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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호리호리, 1명은 넓적” 이 한마디에 난 21년 잃었다 유료 전용
2013년 6월 24일 새벽 2시 최인철(64)씨가 집으로 향했다. 집은 누군가에겐 매일 저녁쯤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이지만, 그에겐 달랐다. 7901일, 21년 하고도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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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창살 속 수능 본다…푸른 수형복의 소년수들 막판 열공
13일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의 교실에서 연세대 건축공학과 2학년 정명주(20)씨가 수업을 하고 있다. 장윤서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일 앞둔 13일 서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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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아프간 교도소 습격…수감된 전투원 270명 무더기 탈옥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교도소 앞을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AFP통신=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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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모친상 형집행정지 만료…다시 광주교도소 입소
모친상으로 인한 형집행정지로 임시 출소했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다시 광주교도소로 입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친상을 당해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안희정 전 충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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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위협한 코로나…美처럼 수용자 풀어줄 가능성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017년 국정감사에서 "일반 재소자들은 신문지 두 장 반을 붙인 독방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신문지를 국감장 바닥에 깔아 드러눕고 있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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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스탠퍼드…미국 동·서부 명문대 줄줄이 휴강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브레시아 병원 검역소에서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유럽·중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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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2차 대전급' 전시 상태…병상 없어 복도에 환자 나뒹군다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교도소에 화재가 발생해 까만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 교도소에서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면회를 제한하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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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수감되면 약밖에 줄 게 없다”
━ [이슈추적] 진주 무차별 살인범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은 국내 유일의 정신질환 범죄자 치료 시설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22일 충남 공주시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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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덮인 바다를 걸었다… 홋카이도의 겨울 한정판 비경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가 예상됩니다.” 과학교과서나 일기예보에서 보고 들은 익숙한 문구다. 여름마다 한국에 비를 퍼붓고 이따금 폭염을 선사하는 그 바다가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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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 단원 꿈꿨다”…헬기타고 탈옥했다 석 달만에 붙잡힌 죄수
무장강도 탈옥범 레두안 파이드의 인터폴 수배 정보 [인터폴·AFP=연합뉴스] 프랑스에서 헬리콥터까지 동원해 극적으로 탈옥했던 죄수가 도주 석 달 만에 다시 붙잡혔다.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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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동원’ 프랑스 탈주범, 면회 일정 조정까지…치밀한 계획
탈주범 레두안 파이드 수배전단. 왼쪽이 본래 모습, 오른쪽은 가발을 쓴 모습을 가정한 합성사진 [AP=연합뉴스] 지난 1일 헬리콥터까지 탈취해 프랑스 교도소를 탈옥한 무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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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강간·절도 10명이 한 방에 … 범죄학교 된 교도소
━ 매력 코리아 │ 2018 교도소 실태 보고서 ② 한국의 교도소·구치소에선 혼거가 일상화돼 있다. 과밀 수용이 가장 심각한 대전교도소는 재소자 6명을 정원 3명인 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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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폭행·절도 10명 한방에…잡범을 大盜로 키운 교도소
한국의 교도소에선 재소자 여러 명이 한방을 쓰는 혼거가 일상화돼있다. [중앙포토] 박찬우(38ㆍ가명)씨에게 교도소는 익숙한 공간이다. 원주교도소 접견실에서 지난달 12일 만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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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조각상은 왜 역사의 죄인처럼 서 있나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헝가리의 마르크스 기억 방식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곽 ‘메멘토 파크’로 끌려와 정문에 서 있는 마르크스(왼쪽)-엥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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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서 ‘방치’된 그들 … 출소해도 5명 중 2명 돌아온다
━ 매력 코리아 │ 2018 교도소 실태 보고서 ① ‘절도 전과 7범’ 김석원(39·가명)씨의 삶은 불행했다. 손을 뻗어도 붙잡을 기회의 끈은 많지 않았다. 처벌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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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빵 놀이’에 빠진 청춘들…교도소 체험 북적인다
‘어두웠던 지난 시간, 밝은 내일로 빛나리라’ 회색빛 콘크리트 담장이 우뚝 솟은 건물. 커다란 철문을 밀고 들어가니 벽면 가득 쓰인 격언이 보였다. 눈 쌓인 운동장에는 푸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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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이현석 ‘참(站)’
━ 철문 앞에 선 진영의 손목에, 교도관이 자외선으로 식별하는 투명도장을 찍었다 [일러스트=화가 김태헌] 한쪽 문이 닫혀야 반대쪽 문이 열린다. 교도소의 출입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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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벽·철조망·감시탑 없다, 통념 깬 고층 교정시설
━ [국내 언론 최초 공개] 최순실 이감된 동부구치소, 4시간 수감 체험 서울동부구치소는 지상 12층 규모 고층빌딩 형태의 교정시설이다. 높은 벽 대신 개방형 울타리로 주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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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왔다 교도소에 32시간 갇힌 남성, 보상금 7억원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아들 면회를 위해 교도소에 갔다가 문이 잠겨 32시간 동안 감금된 남성이 약 7억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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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판사의 일상有感] 판사의 교도소 방문기 6평에 18명이 자더이다
문유석인천지법 부장판사‘교도소 일기’라는 웹툰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수감 생활을 했던 사람이 교도소의 모습을 생생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나는 이걸 본 후 교도소 방문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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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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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감독도 찍는다, '7번방' 그 세트장서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국내 유일의 교도소 세트장 내부. 영화 ‘7번방의 선물’, 드라마 ‘아이리스’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찍었다. [사진 익산시] 전북 익산시 성당면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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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을 익산에서 찍은 이유
관람객 12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한 장면. 이 영화는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교도소 세트장에서 일부장면을 찍었다.최근 관람객 12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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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47범 "교도소보다 더 무서운건…" 충격진술
영화 에는 탈옥에 목숨을 건 주인공이 등장한다. 무거운 철문 뒤의 바깥 세상에 그가 갈망하는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현실의 교도소 재소자들도 마찬가지다. 하루빨리 감옥을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