옷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왼손으론 턱을 괴고 있습니다. 모녀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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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마그리트의 낮과 밤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낮은 덥고 밤은 선선한 날들이 이어집니다. 하늘은 한층 높아졌고요.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시작입니다. 지난 여름을 그림으로 돌아보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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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노은님의 ‘큰 걸음’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짧은 다리를 한껏 벌려 내디딥니다. 누구여도 좋습니다. 걷느라 휘젓는 나머지 팔도, 얼굴도 화면 밖에 있어 안 보이니까요. 큰 붓 휘둘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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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물 없는 해변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으며 까르르 웃고, 수건을 깔고 누운 노부부는 서로의 등에 썬크림을 발라줍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 두 달 전부터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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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다른 영웅들의 시대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소년은 팔뚝을 구부리며 알통을 자랑하고, 소녀는 거기 짐짓 감탄합니다. 1950년대 미국 잡지 광고에나 나올 법한 흑백 사진 위로 빨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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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숨은그림찾기] 영국박물관의 일본 만화전
권근영 JTBC 스포츠문화부 차장대우 입을 앙다문 채 돌아보는 소녀, 지금 런던 도심에는 이 아시아 소녀가 인쇄된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습니다. 영국박물관(British Mus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