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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엄마 예비군 "딸만 둘이라 내가 나섰다"
지난달 27일 열린 과천시 여성예비군 창설 기념식. 24세 여대생에서 60세 주부까지 자원한 40명으로 이뤄졌다. 대부분 군 복무 경험이 없어 거수경례를 하는 손 모양이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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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사랑의 불씨 … “속상했지만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
연말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천안 신부동 천안로 사거리에 설치된 대형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조영회 기자] 천안·아산지역에서 모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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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이 청년들이 있기에 …
지난해 3월 1일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는 내기 골프를 했다가 국민적 비난을 받았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3.1절'에 내기 골프를 하는 바람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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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은 방바닥이었는데…설 땐 따뜻한 집에서 있겠죠"
"페인트 안묻게 조심해" "끌로 외벽을 다 벗겨야하니까 사다리 꼭 붙들고 있어" 12일 오전 9시. 부산시 동구 수정4동의 골목길이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험준한 비탈길 계단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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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남북시대] 초상화 교체 배경
"1978년 어느날 저와 함께 일하던 출판사의 한 기자가 사색이 돼 업무를 인계하더라고요. 일곱살난 아들이 집에서 놀다가 김일성(金日成)주석의 초상화 액자를 깨뜨렸다는 거야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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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들의 슈바이처'…경기도 고양 한의사 김경선씨
지난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170 고양한의원 진료실. 군복 차림의 장병 1명이 팔을 걷고 침을 맞고 있다. 곁에선 무릎을 다친 한 장병이 진찰을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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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복장에 는 거부감-군복차림 봉사활동
중앙일보 10월2일자 독자의 광장에 게재된 「군복차림봉사활동 고맙지만 위화감」의 투고를 읽고 공감하며 느낀점을 적는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해온 많은 단체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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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였던 순화교육 원성 잇달아|실록 80년 서울의 여름
80년8월, ○사단 교육대 연병장-. 『×새끼들 동작 봐라.』 『아구구….』등을 워커발로 차인 김씨가 나동그라지며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동작이 굼뜬 김씨는「닭장차」에서 내리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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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5) 제79화 육사졸업생들(58) 3기생의 활동 장창국
3기생은 육사기생중 별로 두드러진바 없는, 그래서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인상을 주는 편이다. 거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우선 군영과 1, 2기가 군의 요직을 맡은 뒤에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