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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특권 기무사' 힘뺀다더니…안보사 더 큰 괴물 만드나
━ ━ 기무사 개혁 폭염 속에 핫 이슈 중심에 섰던 국군기무사령부를 군사안보지원사령부로 바꾸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단 마무리되는 듯하다.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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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민주 시민 만세!" 5·18민주화운동 그날을 걷다
학생들 속에 앉았던 한 수감자(를 연기하는 시민)가 갑자기 일어섰어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민주화하자고 외쳤습니다. 계엄군이 시민을 향해 총을 쐈고 많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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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또 친박 비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김선동 원내수 석부대표. 이날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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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웅 전 국방장관] 국방개혁 나서자 제명도 거론…노무현 "견뎌낼 수 있나?"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장관으로 송영무 후보자를 지명하며 국방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국방개혁 과제를 이번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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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급소는? 檢 권력 속성에 훤한 대통령 ‘셀프 개혁 어림없다’
5월 11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내정자가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조 수석 내정자는 “검찰이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사용했더라면 박근혜-최순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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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대중 동원력 포기하는 순간, 박근혜 권력 무너졌다
━ 권력과 대중 대통령의 성취는 리더십의 성공이다. 지도력의 핵심 요소는 대중과의 관계 설정이다. 그것이 권력 경영의 기량이다. 권력의 성패는 민심 관리에 달렸다. 정권은 대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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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권익현 자유한국당 고문 별세
11대 국회부터 4선(選)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권익현(사진) 고문이 4일 별세했다. 83세. 경남 산청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4년 육사 동기인 전두환·노태우·김복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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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전 의원 별세
11대 국회부터 4선(選) 국회의원을 지낸 자유한국당 권익현 고문이 4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 고인은 경남 산청군에서 태어나 육사 11기로 입교했고, 1964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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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보다는 YS와 닮은꼴 행보 걷는 文
문재인 대통령 [중앙포토] “문재인 정부의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흡사 문민정부 초기를 보는 듯 하다.” 야당의 한 중진의원이 한 얘기다. 요즘 정치권에서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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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전 오늘은 전두환의 12.12사태 일어난 날
[사진 중앙포토]37년 전 오늘은 전두환, 노태우 주도의 신군부 세력의 쿠데타,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날이다. 12·12 군사반란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전두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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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 날 모함한 전두환, 이젠 용서하지만…”
손영길 예비역 준장이 9일 육군사관학교 근무 교대식을 참관한 뒤 생도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강정현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속부관 출신,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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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폐하 만세 삼창한 공직자 처벌이 고작 정직 2개월?
공개석상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세 번이나 외친 이정호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파장에 비해 너무 가벼운 징계라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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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현대적 반영웅 홍길동, 또 다른 ‘조성희 월드’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5월 4일 개봉, 조성희 감독)은 여러모로 새로운 영화다. 그다지 정의롭지 않은 반(反)영웅 캐릭터 홍길동(이제훈)을 전면에 내세웠고, 그가 거대한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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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영삼 취재 20년’ 전육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의 비망록
헌정 사상 유례없는 첫 정치실험이 이뤄졌다. 1990년 1월 22일 집권여당인 민주정의당이 제2야당 통일민주당, 제3야당 신민주공화당과 합당해 통합 민주자유당을 출범시켰다.전육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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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은 왕세자, 민심은 공주 … 태국 차기 왕관 향방 안갯속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88회 생일(5일)을 앞두고 3일 태국 병사들이 방콕 외곽 왕궁 앞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위한 행진 연습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고령으로 건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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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종식 신념 버리지 않아” vs “합당 후 기회주의 창궐”
김영삼 전 대통령 삼우제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 행사에는 가족과 상도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최정동 기자 미화인가,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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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택연금 당하자 ‘대도무문’ 쓰며 울분 달래
1 ‘시절이 화평하고 세상이 태평한 살기 좋은 세상’을 뜻하는 JP의 ‘時和世泰(시화세태)’ 휘호. 2 YS로부터 받은 ‘大道無門(대도무문)’. ‘큰 도리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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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공삼거사를 보내며
이정재논설위원국장(國葬)의 날이다. 하늘 끝도 시리다. 그가 갔다. 꿈결 같은 여든여덟 해. 운명이 공삼거사라 이름한 이. 한 자루 칼로 천지를 희롱하고 세상의 끝을 본 사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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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27회] 생방송 담화 준비하는 YS에 "읽다 울음 나오면 우시라"
2015년 11월 22일 00시 22분. 제 14대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서거했다. 24일 오전 10시에 생방송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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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ㆍ위문희 기자의 빈소정치 ⑩] 안희정 "YS 통일민주당 총재 시절에 입당했는데…"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는 24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에 대해 “(YS는) 한·일관계를 위해 큰 힘이 돼주셨다”며 “김영삼 대통령이라는 큰 위인을 상실하고 우리로서는 상실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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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가슴을 뛰게 한 것만으로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지난 주말 밤, 나는 일산 킨텍스에 있었다. 육십을 훌쩍 넘긴 가왕 조용필의 가창에 맞춰 율동하는 칠십 줄 여인의 흥겨움이 눈물겨웠다. 아직 녹슬지 않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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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거인 YS에 대한 평가 공정하지 않다...그가 아니었으면 한국민주화 여전히 불안정했을 것
한국 정치의 거인이 쓰러졌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어둡고 힘들었던 오랜 권위주의 통치 시기에 불굴의 의지로 민주화를 이끌어 왔다. 국회에서, 때로는 거리에서, 그리고 가택연금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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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권양숙 “민주주의 발전시킨 지도자” 설훈 “YS·DJ 사석에서는 말 놓고 지낸 사이”
이희호(左), 권양숙(右)김대중(DJ) 전 대통령 측 및 동교동계 인사들도 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DJ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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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과감한 개혁 이뤄” 무라야마 “그 시대 필요했던 분”
반기문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1) 전 일본 총리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분으로 명복을 빈다”며 “민주화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