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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Picture] 견딜 만한 정치적 거짓말의 무거움
김환영논설위원 21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와 21세기 현대인 중 어느 쪽이 거짓말을 더 많이, 더 편하게, 더 잘할까. 느낌상으로는 지금이 더 심하다. 오죽하면 우리가 ‘탈진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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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라면 어딜 가든 행복한 여행 된답니다
━ ‘2017 소년중앙과 클럽메드가 함께하는 제2회 어린이날 그림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어메이징한 가족여행’이었죠. 대회 응모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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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50억년 후 태양 표면으로 과학여행
우주, 시간, 그 너머크리스토프 갈파르 지음김승욱 옮김, 알에이치코리아524쪽, 1만8000원 우리말과 영어로 우주(宇宙·universe)와 코스모스(cosmos)는 거의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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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점토로 조물조물…만들며 감탄하는 미니어처의 매력
갑자기 세상의 모든 사물이 손톱 만큼 작아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고개를 들어 한참 올려 봐야 했던 고층 빌딩이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줄어들면 어떨까요? 그런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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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NIE] 뉴스 레시피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레시피 재료는 ‘풍자문학’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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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게임기…높이가 4m 넘어
거인국의 걸리버.이 게임기 앞에 서면 그런 기분이 들겠다. 제이슨 캠버리스가 만든 게임기는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큰 게임기’로 등록됐다.높이는 4m 42㎝이며 너비는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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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인국의 한 풍경
박정호 논설위원전시장에 들어서니 김광석의 ‘나의 노래’가 들린다. 올해 타계 20년을 맞은 그는 단신이었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니 키가 1m64㎝였다. 지금은 누구도 그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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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등산 ‘걸리버 수박’
일반 수박보다 크고 단맛이 풍부해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지던 무등산 수박이 10일부터 시판된다. 광주광역시 금곡동 직판장에서 8kg에 2만원,16kg에 10만원, 20kg에 1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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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운대 온 ‘걸리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6일 모래축제 에 출품된 작품을 즐기고 있다. 미국 등 7개국 11명의 모래 조각가들이 ‘걸리버여행기’ ‘포세이돈’ 등 14점을 선보였다.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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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설현, 박쥐고기 거침없이 먹어치워… "이미지 괜찮겠니?"
[사진 SBS `정글의법칙` 캡처]'정글의 법칙’AOA 설현이 박쥐고기 먹방을 선보였다.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에서는 병만족이 통가의 걸리버 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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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명문대, 세종시에 캠퍼스 연다
아일랜드 명문 트리니티대학이 세종시에 온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11일 세종시를 방문한 줄리엣 핫세 부총장 등 트리니티 대학 관계자들이 4-2 생활권(집현리)에 조성 중인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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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곽희수의 단편 도시] 왜 신사동 그 길만 가로수길로 불리나
지난 21일 오전 신사동 가로수길의 모습. 가로수길을 따라 심어진 140여 그루의 가로수가 보인다. 80년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 조성된 이 길은 이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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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일상의 허들
일러스트 강일구 “평소 한 시간이면 할 일을 반나절에도 끝을 못내요.” 우울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아온 환자가 자주하는 하소연이다. “친구들이 만나자고 해도 겁부터 나요. 불편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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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 리포트] 세계 석학과 플라톤식 1대 1 문답 … 기본 중시하는 1000년 전통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는 38개의 칼리지가 각기 다른 독립적 형태로 운용되는 대학 공동체다. 칼리지마다 학비, 학칙, 입학 기준 등이 다르다. 사진은 옥스퍼드 ‘올 소울스 칼리지’로 1년에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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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클래식] 인생의 길, 길 위의 인생!
고미숙 고전평론가연말연시를 고향인 강원도 정선군 함백에서 보냈다. 칼바람을 맞으며 한 해 동안 몽롱하고 탁해진 머리를 식힐 요량이었건만 웬걸! 햇살이 봄날처럼 따사로웠다. 그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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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에덴과 아틀란티스는 실제로 있었다?
‘허구의 나라’ 라퓨타를 발견한 걸리버. 『걸리버 여행기』 옛 판본에 실린 삽화다. [사진 열린책들] 전설의 땅 이야기움베르코 에코 지음오숙은 옮김, 열린책들480쪽, 5만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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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비토크라시
VIP 독자 여러분, 중앙SUNDAY 편집국장 남윤호입니다. 오는 16일로 세월호 참사 1주기입니다. 그날의 충격과 안타까움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떠난 이들과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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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돈 없으면 유죄? 깊은 병에 걸린 미국 사회
가난은 어떻게 죄가 되는가 맷 타이비 지음, 이순희 옮김 열린책들, 544쪽, 2만2000원 “비교하지 않는다면 큰 것도 작은 것도 없다.” 『걸리버 여행기』의 저자 조너선 스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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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자유 학기제 현장을 가다
2016년도부터 우리나라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 학기제, 실제로 우리나라 교육 정책을 담당하는 교육 전문가들이 참고했다는 아일랜드, 덴마크, 영국의 자유 학기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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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구제불능 종족 ‘야후’와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장면 1한 중년남성에게 아름다운 여인이 다가온다. 그녀는 그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함께한다. 백화점·레스토랑·극장 등등.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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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저자: 고미숙출판사: 북드라망가격: 1만5000원『서유기』『돈키호테』『허클베리 핀의 모험』『그리스인 조르바』『걸리버 여행기』『열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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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아름답지 못한 세상을 덮는 순결한 선율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의 포스터. 돼지로 변한 비행정 조종사 마르코와 지나. [스튜디오 지브리] ‘이웃집 토토로’를 보고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5)의 팬이 된지 20년이 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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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아흔네 살 신격호 회장의 마지막 염원
표재용산업부장 아흔을 훌쩍 넘긴 노기업인에게 이런 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다. 재계를 오래 취재해온 고참 기자들에게도 그는 전설 속 ‘성(聖)기사’처럼 존귀한 인물이다. 언론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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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청년 실신시대, 확실한 출구는 ‘쓰나미’ 속에 있다
일러스트 강일구 #1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이야기. 배경은 천공의 섬 라퓨타. 문명의 발달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천국 같은 곳이다. 한 귀부인이 있었다. 라퓨타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