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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진보 갈등 … 그것 참 지겹더라"
황석영씨가 집 앞 미라보 다리 위에서 센강과 에펠탑을 바라보고 있다. 황씨는 이곳을 매주 서너 차례 산책한다. 파리=박경덕 특파원 황석영씨는 유럽에 산 지 3년이 다 돼가고,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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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
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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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사건 왜곡 판결' 대법, 사과방식 고민
대법원 변현철 공보관은 7일 "이용훈(사진) 대법원장이 전국 법원과 국가기록원에서 수집한 시국사건 관련 판결문 6500여 건을 모두 다 읽었다"고 말했다. 변 공보관은 "이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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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20년 만에'과거사'처벌 재개
남미 아르헨티나의 과거사 단죄 작업이 중단된 지 20년 만에 재개된다. 아르헨티나 대법원은 14일 과거 군부독재자 보호를 위해 1980년대에 제정된 사면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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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5·18 재조사 하나
국정원에 이어 군도 과거사 진상 규명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국방부는 27일 민간인이 참여한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시킬 것이라고 25일 국회에 보고했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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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뒤늦은 국방차관 전력 조사, 문제 있다
청와대가 현직 국방부 차관의 전력을 재검증하겠다고 발표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인사 검증 시스템에 큰 구멍이 나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청와대의 설명은 도대체 이해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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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푸른 혼
"집행관 둘이 재빠르게 도씨 팔을 양쪽으로 끼고 나무의자로 이끌었다…사형수의 눈이 반쯤 감긴 채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켰고, 팔걸이에 얹혀진 두 손이 연방 떨어댔다. 교도관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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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박근혜의 미소'는 끝났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가까이 박근혜 대표의 미소 하나에 의지해 버텨 왔다. 그는 지난해 총선 직전 만장일치로 당의 얼굴이 됐다. 남성 위주의 진흙탕 싸움판에 넌더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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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과거사 5건 이달중 조사 착수
국가정보원이 관련된 과거 사건들을 재조사하는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위원회(약칭)’가 전체 90여개 대상 사건들 중 우선적으로 조사할 5개 사건을 잠정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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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 과거사규명 특별법 골격 밝혀
열린우리당은 과거사 진상규명과 관련해 공권력에 의한 피해 조사시점을 '일제시대' 부터 '권위주의적인 시대'까지로 정했다. 열린우리당은 13일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과거사 기본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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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신 의장 아이들 얼마나 큰 상처 입었겠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8일 "(국회 내에 과거사 특위를 설치해)포괄적으로 과거사를 조사한다면 친북활동과 용공활동을 한 것도 다 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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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의문사위 국회 직할로 전환 합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국회 직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빨치산 등의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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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씨 처벌하라"-재야단체들 규탄성명
300억원의 차명계좌가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확인되자 각 사회단체는 23일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사법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연합(공동대표 손봉호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