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염병 9천개!
대학가 시위에 화염병이 또 다시 날기 시작했다. 동의대 사태 후 지긋지긋한 화염병이 사라졌는가 했는데 4O여일 만인 지난 15일 화염병이 재등장한 후 이틀사이에 전국 22개 대학에
-
대학생 실명위기·뇌수술
13일 오후3시쯤 서울홍익대 교문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장현철군(20·경영1)이 전경이 던진 돌에 왼쪽눈을 맞아 국립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나 실명위기에 놓였다. 장군은 이
-
"북경유혈 세계 여론이 용납 안 할 것"
○…여야는 중국 유혈사태에 대해 여측이 신중한 반응을 보인데 반해 야측은 충격과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는 등 강한 어조로 비판. 민정당은 북경사태가 광주사태 당시 군의 과잉진압과 유
-
동의대생 69명기소·10명석방|살인죄는 1명에 적용
【부산=강진권기자】부산동의대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지검공안부 (부장 조준웅부장검사) 는 1일 구속대학생 79명중 69명을 구속기소하고 10명은 구속을 취소, 석방했다. 검찰은 화염병을
-
전남 도경 "과격시위 막기 위해 최루탄 자제"
○…전남도경은 연일 계속되는 시위를 막느라 기진맥진해있는 가운데 최루탄을 안 쓰는 진압원칙을 고수하다 부상자가 속출하는 바람에 더욱 곤경. 백형조 도경국장은 5·18행사 전 경찰의
-
예상보다 높은 「5공 핵심 벽」
정국현안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가던 여야 14인 중진회의가 5공 핵심 인사처리문제에 부닥쳐 교착상태에 빠졌다. 공안 합수부 해체 등 굵직한 작품들을 이미 만들어 냈고 19일 5공
-
「사고사」·「타살사」편싸움인가
공교롭게도 두 사건은 5월3일 같은 날 이른 새벽과 늦은 밤에 일어났다. 새벽의 사건은 여섯 젊은 경찰관의 불에 탄 주검으로 나타났고 아직도 그 진상이 확연하게 드러나지 않은 늦은
-
이제「조용한 발언」에 귀를
동의대 사태 후 대학가 시위에 폭력이 사라지고 노사분규도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어제만 해도 21개 대학에서 6천명의 학생들이 시위와 집회를 가졌으나 늘 보아왔던 화염병 투척
-
화염병 등 시위용품 3백점 충남대인계
전대협의장 임종석군(22·한양대총학생회장)은 9일 오전9시10분쯤 충남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1, 12일 충남대에서 열리는 제3기 전대협출범식은 칠저한 비폭력과 평화적으로 진행
-
(상)"젊은이들 희생 많았지만 팔레스타인 체면 세웠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는 최근 하루 이틀간의 문제가 아니다. 이스라엘 국가가 생긴지 50년 가까이 국제적 분쟁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본사 정우
-
"폭력추방 입법이 가장 급하다"
9일로 다가온 제1백46회 임시국회를 앞두고 4당원내사령탑들의 국회대책을 들어보았다. 4당은 화염병등 폭력의 배제에는 한목소리를 냈으나 5공청산·지자제·보안법개정등에는 커다란 의견
-
폭력추방 디딤돌 될는지…
여섯 젊은이의 목숨을 빼앗고 10여명에게 사경의 고통을 안긴 부산 동의대사태는 갈 때까지 간 우리의 시위문화 수준을 이제야 깨닫게 해준 교훈이었다. 마치 철천지원수처럼 양보 없는
-
신임 경찰총수 김우현 치안본부장
김우현 신임치안본부장은 앞으로 경찰은 국가안전과 국민보호라는 기본사명에 입각, 엄정한 공권력을 행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관집단사표사태와 동의대사건으로 조종석 본부장이 물러남으
-
「사표파문」진원…때린 사람 맞은 사람|정우영 총경의 변
전국경찰의 집단사표라는 경찰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장본인 정우영 경남도경교통과장(54)은 「경찰의 명예와 사기」를 위해 심완구 의원을 28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낸
-
화염병 관련자 모두 구속
검찰은 화염병 관련사범을 뿌리뽑는다는 방침아래 시위현장의 화염병 투척자는 물론 제조·보관·운반자도 모두 구속키로 했다. 검찰은 26일 지금까지 집시법·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
과격시위…과잉진압 악순환|곳곳서 부상자 속출
과격시위와 과잉진압이 맞물려 시위현장 곳곳에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과잉진압이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부르는 등 악순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경찰의 과잉진압은 87년6월 연대생 이한
-
"그루지야 시위진압 때|유독가스 사용"|의료 전문가
【모스크바 UPI·로이터=연합】소련 그루지야 공화국 민족주의 소요사태에 대한 군의 과잉 진압 행위를 조사중인 의료전문가 위원회는 진압군이 지난주 트빌리시 시에서 시위대를 해산키
-
과잉진압 학생부상 경찰에 보상 등 요구
【이리=모보일기자】 원광대 한의대교수 3O여명은 19일 오후 학내시위사태와 관련,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학교가 공권력개입을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
겉돈 수습노력…빈손 귀경
현대 중공업 노사분규 사태를 중재하기 위한 국회 노동위 활동이 아무런 성과없이 겉돌고 말았다. 노동위 조사 소위(위원장 김동인·민정)는 9일부터 울산에 내러와 수습에 나섰으나 공권
-
임시국회 소집 요구|실태 조사단도 파견|여야, 대책 마련 부산
여야는 울산 현대 중공업 노사분규 사태가 갈수록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자 현지에 각기 실태 조사반을 파견하고 임시국회 소집 등 수습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여야는 노사 쌍방에 자
-
정부인사개입설 부인
최근 외신기자회견으로 파문을 일으킨 대통령처남 김복동씨는 27일 저녁 국내기자들과 가진 첫 비공식 간담회에서 『김대중씨와 본인사이에 무엇이 있었다, 노대통령과 사이에 정호용의원 문
-
지하철 노조 70망 평민당사서 농성
민주당사에서 8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노조 임시집행부는 24일 오전 11시 민주당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지하철공사노조 대의원총회를 열고 구속자석방에 대한 대책을
-
공권력이란 무엇인가
정부가 체제도전세력과 각종 폭력에 대해 공권력을 강력히 행사키로 결정한 것은 현시점에서 충분히 이유가 있는 필요한 조치라 할 수 있다. 화염병이나 폭력적 시위가 독재에 대한 저항으
-
「급한 불」은 껐지만 후유증 클 듯|지하철 파업 취재 기자 방담
-서울 지하철 노사 분규가 「파업만은 안 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저버리고 파업·농성·강제 연행이란 파국 사태로 일단락 지어지고 말았습니다. -노사 합의에 의한 타결을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