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 '흥부전' 속 지명이 곳곳에…남원 성산 마을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2) 전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전북 남원으로 귀향했다. 남원은 ‘춘향가’와『춘향전』을 배경으로 판소리와 고전 문학의
-
"실내 취식 안돼요" "우동 안팔아요"…코로나 휴게소 풍경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는 '실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내부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했다. 권혜림 기자 29일 오후 1시, 추석 연휴를 앞둔 서초구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는
-
[여행썰명서] 연150만명 찾는 대구 김광석길, 김우중길·양준혁길 될 뻔했다
김광석 길 입구에 있는 조형물 ‘사랑했지만’. 손영복 작가의 작품으로 2010년 김광석 길을 조성할 때부터 골목을 지키고 있다. 김광석 얼굴을 잘 보자.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
수해 대피소 된 초등교, 코로나 경보···칠판엔 “두팔 거리 유지”
4일 오후 4시 충남 아산시 신리초등학교 체육관 2층 입구.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한 뒤 체육관 안으로 들어가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이 통제됐다.
-
배호 유작 ‘마지막 잎새’ 등 1000여곡 쓴 작사가 정귀문 별세
배호의 ‘마지막 잎새’ 노래비 앞에 선 정귀문 작사가. [사진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가수 배호의 유작인 ‘마지막 잎새’ 등 1000여곡의 가사를 쓴 원로 작사가 정귀문씨가 1일
-
[논설위원이 간다] 특수학교 정문 사라지고, 복지타운이 섬처럼 고립
━ ‘개발’에 밀려난 약자의 현장을 보다 이상언 논설위원 지난 16일 오전 8시 40분, 노란색 스쿨버스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동방평택복지타운 후문에 들어섰다. 타운 안
-
[소년중앙] ‘천적’ 인간에게서 ‘공생’ 희망을 찾는 코끼리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죠.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에선 코끼리들이 관광지를 떠나 정글로 걸어가는
-
[아재의 식당] 서울 '함흥냉면 2대 천왕'…함흥곰보냉면 vs 오장동흥남집
'오장동흥남집'의 회냉면. 올해 50대가 된 아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다.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도 열심히 가고,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걷지만 별로 날씬하진 않다. 먹는
-
혜은이 “굴곡진 45년, 한 살배기 마음으로 다시 노래”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한달간 소극장 공연을 시작한 가수 혜은이. 타임슬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그동안 발표한 앨범 재킷이 공연장 입구에 장식돼 있다. 김성룡 기자 “그래 세월
-
혜은이 “굴곡진 45주년, 한 살배기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파”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한달간 소극장 공연을 시작한 가수 혜은이. 타임슬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그동안 발표한 앨범 재킷이 공연장 입구에 장식돼 있다. 김성룡 기자 “그래 세월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진중가요 ‘전우여 잘 자라’는 왜 금지곡이 됐나
━ 대중가요로 돌아본 한국전쟁 70돌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특별전 전시장 입구에 있는 설치물. 지난 한 세기 한국인과 함께 울고 웃어온 명곡들이 노래 가사와 함께
-
[더오래]토마토 밭이 물 위에? 인레호수, 넌 환상이었어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20) 20일차, 인레호수와 인데인 빌리지 관광 거대한 호수에 아침 햇살을 받으며 달리니 환상적이다. 7시 40분쯤 보
-
'양변기에서 샌 물' 4년 모으면 석촌호수 채우고도 남는다고?
세수를 하다가, 혹은 이를 닦다가 무심코 수도꼭지를 틀어놓는 분들이라면 주의 깊게 읽어볼 만한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수돗물에 대한 이야기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통계
-
[백성호의 현문우답] 과천 장막성전, 18세 교주 유재열, 그리고 이만희 신천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백마’를 자처한다.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마지막 때’가 되면 재림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하늘에서 내려와 자신의 육신과 결합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
-
[아재의 식당] 4 가성비 짱 2500원 칼국수 '고향집'
올해 50대가 된 아재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다.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도 열심히 가고, 하루에 1만보 이상을 걷지만 별로 날씬하진 않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
-
휴가 내고 책방으로…나는 책 향기 맡으며 잔다
━ 서울·수도권 북스테이 4 강원도 원주의 숲속 책방 '터득골북샵'. 북스테이를 하면 서점을 독차한 듯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백종현 기자 안팎으로 요란한 세상이다.
-
1인당 GDP 770달러 우간다, 고향 잃은 난민 따뜻이 품는 박애국가로 변신
설날 명절은 우리에게 가족과 혈육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아무리 서로 지지고 볶아도 가족과 혈육은 삶의 이유가 된다. 귀성 인파가 말해주듯 명절의 가장 큰 의미는 가족과 혈
-
“제도권 정치 떠난다”던 임종석의 TV 연설…호남·광진 차출설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연사로 TV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2개월
-
욕망덩어리 세상, 그래도 함께 살자는 어느 꼬막집 부부의 기적
강원 강릉시 ‘엄지네 꼬막집’ 김미자(오른쪽)·최근영씨 부부가 지난 28일 일손을 멈추고 손님이 가득찬 가게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강정현 기자 입만 열면 근사한 말을 쏟아내는
-
[손민호의 레저터치] 대통령의 피란살이는 굽이굽이 눈물의 현대사
부산 영도 조선소 쪽에서 내려다본 전망. 가운데 붉은 다리가 영도대교다. 대통령 어머니가 임종한 병원이 다리 건너에 있다. 사진 왼쪽에 자갈치시장 건물이 보인다. [중앙포토] 당
-
광주 이씨 시조가 영천 최씨 땅에 묻힌 아름다운 사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59) 경북 영천에는 영천 최씨와 광주(廣州) 이씨 두 가문의 아름다운 우정이 전하는 묘역이 있다. 대구 도산우리예절원은 지난
-
총탄 맞고 5시간 대수술 요한 바오로 2세, 왜 암살범 용서했나?
올해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의 탄생 100년이다. 21~2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주최한 ‘동유럽 가톨릭 성지순례’에 동참했다. 폴란드와 체코, 오스
-
“작은 불씨가 들판을 태우다” 천하 평정한 마오쩌둥의 언어 마술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신중국 70주년·마오쩌둥 혁명 유적지의 말과 글 ① 징강산 박물관의 마오쩌둥 시(서강월)와 산 주변의 기념 조형물. ‘
-
[월간중앙] "욕해도 됩니까?" 지진 그후 600일, 포항의 원망
지진 발생 2년 다 되도록 복구 안 돼 임시 거처로 떠돌이 생활 사고 수습 장기화에 몸과 마음 지칠 대로 지쳐 분노 폭발 일보 직전 깨진 유리, 텅 빈 상점, 곳곳에 금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