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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문화재전쟁] 술과 달의 시인 이백, 키르기스스탄에 등장한 까닭
━ 당나라 ‘시선(詩仙)’ 이백의 고향 논란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2017년 6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작은 산악국가 키르기스스탄에서 특별한 우표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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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명 원정대 낙석·낙빙 뚫고…4000m대 5곳 정상 밟았다
━ 키르기스 봉우리 7곳 도전 데케토르(4441m) 정상에서 환호하고 있는 대한산악구조협회 원정대원들. 두 번째 줄 왼쪽 첫 번째가 남정아 대원이다. [사진 대한산악구조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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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승은 공짜 아니다 … 그 뒤엔 보이지 않는 ‘힘’ 있다
고구려 유민이었던 고선지 장군은 당나라 군대를 이끌고 토번을 공략하며 부전승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사진은 KBS가 지난해 방영한 ‘다큐멘터리 고선지 루트’의 한 장면.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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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향의 중국을 포위하는 그물망
중국의 동북 지역은 지금 3종5횡(三從五橫)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네이멍구 자치구는 동서남북으로 뻗는 도로를 닦고 물류센터를 만들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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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향의 중국을 포위하는 그물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의 동북 지역은 지금 3종5횡(三從五橫)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네이멍구 자치구는 동서남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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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성향의 중국을 포위하는 그물망
중국의 동북 지역은 지금 3종5횡(三從五橫)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네이멍구 자치구는 동서남북으로 뻗는 도로를 닦고 물류센터를 만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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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혜초가 고선지 장군을 만났다면 …
혜초 1·2 김탁환 지음, 민음사, 각 388쪽·400쪽, 각 1만원 무려 1300년 전, 스무 살의 젊은 승려 혜초(704∼787)가 구법 여행을 떠난다. 불교 연구 산실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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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5. "고구려 후예여, 그를 기억하라"(끝)
고선지의 전투를 계기로 중국과 서방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만났다. 고선지는 당나라의 영화를 위해 싸웠지만 동시에 고구려인의 긍지를 드높이며 동서문명이 교류하게 했던 세계사적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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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14. 1300년 전 벽화에 앗! 고구려인이…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향하는 길목.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과 초원의 길을 말을 타고 달렸을 고선지 장군의 길이다. 대상들 또한 낙타에 상품을 싣고 수없이 누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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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3. 탈라스 대평원서 '통한의 눈물' 뿌리다
키르기스스탄의 초원과 마을 입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려하고 독특한 이슬람식 공동묘지.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집처럼 보이는 묘지 앞에 죽은 자를 위로하듯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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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2. 동서 갈림길 : 카스~키르기스스탄
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자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졌다. 유르탕(유목민 천막)과 말소 등 가축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조화를 이룬 초원은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조용철 기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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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1. 군사요충지 : 쿠차~카스
톈산남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카스. 당나라 땐 소륵으로 불렸던 카스는 풍요로운 오아시스의 중심에 있으며 산업과 교통의 요충지로 실크로드(비단길)의 중요한 지점이다. 카스의 외곽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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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10. 험준한 산악, 서역 통로 : 우루무치~쿠얼러
자원의 보고(寶庫) 신장성. 사막과 경작지 한가운데서 원유를 뽑아내는 시추시설이 자주 눈에 띄었다. 우루무치에 도착한 이튿날 비가 내렸다. 잠시 짬을 내 중심가에 있는 국제 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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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9. 사막과 초원 갈림길 - 우루무치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길. 건조하고 따분한 풍경을 바라보며 80㎞ 정도 달려갔을 때 느닷없이 수목이 우거진 마을과 초원이 나타났다. 그 앞으로 기차가 지나고 있다.끝없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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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km] 8. 서역 가는 관문 - 투루판
톈산산맥을 사이에 두고 실크로드가 톈산남로와 톈산북로로 나뉘는 지점에 위치한 고대도시 고창성. 20세기 들어 유물을 찾는 도굴꾼들에게 훼손된 유적지는 마차가 실어나르는 관광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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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7. 비단길 중심, 사막길 - 둔황
비단길의 중심인 둔황. 서역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둔황에서 오랜 여정 동안 먹을 양식과 사막을 넘을 채비를 한다. 기련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모래산인 명사산(鳴沙山)은 막고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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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6. 만리장성 서쪽 끝 - 장예 ~ 자위관
만리장성의 서쪽 끝 자위관. 지난날 서역으로 가려는 상인이나 군대는 모두 이곳을 통해야 했다. 자위관의 성루에 오르면 사막에 끝간 데 없이 펼쳐진 장성을 바라볼 수 있다. 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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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5. 동서 교통 요충지 - 우웨이·장예
왼쪽(남쪽)으로 기련산맥과 오른쪽으로 마종산맥이 나란히 달리는 하서회랑. 우웨이에서 장예로 가는 길이다. 멀리 울타리처럼 보이는 만리장성 토성 앞으로 양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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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4. 애환의 비단길 - 시안~란저우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에 세워진 거대한 조각상. 시안을 찾은 서역의 대상들이 낙타에 비단과 향료 등 짐을 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개원문을 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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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3. 천년 고도, 비단길 출발점 - 시안
당나라 시대엔 장안으로 불렸던 시안, 당시의 성벽은 사라지고 명나라 때 새롭게 조성된 고성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높이 12m, 너비 1218m, 길이 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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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 2. 옛 자취를 찾아 - 선양에서 베이징까지
1200여년 전 고구려 유민 출신의 당나라 고선지 장군은 서역을 평정하고 동서문명의 교차로인 실크로드(비단길)를 활짝 넓혔다. 그 길, 고선지 루트를 답사하는 취재팀이 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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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 유민의 길, 생존의 길 - 인천서 선양까지
▶ 고구려 때 축조돼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 왔던 백암산성. 그 앞으로 태자하가 흐르고 광활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고사계 일가가 당나라로 끌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고구려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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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여 년 전 고선지의 꿈이 부활한다
▶ 실크로드(비단길)의 출발지인 중국 시안의 개원문 앞.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 특별기획 ‘고선지 루트 1만㎞’를 공동 집필할 소설가 김주영씨(右)와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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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실크로드 시대] '트라세카' 프로젝트
철의 실크로드 구상은 우리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고대의 실크로드를 현대화해 유럽과 아시아.중앙아시아의 교류를 극대화하려는 계획이 몇 갈래로 추진되고 있다. 그중 가장 구체적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