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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안주는 디너 파티...'변두리 공공극장'의 도발
━ [비욘드 스테이지] 강동아트센터서 아시아 초연 ‘푸드’ 식사를 엔터테인먼트 쇼로 승화시킨 ‘이머시브 다이닝’이 뜨고 있다. 음식을 먹는 행위에 엔터테인먼트를 가미해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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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만든다는데…공연계 갈등 왜
지난 24일 국립극단 앞마당에서 정부의 ‘서계동 복합문화공간 건립’ 계획에 반대하는 연극인들이 한국연극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항의 집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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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동 ‘복합문화공간’ 두고 갈라진 공연계…“장르간 밥그릇 싸움?” 우려도
용산구 서계동 1번지에 위치한 국립극단 소극장 판. [사진 국립극단 제공] 서울역 앞 국립극단 부지에 지상 15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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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명의 파시오네] 72년 역사 공공극장의 오늘
강혜명 성악가·소프라노 1950년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의사당)건물이 국립극장으로 지정되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극장인 국립극장이 설립되었다. 같은 해 국립극장 소속기관으로 신극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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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중심 문화·스포츠] 뉴미디어 플랫폼 활용한 혁신적 시도로 공연 콘텐트 영역 확장 나서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혁신적 시도로 공연 콘텐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디지털휴먼’ 기술과 3차원 영상을 활용한 홀로그램 콘서트. [사진 경기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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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경쟁력이다] 공동체 가치 담은 브랜드 ‘미미위 강남’ 구축
가장 살고싶은도시 서울 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미미위 출생을 알리고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가 제12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가장 살고싶은도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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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드세요, 영유아·장애인도 환영…문턱 낮추는 공연장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영국의 뮤지컬 공연장에선 로비에서 산 식음료를 허겁지겁 먹고 들어갈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해 좌석으로 배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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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 시장 열었어요, 에든버러 축제처럼 키울래요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장과 콘텐트 제작사들의 공개적인 맞선 자리이자 공식적인 로비 장소입니다. 지난해 페스티벌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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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모임에서 시작된 아트 마켓, 이젠 경제 효과 연 300억원”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공연장과 공연제작사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공연장과 콘텐트 제작사들의 공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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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센터는 누구의 것인가
━ 극장과 젠트리피케이션 연남동은 오랫동안 이모네 약국이 있던 동네다. 놀러 가면 이모는 늘 제일 비싼 드링크를 따 주셨다. 그 특별한 맛은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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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예술이야말로 현재의 갈등 담아야죠”
김재엽 고대 그리스에서는 공공 극장이 현실 문제를 다루는 토론의 장이었다. 다양한 사람들이 극장에 모여 연극도 보고 토론도 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게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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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리즈에 ‘창작ing’ 더해 다양한 스펙트럼 실험 나선다
정동극장이 젊어진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공연장’이라는 틀을 올해부터 벗고 ‘동시대 전통 창작공연의 산실’을 표방하고 나섰다. 1995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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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과 찍어내기가 이뤄낸 ‘자발적 문화융성’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 커다란 검정 천막 주변으로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10일 개장한 ‘광장극장 블랙텐트’의 개막작 ‘빨간시’를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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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가 37억 세금 날벼락 맞은 까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난데없이 세금 37억원을 내게 됐다. 예술위가 소유한 대학로예술극장 때문이다. 사연은 이렇다. 대학로예술극장은 2009년 개관했다. 개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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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두근두근 뛸 만큼 생각하게 만들어야 새로운 표현 쏟아지죠
무대 전체를 뒤덮는 비누거품을 뚫고 나온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몸을 도구 삼아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든다. 이것은 무용일까, 연극일까, 혹은 미술일까. 아니다. 장르의 벽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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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시의 창작공간 만들기
신당창작아케이드로 내려가는 입구는 온통 노랗다. 그 노란 하늘 아래 물고기가 나뭇잎을 먹고, 집가위가 빌딩과 키를 재는 예술의 세상이 열린다.#16일 오후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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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 예술혼은 지금도 뜨겁다
‘경성에서는 “이봐, 한잔 하러 가지.” “좋지. 남촌에서 할까, 북촌에서 할까”라는 것이 선결문제이다. 남촌, 북촌은 경성의 번화가인 본정(本町)과 종로를 말하는 것인데 경성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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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극장, 정부 압력으로 수익성 위주 공연
경영합리화를 내세운 정부의 압력으로 공공극장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의 요구에 맞춰 재정자립도를 높이려다 보니 공공극장으로서는 자제해야 할 수익성 위주의 공연에 눈길을 돌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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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기관은 기업과 다르다" 세종문화회관서 포럼
정부가 IMF체제의 극복이라는 대명제를 걸고 정부 산하기관 정리를 예고했고 국.공립 문화예술기구의 민영화도 곧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공기업의 민영화라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