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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리 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그간의 진통을 일단락 짓고 10월 6일 제21회 영화제의 닻을 올린다. 행사는 대폭 축소됐지만, 부산영화제가 ‘근본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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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액션 장인 안톤 후쿠아 감독, 인생 영화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 하다
[인터뷰] 액션 장인, ‘인생 영화’를 리메이크하다서부극 '매그니피센트 7' 안톤 후쿠아 감독 10대 때부터 서부극에 매료된 아이는 어떻게 자랄까. 서부극 ‘매그니피센트 7’(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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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이 연다, 내달 6일 부산영화제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창조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10월 6일 개막) 개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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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스펙터클 액션 '스타트렉 비욘드' vs 오싹한 긴장감 '크리피:일가족 연쇄 실종 사건'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스타트렉 비욘드 [중앙포토]| 스타트렉 비욘드원제 Star Trek Beyond감독 저스틴 린출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사이먼 페그각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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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열한 명의 ★과 떠나는 영화 모험 스무 살의 BIFAN
장르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7월이 왔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부천시 일대 상영관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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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복수·딜레마 상황이야말로 인간 존재 잘 보여주는 효과적 장치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칸 영화제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박찬욱(53) 감독의 신작 ‘아가씨’ 공식 상영의 열기는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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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감독 "무협도 현실처럼…내 영화의 중심은 인간"
영화 '자객 섭은낭'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 [사진제공=라희찬(STUDIO 706)]‘자객 섭은낭’(2월 4일 개봉)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무협영화는 허우 샤오시엔(69) 감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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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드보일드하고 신성한 남자들
[홍석재의 심야덕질] 이렇게 하드보일드하고 신성한 남자들"목표를 위해 자신의 행위에 엄격한 규율을 부여해나가는 사람은 매력적이다. 종교적인 사람들이다. 그런 부류만이 무언가를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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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넘어 오스카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
[현장] 뉴욕을 넘어 오스카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구제53회 뉴욕영화제 화제작한국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일 무렵, 미국 뉴욕에서는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제53회 뉴욕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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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羅生門·195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인간성 회복이 환상 속 믿음일지라도?그 ‘환상’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단편 소설 덤불 속과 나생문을 원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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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설레는 거장의 귀환
[특집|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름만으로 설레는 거장의 귀환바람이 분다 시월엔 부산에 가야겠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10월 1~10일, 이하 부산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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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영화 리메이크·속편 바람
서유진 기자 세계 영화계에 원작의 재해석 열풍이 거셉니다. 올해 상반기 영화계는 ‘고전의 귀환’으로 정의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1993)’의 진화된 버전인 ‘쥬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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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할리우드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 출연
배우 이병헌(사진)이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연예 매체에 따르면 이병헌은 안톤 푸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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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뽀얀 먼지, 을씨년스런 바람 소리, 황량하게 버려진 마을, 꼬질꼬질한 차림의 건맨과 카우보이. 살기등등한 멕시코 산적의 무자비한 총질, 그리고 귀가 찢어질 듯한 트럼펫 소리,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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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미국의 경제호황, 그리고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1950년대. 정의로운 보안관과 무법자(혹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대결로 상징되던 정통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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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관련기사 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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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관련기사 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르” 뽀얀 먼지, 을씨년스런 바람 소리, 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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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개미 행렬엔 왜 교통 정체가 없을까
대구 상동교 주변도로에서 차들이 줄지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고 나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기까지는 차 1대 당 약 1.5초가 걸린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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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일 영화 거장의 육성 "형·고모가 있었기에…"
서구 영화계에서 “동양 미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 ‘꿈’(1990).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음 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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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정직한가 … 믿고 싶은 걸 믿을 뿐
여덟 번째 소설집을 낸 구효서는 “그동안 서사나 주제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스타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삶은 어긋남의 연속이다. 기억이, 말과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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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진실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0년 영화 ‘라쇼몽’의 한 장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을 기반으로 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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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3년만 돼도 구닥다리 신세 예능은 600년 지나도 새로울 수 있죠
선이 고운 용모와 울림이 있는 저음의 목소리에서 스며 나오는 고요한 카리스마.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항상 땅에서 몇 ㎝ 떠 있는 존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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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무자식 상팔자’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50대 부부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사이만 나빠져 돌아왔다. 남편은 여행 중 돈이 아깝다며 아이스크림과 돈가스를 안 사준 부인에게 화가 났다. “평생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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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렇게 죽을걸 … 왜 그렇게 살았나요
혹시 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 감독의 작품 ‘이키루(生きる)’를 본 적이 있는지? 주인공 와타나베 간지는 시청 공무원으로 30년간 근무했지만 이렇다 하게 이뤄놓은 것 없는 시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