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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만 당했는데 영역은 가장 넓다…'남양어족'의 비밀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김기협 역사학자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인이 접하는 언어의 종류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대언어학이 발전했고, 비교언어학이 그 중요한 분야로 나타났다. 인도의 산스크리트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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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3000여년 전 인도양·태평양에 퍼진 초기 농업문명
━ 언어 전파로 본 남양문화 김기협 역사학자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인이 접하는 언어의 종류가 많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근대언어학이 발전했고, 비교언어학이 그 중요한 분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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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0.55㎖당 660만원…'이 소'가 세계서 가장 비싼 유전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인 네로르(Nelore) 품종의 비아티나-19. 카사 블랑카 아그로파스토랄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 유명 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소로 등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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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치’ 홈디자인 급성장…집에서 만나는 ‘궁극의 럭셔리’
━ 밀라노 디자인 위크 루이 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전시 공간 중 하나. 네덜란드 출신 산업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가 챙이 넓은 여성의 모자에서 착안한 ‘카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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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껍질 제거하고 돼지고기는 ‘이 부위’ 골라야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하루 한 끼, 혈당 관리식] 중앙일보 COOKING과 아주대병원 영양팀에서 8주 동안 매일매일, 쉽고 맛있는 혈당 관리식을 소개합니다. 하루 한 끼, 나를 위해 요리하며 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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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식물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보태니컬 아트…그림의 기초도 다질 수 있죠
과일·꽃·화병 등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물체들을 놓고 그린 그림을 정물화(靜物畫)라고 하죠. 그런데 식물의 형태만 자세히 관찰해 그린 그림도 인테리어 소품이나 전시회 작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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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륙의 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 대전
지난달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창업 인들의 축제’ 메이커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메이커 페스티벌(造物節· Maker Festival)은 알리바바 그룹이 주최하며, 타오바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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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새순과 봄밭
문태준 시인. 춘분이 지났다. 제주에는 어제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비가 다녀간 후로는 다시 봄볕이 내렸다. 세상이 양지(陽地) 같다. 낮은 길어지고 밤은 짧아졌다. 그만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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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천지현황과 봄빛
문태준 시인 최근 변시지 화백의 그림을 알게 되었다. 황학주 시인의 산문집을 통해서다. 황학주 시인은 지난해에 변시지 화백의 그림에 산문을 붙여 책으로 엮어냈는데, 시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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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열매의 꿈
문태준 시인 가을에 들어섰지만, 유난히 비가 잦다. 땅이 마르는가 싶으면 또 어느새 비가 다녀간다. 비가 다녀가면 풀은 밤도 잊고 자란다. 그러나 이제는 풀의 기세도 약해진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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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물 차는 암 환자에게 큰 효과, 콜히친은 무엇?
김은경 삼성 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3일 암으로 인한 악성 심낭삼출 환자에게 물을 빼내는 시술을 한 후 2개월 이상 ‘콜히친’을 투여하면 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사망률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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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언니의 죽음..개인의 고통 넘어선 노벨문학상 시인
202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시인 루이즈 글릭. [EPA 연합] “노벨상만 남겨뒀던 시인.” 2020년 노벨문학상에 선정된 루이즈 글릭(77)에 대한 윤준 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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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1년에 10배 폭등…17C 튤립투기 닮은 植테크
━ [더,오래] 김정아의 식(植)세계 이야기(2) 행복하고 자유롭게 사는 방법을 찾고 있다. 과학소설과 음악, 영화, 근육운동이 취미인 냥집사, 동물애호가였지만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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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예술이 되다
━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서 대규모 전시회 포르투갈 작가 조안나 바스콘셀로스의 '마릴린'(2011), 스테인리스 스틸·냄비와 뚜껑, 각각 297 x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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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하면 강해진다, 잡초뽑기에서 배운 조직관리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12) 산막은 위대한 스승이다. 자연에서 배우고 상념으로 깨우친다. 흐르는 물에서 상선약수(上善若水)를, 떠도는 구름에서 인생무상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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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사랑의 상징 튤립으로 마음을 고백해볼까
━ 류아은의 플라워클래스(9) 과일도 제철 과일이 있는 것처럼, 꽃도 시기가 있다. 요즘 SNS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는 덕분인지 많이 찾고 문의하는 꽃 중 하나가 튤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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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비트코인과 튤립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다시 뜨는 얘기가 있다. 튤립 광란(tulip craze) 얘기다. 때는 1500년대 말. 독일의 한 남자가 웅장한 정원을 거닐다 꽃 한 송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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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의 글로벌J카페]"비트코인에 투자하면 해고…어리석은 행동은 회사에 해롭다"
“비트코인은 사기(fraud)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간) 이같이 경고했다. 다이먼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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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로이터가 전하는 지구촌 예술사진 10선
블루벨로 뒤덮인 숲 ⓒ Toby Melville / Reuters / 2015.5.4영국 서부 말보로 지방의 숲 속에 블루벨(bluebells)이 뒤덮였다. 블루벨은 파란색이나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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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거실엔 선인장, 침실엔 알로카시아, 주방엔 허브 향기 솔솔~
재활용품 용기에 화초·채소 등을 심어 작은 정원으로 꾸민 베란다.집 안에 들여놓은 초록 식물은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집 안 분위기도 한층 싱그럽게 해 준다. 널찍한 베란다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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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엔 선인장, 침실엔 알로카시아, 주방엔 허브 향기 솔솔~
재활용품 용기에 화초·채소 등을 심어 작은 정원으로 꾸민 베란다.집 안에 들여놓은 초록 식물은 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집 안 분위기도 한층 싱그럽게 해 준다. 널찍한 베란다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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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20일 시작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만든 사람들. 왼쪽부터 최광석 책임, 이소영 선임, 김군소 식물환경연구소장, 손창우 책임. 최 책임은 “삼성에선 메모리 사업을 하는 곳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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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허기진 누군가에게 내민 따뜻한 감자 한 알
빈센트 반 고흐, ‘감자를 캐는 농민 여인’(1885) 부친은 변했다. 말 수도 적고 감정 표현도 적었던 아버지가 자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런 아버지를 위로하는 방법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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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향신료 이야기
위문희 기자 “후추는 태양처럼 뜨겁고 후끈하지.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될 인생의 소스와 같단다.” 그리스 영화 ‘터치 오브 스파이스’(2003)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향신료 가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