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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병원 찾아간 모로코 국왕…생존자 "우릴 잊었다" 울분
아틀라스 산맥의 산간 마을을 초토화한 강진에 늑장 대처해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한 모로코 국왕 무함마드 6세가 12일(현지시간) 주요 피해 지역인 남서부 도시 마라케시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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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보다 늦은 모로코 구조대…"우리 임무는 구조 아닌 복구"
북아프리카 국가 모로코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1960년 1만2000명의 사망자를 냈던 모로코 아가디르 대지진 이후 60여년 만에 겪은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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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최악 '번개 폭풍'…"2000명 숨지고 6000명 실종 추정" [영상]
모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폭풍우로 인한 홍수로 2000명이 넘게 사망하고 수천 명이 실종됐다. 리비아는 현재 동·서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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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없다” 시민 절규…국왕 귀국 기다리다 구호 늑장
지진으로 폐허로 변한 모로코 중부 아미즈미즈 마을에서 10일(현지시간) 구조대가 생존자를 수색하는 가운데 한 여성이 무너진 건물 앞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8일 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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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냄새 진동, 물도 음식도 없다"…늑장대응 분노한 모로코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남서부를 강타한 강진(규모 6.8)으로 인한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진이 최대 몇 달 간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추가 피해를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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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참사 전날 폭우 속 서울서 만찬"…재난회의는 7분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4일 폭우 상황에서 충북을 벗어나 서울에서 기업인과 만찬·간담회를 가져 논란이다. 재난 대응 최고 단계가 발령된 상황에서 7시간가량 자리를 비워서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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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넘으면 생존율 6% 안 되는데…” 사망 3만6000명 넘었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가 3만6000명을 넘은 가운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신 튀르키예 지진 관련 보고서에서 앞으로 규모 7.0 이상의 여진이 더는 발생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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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오르한 파묵의 분노 "튀르키예 정부는 어디 있나"
200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튀르키예 작가 오르한 파묵이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발생 이후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의 구호 작업이 늦어져 피해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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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때문에 시작한 정치…'검수완박' 못 박고 盧찾는 文운명
2011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은 저서 『운명』을 내고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측근들은 문 대통령이 돌연 정치판에 뛰어든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으로 2010년 조현오 당시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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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정의 세워졌다"…즉각 조민 계정 막은 고대 커뮤니티
“늦었지만 다행이다” 7일 오후 고려대 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이런 내용의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려대 입학 허가 취소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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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김오수(검찰총장)와 한동훈(검사장)의 엇갈린 운명
조강수 논설위원 누구에게나 루비콘강은 있다. 건널지 말지는 각자의 선택이다. 선택이 운명을 가른다. 지난 3·9 대선 결과 윤석열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김오수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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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팀장도 "끔찍" 분노했다…목선서 10명 질식사, 무슨 일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던 작은 나무보트에 100명 이상의 난민이 몰리며 이 중 10명이 질식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8년 6월 북아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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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이 뒤지면 다를까… LH·국토부 감사 착수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관계자들이 지난 4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앞에서 열린 LH 해체와 ‘주택청’ 신설 및 서민(무주택자) 주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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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성범죄 늘어나는데…징계에 8개월 걸리는 서울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가 성범죄에 연루된 교원을 징계하는데 평균 8개월 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범죄 교원에 대한 학교 측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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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박근혜 7시간 공격하더니, 실종 이틀 동안 뭐했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24일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 사건의 규탄 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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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국 시즌2’로 가는 추 장관 의혹…독립 수사팀 꾸려야
‘조국 사태’의 출발은 제1 저자 논란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고교생 때 저명 학술지에 실린 병리학 논문을 쓴 게 맞느냐는 의문에서 비롯됐다. 이후 언론 취재와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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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할 수 있는 日' 물 건너가나···방역부실 몰린 아베 속사정
8일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요 주가지수인 니케이225(日經평균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에 비해 504.32엔(2.56%)이 높은 2만179.09엔에 마감했다고 니혼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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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코로나 토착화해 종식 힘들어…독감 수준 치사율로 낮춰야
최재욱 고려대 의대 교수가 중앙일보 인터뷰에 앞서 안암병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장세정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꼭 두 달이 지났다. 누적 확진자는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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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대기조, 2시간 늑장···제주해군기지 침입경보 안 울렸다
제주 강정마을과 제주 해군기지. [연합뉴스] 송모씨 등 민간인 2명은 지난 7일 오후 2시 16분쯤 제주 해군기지의 펜스 철조망을 자른 뒤 부대 내부로 들어가 ‘군사기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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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무너진 이탈리아, 첫 확진자는 우한 출발 中부부
파스타와 칸초네, 그리고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3월 10일부터 전국이 봉쇄됐다. 도대체 ‘오 솔레미오’로 상징되는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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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화장실·샤워장 같이 썼다···격리된 25명 '30시간 악몽'
━ 격리환자들, 화장실·샤워장 함께 썼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21세기병원에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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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얼굴 어떻게 알리나"…정치신인 발목잡은 우한폐렴
“손바닥, 손톱 밑 꼼꼼하게 씻기”“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지난 29일 저녁 퇴근길 인사에 나선 조상호 예비후보(서울 금천, 민주당)의 목에 걸린 팻말에는 공약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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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함대 '거동수상자' 쫓다 발견된 '의문의 오리발과 보트'
해군2함대가 발견한 오리발, 노, 보트 등의 장비. [해군 제공] 해군에서 거동 수상자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10시 2분쯤 경기도 평택 2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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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뭔 일 있었습니까"···'거짓 자수' 감추기 바빴다
군에서 거동이 수상한 자가 도주했지만 잡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사 과정에서 장교는 병사에게 허위 자백을 지시했다. 이로부터 1주일 뒤 사실을 확인하는 국회의원에게 합참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