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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막장’ 막으려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너 오늘 사람 잘못 건드렸어.” “너, 서울역에서 내려라. 안 내리면 죽인다.” 놀랄 일도 별로 없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기 막히게 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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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나가수’와 ‘나작가’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굳이 이름 붙이자면 ‘원형경기장 증후군’ 같은 게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다고 느낀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글래디에이터’나 얼마 전 시즌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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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보다 자기 표현 스포츠 패러다임 바꿔 세계에 한국문화 전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김연아가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터로 최상의 성취를 이뤘고, 그가 몰고 온 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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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건 겁 안 난다, 날 보여주지 못할까 두려울 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동현(위)이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25’ 웰터급 경기에서 네이트 디아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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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안 놓치는 스페인 vs 골 안 놓치는 네덜란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제 마지막 의식이 남았다.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언제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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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보다 더 큰 남성 고민, 조루증
장군의아들이란 영화를 다들 기억하실 것이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종로를 주름잡던 한 남자의 이야기다.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니 제목도 거창한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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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엉덩이춤, 일본인들도 ‘깜놀’ 시킬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월부터 시작하는 일본의 2분기 새 드라마 라인업을 보다 당황했다. ‘이게 일본 방송이야? 한국 방송이야?’ 싶을 정도로 낯익은 이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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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놀이하다 다쳐도 보험금 줘야”
이종격투기 놀이를 하다 사람을 때려 다치게 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이 나왔다. 고교생 A군(17)은 지난해 5월 학교에서 이종격투기 놀이를 하다가 주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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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의도 정치가 KT 노조에서 배워야 할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KT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는 그 자체로 노동계의 일대 사건이다. 조합원 95%가 찬성했다. 1년 조합비 8억원을 내는 조직 노동자 2만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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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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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도 못 돌아가는 장사·챔피언들의 굴욕
씨름선수도, 권투선수도 이종격투기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최홍만도, 추성훈도 흔들리고 있다. 중앙SUNDAY가 장사와 챔피언들의 굴욕을 들여다봤다. 다음은 기사 전문.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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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남자친구 전과 있나 알아볼까
미국에서 인터넷 전과 조회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실명과 생일만 알면 누구든지 전과 내역을 알려주는 인터넷 서비스가 갈수록 확산돼 20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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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법조업 소탕 … 4차례 ‘공로상’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기잡이를 하다 목포 해양경찰서의 검문 경관을 숨지게 한 문제의 중국 어선이 27일 목포해경 전용 부두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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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100일 세계사회체육대회 준비 순조
2008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개막을 100일 남겨둔 18일 아시아드주경기장내 대회본부에서 직원들이 완벽한 준비를 다짐하며 파이팅 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각국의 전통 무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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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로 거듭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도쿄에서 만난 추성훈은 7개월 만에 돌아가는 링 생각으로 꽉 차 있었다. 한국에서 TV를 켜면 당신이 등장하는 CF가 연이어 나올 때도 있다고 말해도 아이처럼 웃을 뿐이었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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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 게임 줄줄이 나온다
새로운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3년 넘게 큰 변화가 없는 인기 게임의 순위가 바뀔 것이라며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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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권한 행사 쾌감에 빠지지 말라
공직과 죽음엔 공통점이 있다죠. 가까이 가면 달아나고 멀어지면 다가온다는 겁니다. “이명박을 대통령 만든 것으로 족하다”며 인수위 참여를 거절했던 유우익(58) 서울대 교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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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일장기 사이 슬픈 파이터, 추성훈
그의 이름엔 산(山)이라는 경계가 있다. 한국에서는 추성훈(秋成勳), 일본에서는 아키야마 요시히로(秋山成勳)로 불린다. 산은 33세의 사나이 추성훈을 둘로 갈라놓았다. 어디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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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대구보건대학 ‘아름다운 나눔장터’ 개장 外
◆대구보건대학은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26일 오전 11시부터 대학 잔디광장에서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연다. 장터에는 대학 교직원이 기증하고 지역업체에서 협찬한 물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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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은 현대 도시 공간의 특징을 압축해 보여 주는 대표 지점이다. 타인을 바라보고, 타인으로부터 시선을 받는 이 좁은 공간 속에서 현대인의 관음적 본능은 오히려 더 왕성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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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대회에서 고전하는 전통 무술
지금 40~50대 남성이 어렸을 때 태권도를 배웠다면, “밖에 나가서 맞지 않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싸움 잘하는 친구를 보면 “쟤 태권도 배웠나 봐” 하고 생각했다. 태권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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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종양과 맞선 제2의 격투 인생을 시작하다
최홍만에게는 엔터테이너 기질이 있다. 재능도 대단하다. 지난해 12월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는 여가수와 함께 등장해 랩 송을 부르고 춤도 췄다. 언젠가는 연예계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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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제2의 격투 인생을 시작한다
최홍만(27)을 링 밖에서 만났다면 행운이다. 당신은 즐거울 것이다. 최홍만은 유쾌한 엔터테이너다. 사람을 좋아하고 랩과 댄스를 즐긴다. 훗날 연예계로 진출할 생각도 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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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백화점 문화센터 살 것도, 배울 것도 많다
가을 바람이 불면 뭔가를 배우고 싶은 의욕이 샘솟을 듯하다. 와인 이후 고급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미술을 공부해 감성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