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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127만원, 하루 18번 바늘꽂는 20대…"여긴 자본주의 끝"
"아침이 되면 약을 먹고 온종일 피를 뽑아가요. 18번 정도 채혈을 한 뒤에 팔을 보면 주사 때문에 멍이 들어있거든요. 멍 자국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죠."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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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127만원, 하루 18번 바늘꽂는 20대…"여긴 자본주의 끝"
"아침이 되면 약을 먹고 온종일 피를 뽑아가요. 18번 정도 채혈을 한 뒤에 팔을 보면 주사 때문에 멍이 들어있거든요. 멍 자국 보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죠."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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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호텔 전세, 다세대 예찬…꼬여만 가는 ‘정신 승리’ 부동산정책
한은화 경제정책팀 기자 ‘호텔 전세’와 ‘호텔 거지’. 최근 등장한 신조어다. 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한 대책(지난 11·19 대책)으로 호텔 전세까지 만들겠다고 하자,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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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해결책은 호텔 개조한 '공공 기숙사'…정부는 정신승리중
'호텔 전세'와 '호텔 거지'. 정부가 쏟아낸 난데없는 부동산 정책에 등장한 신조어다. 전세난 해결을 위한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호텔 전세’까지 만들겠다고(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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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이 달라진다…체력단련실·정원 그린 서울시 '평면도'
서울시가 열악한 쪽방촌의 주거환경을 바꾸기 위한 '표준평면'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이를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하는 등 쪽방 정비사업의 밑그림처럼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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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시대…배경화면·카메라 각도로 권위 높인다
━ 도시와 건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주목효과’라는 것이 있다. 눈으로 정보를 처리할 때 변화가 없는 정보는 지워 버리고 변화가 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현상이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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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앞 n수생 “학원 문 열어달라” 공부할 시간에 靑청원 중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16일 오전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가 펼쳐진 가운데 감독관이 답안지 확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 달 만에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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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카페 문 닫았더니 ‘방역 사각지대’ 고시원 찾는 청년들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의 한 고시원에서 성동구청 관계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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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모 살해한 40대…엄마는 아들 월세 100만원 걱정했다
존속살해 피의자 A씨가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서울 관악구 미성동의 한 다세대빌라. 오른쪽 아래가 A씨 방 창문이다. 문희철 기자 정신 병력이 있는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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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 일자리도 알선···전국 255곳 ‘전담 경찰관’ 떴다
범죄피해자와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피해자전담경찰관. [경찰청] 범죄 피해자 장례 돕고, 새 일자리도 알아봐 주고…. 자원봉사자 이야기가 아니다. 전국 경찰서 255곳에 배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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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서 빠진 탁구장, 방판업체…방역 사각지대 비상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이 방역 당국의 손길이 닿지 않는 새로운 방역 사각지대로 떠오르자 정부와 지자체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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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겠다” 어버이날 경찰서 찾은 ‘광주 장발장’
지난해 10월 18일 새벽 광주 용봉동 한 마트에서 A씨(36)가 빵 등을 훔치는 모습이 찍힌 CCTV 화면. 경찰은 A씨가 배가 고파 식품을 훔친 사실을 안 뒤 불기소 의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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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굶다 빵 훔친 '청년 장발장'…어버이날 경찰서 찾은 사연
지난해 10월 18일 새벽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한 마트에서 A씨(36)가 빵과 피자·라면 등을 훔치는 모습이 찍힌 가게 폐쇄회로TV(CCTV) 화면. 연합뉴스 열흘 동안 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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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위반 영장 절반은 퇴짜···'주거 유무'가 구속 갈랐다
연합뉴스 ━ 격리 위반, 2명 발부·2명 기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조치 위반 사건의 구속영장 발부율은 50%다. 경찰은 자가격리를 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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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보다 배고픔 더 절실“ 무료 급식소선 사회적 거리는 사치
17일 서울 탑골공원의 한 무료급식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김홍범 기자 16일 서울 노량진의 한 한식당. 지하에 위치하며 뷔페식 한식을 제공하는 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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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칼럼니스트의 눈] 외유 의원 욕하기 전에
━ 청년정치 “어휴, 마치 이종격투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차윤주 차윤주(37)씨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살던 마포구 구의원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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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자 1명·여자 2명 함께 모텔 투숙…1명 추락해 중태
[연합뉴스] 40대 여성이 모텔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12분쯤 A씨(40·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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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분양가 상한제 대상 발표…떨고 있는 마용성
━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이 발표됩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이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전국 31개 투기과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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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는 무너졌다, TV로 향하는 영화감독들
1600만 흥행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JTBC ‘멜로가 체질’(왼쪽)로 처음 드라마 극본·연출에 나섰다. 올해 초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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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연상호…1000만 영화 감독들 드라마로 가는 이유는?
영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OCN 새 시리즈 '타인은 지옥이다'. [사진 OCN] 지난달 31일 처음 방송한 OCN 주말 시리즈 ‘타인은 지옥이다’. 지난해 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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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조절하려” 고양이 잔혹 살해한 남성, 구속될까
최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이 “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오늘 그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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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 여성 전용층 방문 하나씩 열면서…여성 찾은 40대
고시텔에 살던 남성이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 고시텔에 살던 남성이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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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하다] 찜찔방 아동성추행 2범 사는 여인숙 주변엔 찜질방 11개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한 번화가의 왕복 8차선 도로. 오른쪽으로 꺾어 들자 채 10m도 지나지 않아 자동차 한 대는커녕 지나가는 행인들끼리도 어깨가 스칠 듯 비좁은 골목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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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에어컨 지원”…서울시 ‘긴급 폭염복지’ 발표
지난해 8월 서울 중구소방서 소방관이 남대문 쪽방촌 입구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김경빈 기자 서울시가 무더위로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계층에게 에어컨과 선풍기, 소형 냉장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