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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다시 걷는 ‘고종의 길’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굳게 닫혔던 철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지난 목요일 서울 정동 ‘고종의 길’을 찾았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이전에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한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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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당신은 어떤 국가주의자인가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국가주의는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민족주의의 선한 표정인가 하면 어느새 사회주의·공산주의의 탈을 쓰기도 한다. 가끔 전체주의가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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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 대통령 "평화가 경제다…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종전선언 위한 발걸음"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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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열정적 스케이터 데니스 텐 비극 믿어지지 않는다”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이 괴한들의 흉기에 찔려 숨지자 ‘피겨여왕’ 김연아(27)씨 등 국내 피겨 스타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텐은 구한말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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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출신' 피겨 데니스 텐, 칼에 찔려 사망
'의병장의 후손'인 남자 피겨스케이팅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이 16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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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대도시에 문중 묘 1000여기가 모여 있다는데...
지난 1일 대전시 동구 이사동 민속마을 재실에서 은진 송씨 승지공파 문중 회원 15명이 시제를 지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500년 전부터 하나둘씩 조성된 문중 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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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사라진 ‘갑진왜란’… 41년 최장기 항전의 도화선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갑진왜란과 국민전쟁 1904년 2월 8일 오후 4시 일본 해군 제3전대가 인천의 팔미도 앞바다에서 러시아의 소형 포함 ‘카레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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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궁 內 원수부는 계엄사령부 … 국방력 증강 이끈 최고 권력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비상계엄체제와 원수부 경운궁(현재 덕수궁) 대안문(大安門·현재 大漢門)의 오른편 2층 서양식 벽돌 건물이 대한제국의 계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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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1910년 戰時 비상국가, 지상 과제는 일제와의 독립전쟁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대한제국 창건 경운궁(덕수궁)의 정전인 중화전 천장에 새겨진 용 문양. 1902년 중층으로 건립된 중화전은 1904년 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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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첫 평민 의병장 함명 ‘신돌석함’ 진수식 거행
9월 7일 해군의 214급(1800톤급) 잠수함 9번함인 신돌석함의 진수식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됐다.해군의 214급(1800t급) 잠수함 9번함인 ‘신돌석함’이 7일 울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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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출신 의병장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214급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
장보고-II급 잠수함. [사진 해군]구한말 평민 의병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신돌석 장군(1878.11~1908.11)이 해군의 1800t급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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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1800t급 잠수함으로 부활
214급 잠수함[사진 해군 등]구한말 평민 의병장으로 항일 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신돌석 장군(1878~1908년)이 우리 해군의 1800t급 최신예 잠수함으로 부활했다. 해군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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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소녀상' 위안부 기림일과 광복절 맞아 11개 추가 건립
14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들어설 평화의 소녀상.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와 소녀의 모습을 함께 형상화함으로써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사진 이이남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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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구한말 일제와 6년 전쟁, 왜 역사에서 사라졌나
백성의 나라 대한제국황태연 지음, 청계 갑진왜란과 국민전쟁황태연 지음, 청계 대한제국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2000년 무렵 시작됐다. 그 전에는 폄하 일색이었다. 망국(亡國)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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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돌 한번 들어봅시다" 신돌석 유적지에 등장한 돌 들기 체험시설
신돌석 장군 유적지에 조성된 돌 들기 체험 시설.[사진 영덕군] 구한말 항일 의병장인 신돌석(1878∼1908년) 장군 유적지에 돌 들기 체험시설이 조성됐다. 경북 영덕군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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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겨울에 아름다운 그곳, 순창 기행
by 정바울·연성현 나무는 헐벗지만 소복소복 낙엽이 쌓인 이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딜까. 바로 산이 많고 먹을거리 좋기로 유명한 순창이다. 빨간 플라스틱 통에 담긴 빨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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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노장철학 융합한 조식, 의병의 정신적 지주 되다
1 산해정은 ‘태산에서 바다를 바라다 본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산해정의 제향 공간인 숭도사에서 내려다 본 모습. 멀리 부산 구포 시내가 보인다. 예전에는 산해정 앞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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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지리산 의병 91명 명단 또 찾았다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50·사진) 소장은 구한말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운 의병 91명의 명단을 최근 공개했다. 국가기록원에 있던 조선총독부 문서 ‘폭도에 관한 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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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항일 투사 발굴 정재상 소장
후손이 끊긴 의병들은 그 활동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경남독립운동연구소 정재상(50·사진) 소장. [사진 중앙포토]20년간 항일투사 발굴에 힘써온 경남 하동군 악양면 경남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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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우리는 중립국가” 열강들 상대 친서·밀사 외교
고종은 망한 나라의 군주다. 그의 생 전체에 덧씌워진 불명예다. 하지만 학계에선 을사조약을 전후한 고종의 외교를 재평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친서 전달, 특사 파견, 비선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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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이범진 추모비엔 “이곳서 순국한 대한의 충신”
이범진. 대한제국 러시아 초대 상주공사다. 1911년 1월 26일 이범진은 이국만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신은 적에게 복수할 수도, 적을 응징할 수도 없는 무력한 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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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만난 김현웅 법무장관
김현웅 법무장관이 5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4명을 만났다. 독립유공자 후손 14명 중 11명은 오는 12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국적증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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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산책] “조약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
“옛날에 나라가 멸망한 것은 전쟁 때문이었는데, 오늘날 나라가 멸망하는 것은 계약 때문이다(古之滅國也以兵革, 今之滅國也以契約).”구한말의 의병장 최익현(崔益鉉, 183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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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文산책] 勉菴 최익현의 고언 … 흥망은 총칼 아닌 조약으로
“옛날에 나라가 멸망한 것은 전쟁 때문이었는데, 오늘날 나라가 멸망하는 것은 계약 때문이다(古之滅國也以兵革, 今之滅國也以契約).” 구한말의 의병장 최익현(崔益鉉, 1833~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