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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잃은 민주주의|성대 주최 「한국의 정당」심포지엄|정치의식 - 윤근식
우리 나라는 이제 사유민주주의를 제도화할 시기에 직면하였다. 그간 대의체제를 우리 나라에 도입하고자 한 미국의 시도는 이 사회의 수구적인 상류계층을 지배계급으로 만들고 그들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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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신상초
나는 언젠가 「여당이란 건달의 소굴이요, 야당이란 실업자의 집결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썼다가 정당한다는 사람들로부터 대단히 나무랐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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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은 친족 살해 그 문제점
요즘 도하 각 신문에서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연달아 보도되고 있다. 부자 또는 형제간 살인 사건·소실에 의한 지덕영씨 피살사건 등은 서양 사회에 보다 동양 사회에서 훨씬 크게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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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 변호사 자격 부여 안」 공청회
대학 교수들에게 변호사 자격을 주자는 「변호사법 중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사위」에 제안되어 이를 반대, 저지하려는 재조·재야 법조계의 극한 투쟁 때문에 6일 전국 각급 법원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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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정반성과 대책 없는 안이한 전망뿐"
박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대해 야당은 『실정과 과오에 대한 시정책의 제시도 없는 미사여구에 불과하다』고 논평하고 『공명선거를 강조하면서 관에 의한 사전 선거운동을 묵인함은 언행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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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근대화의 신앙」으로 전진|박 대통령 연두교서 요지
나는 정부의 지난 3년간의 정치를 회고하며, 이 한해가 조국의 발전을 위하여 거보 전진하는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면서, 연두의 포부를 말하고자 한다. 지난3년 우리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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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신상초
나는 언젠가 「여당이란 건달의 소굴이요, 야당이란 실업자의 집결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썼다가 정당한다는 사람들로부터 대단히 나무랐다는 말을 들은 일이 있다. 이와 같은 표현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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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년의 기대
어둡고 불안했던 지난날의 경험에 비추어 새해에 걸어보는 국민의 가장 절실하고 가장 근원적인 기대는 한마디로 사회풍토의 건설적인 조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경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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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조달과 배분|박희범
경제개발은 어느 나라에서나 결국은 자원의 동원과 그 배분문제로 환원된다. 따라서 자원을 어떻게 동원하며 그것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에 개발전략의 문제가 개재하는 것이다. 먼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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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를 위한 교육
오늘부터 12일까지 제14회 교육주간행사가 베풀어진다. 이 연례 행사의 목적은 전국적 또는 도·시·군별로 교육공로자표창, 강연회, 좌담회, 연구발표회, 친선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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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창간1주년기념논문|작가정신과 역사의식|송??
선진국가라는곳은 반드시 성현들이 많이 사는데가 아닌성 싶다. 그러기에 선진하고 있는 어느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우선 지게와 최신형 자동차라는 도구가 나란히 존재하고있는 사실에 놀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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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살림 미래상|「가능성」믿고 기록해본 잘사는 내일 앞모습 뒷모양
잘 살아보겠다는 욕망은 한이 없다. 이는 또한 가난속에 살아온 우리민족이 지녀온 태고로부터의 욕망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못사는 나라들의 대열에 끼여있는 우리의 처지에서 호강을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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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헌절
제18회 제헌절을 맞이한다. 1948년 7월17일 정식으로 공포된 헌법에따라 그해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후 18년이 경과하는 동안 우리 헌법은 전차의 개정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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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자유화의 득실
정부는 수입 금지 품목과 불표시품목을 대폭 수입 정상 품목으로 전환시키고 현행 수입제한품목을 자동 승인 품목으로 완화하는 조치를 하반기 무역 계획에 반영케 하리라고 한다. 그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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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의 구체적인 시정을
오늘은 제8회 「근로자의 날」이다. 지난 연말부터 전국7개 산별 노조에서 18건의 쟁의를 일으켜 그중 4건이 해결되고 아직도 1백97개 사업장의 6만4천3백76명의 근로자가 노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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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정치인의 생리
한·일 협정 비준 파동을 계기로 한·일 회담에 반대했던 재야세력을 대동 규합하여 이른바 「순수 선명한 야당」을 만들려던 신당 운동은 폭 넓은 단결에 실패, 결국 전 민중당 강경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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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근대화에의 지름길(완)
『그러나 너희는 이름 좋은 자유에 알뜰한 구속을 받지 않느냐.』 -한용운- 근대화, 근대화하고 무당이 귀신의 이름을 되뇌듯 한다고 근대사회와 문화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근대는 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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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치-문병태
근대화란 문제는 중세기말의 소위 유명논자들이 말한 명사 자체로서도 그 개념 구성에 있어 모호한 것 같기도 하고, 또 현실적인 방향설정에서 볼때는 절실감을 가져오기도 한다. 시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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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와 그 속의 한국|동남아 사태를 싸고 한겨울밤의 대화
17일 밤. 영하의 기온이 이따금 세찬 바람과 함께 창 틈으로 스며드는 F다방에 젊은 두 사람이 훈훈히 달아오른 난로를 끼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어, 나도 모르게 이끌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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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김승옥
아버지의 등에 업혀있었다.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불렀다 지만 아마 「반자이!」였을 것이다. 그 아이는 욕설이고 뭐고 일본말밖엔 몰랐다니까. 아니, 그는 일본태생이라던가….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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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민주정치는 어디로
제 6대 국회가 발족한지도 어언 2년이 지났다. 국제 정치상 한국의 좌표가 변화하는 가운데 6대 국회는 원 내외로부터의 파괴 세력의 도전에 부닥쳐 그 자신의 명맥을 보전하는데 바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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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개발은행 태동 등으로 전기 맞는 금융 체계
한국 금융체질은 바야흐로 국내외로의 확산 기운이 움트고 있다. 아주 개발은행의 태동을 비롯하여 IFC의 합작 투자에 의한 민간 개발은행 설립문제(방금 IDA조사단이 사전 진단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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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정치 의식구조
한국대학생의 과격한 정치행동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정식 교수(동대·정치학)는 20일 하오1시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월례발표회에서 학생의 정치의식구조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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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를 위한 정책체계의 난조-안림
이미 해방직후에 활발히 논의된 한국의 근대화 과제가 그 동안 10여 년의 「무가치」의 공간시대를 거쳐서 제 3공화국의 벽두에서부터 재론되기 시작된 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