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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벽화 -김종순 양지바른 곳으로 나와 앉은 할머니들 담벼락에 무채색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손에 지팡이를 든 빛바랜 점묘들 주름을 말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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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조백일장 장원 김종순씨
━ 벽화 김종순 양지바른 곳으로 나와 앉은 할머니들 담벼락에 무채색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 손에 지팡이를 든 빛바랜 점묘들 주름을 말리느라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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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구두 명칭, 어디까지 아시나요
구두는 근대 서양에서 신던 신발로 개화기 때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됐다고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의 일이니 우리네 일상생활에 구두가 자리를 잡은 지도 한 세기를 훌쩍 넘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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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75)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20 남자가 나를 알아본 것도 같고 알아보지 못한 것도 같았다. 넋이 빠진 듯 눈빛이 휑했다. 피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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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가면의 언어’와 ‘배설의 언어’
TV 화면에 가끔 소개되는 옛날 한국 영화를 보노라면 묘한 이질감이 느껴진다. 말씨부터가 그렇다. 한형모 감독의 1956년 작 ‘자유부인’이 그렇고, 신상옥 감독의 61년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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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문명의 이데올로기
냄새는 후각적으로 국경을 가른다. 서양에서 오래도록 민족과 인종과 계급을 구별 짓는 데 사용되어 온 이 감각은 한국인을 통째로 소독하려 들면서 밀려왔다. 전통적 냄새 진원지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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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아이 넷 낳고도 처녀 몸매 ⑧ 박묘행씨의 체형 바로잡기
그래픽 크게보기 척추는 기둥, 갈비뼈는 서까래에 비유한다. 기둥이 흔들리면 서까래는 물론 그 안에 담긴 모든 장기가 무너진다. 체형이 틀어진 사람은 보기에도 건강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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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탭댄스' 창안한 부산예술문화대 강열우 교수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 대연동에 있는 '부산 탭댄스 스튜디오' . 25평 남짓한 이곳에선 20여명이 모여 흥겨운 우리 농악에 맞춰 추는 이른바 '풍물 탭댄스' 열기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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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탭댄스' 창안한 부산예술문화대 강열우 교수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 대연동에 있는 '부산 탭댄스 스튜디오' . 25평 남짓한 이곳에선 20여명이 모여 흥겨운 우리 농악에 맞춰 추는 이른바 '풍물 탭댄스' 열기가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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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난장
제7장 노래와 덫 그가 가리킨 쪽은 간판의 전등들이 휘황하게 켜져있는 역전거리가 아니었다. 행인들의 내왕이 뜸한 어두운 뒷골목 쪽이었다. 두 가지 선택 중에서 철규는 허름한 식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