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소리 없는 아우성, 소리 있는 메마름
송길영 Mind Miner 사계절의 무쌍한 변화를 겪어야 온전히 한 해가 지나가는 땅에서 벌써 꽤 살아와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어제와 오늘의 온도 차가 조금만 나도 어깨가 움츠
-
[더오래]수박장사, 날품팔이, 다방DJ…몸으로 때운 알바 시절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99) 최근 구인공고가 늘었음에도 아르바이트생을 구하기 어렵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굳이 아르바이트가 아니더라도 청
-
무등산 수박을 한입에 쏙…'광주주먹밥'의 이유있는 변신
━ 5·18을 기억하는 여행법① 주먹밥 투어 광주주먹밥 전문접 '‘맘스ㆍ쿡’의 대표 메뉴. 노란색의 강황불고기주먹밥, 매웁닭주먹밥, 묵은지불고기쌈주먹밥(사진 아래), 묵
-
돼지고기 실컷 먹겠다던 10대 조희팔
조희팔의 10대는 어땠을까. 조희팔은 경북 영천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홀로 대구로 상경했다고 한다. “꼭 성공해서 가족들을 돌보며 돼지고기를 실
-
[남도의 맛&멋] 고품질 부사 엄선, 새콤달콤한 맛·당도 보장
‘과일공장’이 설 명절을 맞아 얼음골사과를 특별 판매한다. 품종은 ‘부사’로 새콤달콤한 맛과 당도를 보장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부사(富士)라는 품종은 겉이 매끈해 번지르르
-
김소연 대전시의원, " 불법자금 강요 박범계 의원에 보고했다"
대전시의회 김소연(37) 의원이 불법 선거자금을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서구의회 한 의원이 김 의원과 비슷한 방법으로 수천만 원의 불법자금을 요구받았다
-
첫 월급 타왔더니 너무 적다며 발길질한 아버지
━ [더,오래] 인생환승샷(45) 노점상 주인에서 전업작가로, 김명희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죠.
-
[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건보료 개선했다면서 아파트 한 채에 12만원?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23일 타계한 김종필 전 총리는 1999년 총리 시절 당정회의 등을 주재하며 직장·지역·공무원 등으로 쪼개져 있던 건강보험의 조직·재정 통합을 결정했
-
불굴의 중국 부모, 잃어버린 딸 24년 만에 찾았다… ‘감동’
24년 만에 딸을 찾은 왕밍칭과 류청잉. [신화=연합뉴스] 포기를 모르는 중국의 한 아버지가 잃어버린 딸을 24년 만에 되찾았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
"회사 위해 일한다면 월급도 안 받고…"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 자서전도 주목
[사진 SBS]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의 이영석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이 대표의 자서전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행상으로 시작해 연 매출 4
-
사람 냄새 넘치는 동남아에 빠졌지요 … 여행지서 얼굴 그려주는 카투니스트
‘똥개’라는 필명의 카투니스트 김동범(39)씨는 ‘얼굴 그려주는 여행가’로 불린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선물해주기 때문이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자신이
-
"억대연봉 준다해도 웹툰은 그리기 싫어요. 지금처럼 생활탐험가로 살래요"
'똥개'라는 필명의 카투니스트 김동범(39)씨는 '얼굴 그려주는 여행가'로 불린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 선물해주기 때문이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
-
지역가입자 평가소득 폐지, 송파세모녀 4만8000원서 1만3100원으로 감소
지역가입자 건보료 부과체계는 난수표와 같다. 28년 전인 1989년 지역건보(농어촌)를 시행할 때 기본 틀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소득·재산·가구원 등에 보험료를 매기는 방식이다
-
[이슈취재]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8년 추적기
수많은 의혹 남긴 채 검·경의 조희팔 수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 피해자만 7만~10만 명, 40인의 추적자 ‘바실련법’ 제정 요구2014년과 지난해 대한민국은 조희팔이라는 이름 석
-
중국서 송환된 강태용 “2011년 조희팔 죽는 것 직접 봤다”
사기범 조희팔씨의 최측근 강태용(54)씨가 중국에서 체포된 지 68일 만인 16일 국내로 송환돼 대구지검으로 압송됐다. 강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8년 11월 중국으로 도주한
-
조희팔 최측근 강태용 ‘판도라 상자’ 열 핵심
2004년 조희팔씨와 강태용씨(앞줄 오른쪽에서 둘째와 셋째)가 다단계 사업체를 차린 뒤 찍은 기념사진. [사진 바른가정경제실천을 위한 시민연대] 4조원대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였던
-
이고지고 가는 저 여인들 … 박수근, 희망을 보았네
박수근은 유독 여인네를 많이 그렸다.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듯한 만년의 유화 ‘강변’(1964·38×89㎝). [사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여자들이 걷는다. 강변의 저 왼쪽 여자는
-
법 없이는 살아도 아내 없인 못 산 남자
저자: 김복순 출판사: 현실문화 가격: 1만5000원 남자는 아랫집에, 여자는 윗집에 살았다.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부모 성화에 못 이겨 문득 처자를 눈여겨보게 된 남자, 자신도
-
[백가쟁명:유주열]유라시아 횡단열차 탑승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과 대륙횡단 열차여행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과 목표에서 KTX로 출발 서울에서 합류하여 블라디보스토크와 베이징으로 이동 유라시아를 횡단, 베를린에
-
창신동 사람 박수근의 추억
나무와 두 여인 마을풍경 꽃신 화가 박수근(1914~1965)이 한국전쟁 때 헤어진 가족들과 뒤늦게 재회한 곳이 서울 창신동이었다. 마루를 작업실 삼아 그림을 그린 그에게 가족과
-
노인·아낙·아이, 그림처럼 살던 곳 … 창신동 돌아온 박수근
“하루는 좀 일찍 들어오시더니 ‘나는 외출했다가 돌아올 때 우리집 용마루만 보아도 집이 어떻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다. 뭐가 그렇게도 사랑스러우냐고 하였더니 ‘먼발치
-
5번째 음주운전 적발된 60대 목숨 끊어
음주운전으로 5회째 적발된 6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8일 오후 7시10분쯤 김모(64)씨가 전남 여수시 문수동 자택 다용도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5
-
60년 떡칼, 이젠 서울대 나온 아들 손에
서울 낙원동 1번지 낙원떡집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한다. 쌀을 빻고 찌는 노동은 4시간 동안 이어진다. 그렇게 오전 8시쯤 갓 만든 떡이 매대 위로 올라온다. 모락모락 김이
-
김구라, 막장 발언 “과거 에로 연극 제작해봤다”
[사진 SBS 화면 캡처] 김구라가 에로 연극까지 제작했다고 막장 발언을 했다. 김구라는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안 해 본 일이 없다. 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