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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의 시대공감] 개헌 논의 출발점은 인권신장이다
때는 1987년 6월 10일 저녁. 노태우 민정당 대표위원은 그날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기쁨에 젖어 힐튼호텔 축하연에 가고 있었다. 간선제하에서 집권당 후보가 됐으니 차기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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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법정서 범죄 심각성 배우는 아이들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경찰학교가 광주와 순천에서 문을 열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경찰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경찰학교가 북부경찰서 풍향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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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역대 대통령 모두 ‘대통령병’이란 걸 갖고 있다”며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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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동학농민운동은 왜 대일 무장투쟁이 됐나
올해는 동학 농민 운동(1894)이 일어난 지 120년 되는 해다. 동학 농민 운동은 농민이 중심이 돼 부패한 정부에 맞서 봉건적 사회 질서를 바꿔보려 했던 개혁운동이다. 한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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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지 않으면 죽겠구나 … 64년 지나도 악몽 꿔"
손주형(81·사진·개명 전 손용길) 대한학도의용군전우회 회장은 얼마전 침대에서 자다 떨어져 왼쪽 손목에 상처가 생겼다. 6·25 때 북한군과 포항여자중학교 인근에서의 전투 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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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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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 정신 훼손됐지만 아베 정권의 계승 의사는 활용해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의 ‘나눔의 집’. 건물 앞에 돌아가신 분들의 흉상이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용철 기자 가뜩이나 삐걱거리던 한·일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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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⑤ 김태호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하며 “정당개조 출발점은 공천제를 혁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7·14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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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종 "방송의 무책임한 비방 단호 대처"
박효종제3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7일 박효종(67) 위원장 체제하에 공식 출범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효종 서울대 윤리교육과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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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입시 개편의 초점은 사교육 방지가 아닌 공교육 정상화"
유기환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은 공교육 정상화의 방안으로 토론·글쓰기 교육을 강조했다. 사진=김수정 기자“토론식 교육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토론과 글쓰기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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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특성화] 대구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과 연계 교육으로 재활 전문가 양성
최근 신체·정신적 장애가 증가하는 가운데 작업치료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대구대] 사회가 발전할수록 주목 받는 산업이 있다. 바로 ‘건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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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미국 스타벅스 … 직원 13만5000명 대학 학비 지원
‘공짜 학사’를 새로운 직원 복지책으로 내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사진 블룸버그] 스타벅스가 직원들이 온라인 강좌로 대학 학위를 딸 수 있도록 4년간 학비를 지원한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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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는 길 다양 … 학생에게 쉽고 훈훈한 방법 가르쳐라
사진 어맨다 리플리 국립대 통합 네트워크 구상은 6·4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한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의 공약이다. 또 혁신학교를 4년 내에 1700개로 늘린다고 한다. 지난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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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이끌 '트로이카'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발탁했다. 최 의원은 박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최측근이다. 사회부총리로 격상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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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혁신대학도 생기면 좋겠다"
조희연 “‘과잉’을 넘어 ‘미친’ 경쟁 체제에 빠진 우리 교육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자가 11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다. 교육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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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안전경영실 신설 … 계열사 통합 관리
CJ그룹이 11일 그룹 차원의 안전 전담 조직인 ‘안전경영실’을 신설했다. 안전경영실장인 CSO(Chief Safety Officer·최고안전책임자)는 CJ제일제당 생산총괄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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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규격 표준화해 개발비 줄이자"
황창규 KT 회장이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상하이=사진공동취재단] 스마트폰 이후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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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폐지' 꿈꾸는 13인
6·4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19일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당선된 조희연(서울)·이재정(경기)·이청연(인천)·장휘국(광주)·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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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없는 교육감들 "대입 개혁" … 2017대선 핫이슈 될 수도
지난달 19일 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학 서열 체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장만채(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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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보 당선되니 교육감 직선제 폐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유지혜정치국제부문 기자 6·4 지방선거 이후 새누리당이 교육감 직선제 폐지론을 들고나왔다. ‘깜깜이 선거’같이 그간 지적된 직선제의 폐해가 다시 확인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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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세상 바꾸는 SW … 계속 홀대할 텐가
김 은소프트웨어정책연구원초빙연구원 “자동차는 이제 가솔린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 최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를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CEO) 디터 체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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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엘리트 교육 수혜자 … 교육체제 변화 꿈 접을 순 없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7일 구로구 항동의 푸른수목원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를 마친 뒤 산책로를 걷고 있다. 그는 집에서 가까운 이 수목원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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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남경필·유정복 공약 이행, 돈보다 갈등 풀 정치력이 관건
관련기사 “태도는 겸손하게 행보는 신중하게” 진보 교육감 당선인들 비공개 회동 나도 엘리트 교육 수혜자 … 교육체제 변화 꿈 접을 순 없어 서울 구청장 득표율, 여 44%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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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朴캠프 vs 닫힌 鄭캠프 … 분위기·결과 2011년 복사판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사무실 입구. 박 시장은 39카페39같은 캠프 분위기로 2차례 선거에서 연거푸 젊은 층에 인기를 모았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태도는 겸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