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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바미안석불 파괴, 그후 1년세계最高 53m 불상 형체없이 돌무더기만…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지난 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총성이 멈추면서 깨지기 쉬운 평화는 찾아왔지만 도처에 남은 건 황무지와 폐허뿐. 한때 불교문화가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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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천재 건축가의 삶 복원
"나는 가우디의 작품 '성가족 대성당'을 보러 갔다. 가장 혐오스런 건물 가운데 하나를. 이 건물은 혁명 기간에 아무 손상도 받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예술적 가치'때문이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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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뭘 먹고 살까" 출판 성장엔진 찾아라
"5년 뒤, 10년 뒤 무얼 먹고 살지를 걱정하자"는 한 재계 총수의 발언을 그중 염두에 둬 볼 동네가 있다면, 그건 출판 쪽이 아닐까 싶다. 재계의 빅5 기업들은 모바일·생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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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東茶 주택'
건축가 이충기(42·한메건축 소장)씨는 4년 전의 영주 부석사 여행을 잊지 못한다. 우연히 만나게 된 새벽 예불 때문이었다. 그는 거기서 이런 단상을 떠올렸다. "장엄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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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동차 여행: 그레이트 리버 로드
굳이 소설가 마크 트웨인, 외륜선이나 거룻배 등의 '쇼 보트', 풍부한 수원(水原)과 파괴적인 홍수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미시시피강은 미국의 역사와 구전 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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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사로잡는'한국 맛'
잎이 무성한 야자수와 바람결에 떠다니는 유칼립투스의 향기, 끝없이 펼쳐진 해변으로 밀려드는 파도의 리듬. '천사의 도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언제 봐도 풍요롭고 여유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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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새단장한다
호주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건축사의 눈부신 걸작인 이 건물이 관람객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보수작업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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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은 서양의 시각을 의식할까?
상당히 자주, 다시 말해 일 년에 한 번쯤 일본 신문은 서양의 교과서에 큰 관심을 보인다. 일본 언론이 특별히 관심을 갖는 부분은 일본과 일본인이 서양 교과서들에서 어떤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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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씨받이 건축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혹독한 비판으로 기억해둠직한 게 개신교 지도자 강원용 목사의 증언이다. "지난 80년 세월은 '빈들'이었다. 돌로 떡을 만들라는 경제 제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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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부끄러운 국립박물관
1998년 가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미술관 개관식 날 있었던 이야기다. 개관 당일 다들 준비로 바쁜데 관내가 예사롭지 않게 부산하고 동양관에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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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야만의 시대
소위 하이테크라든가 초고속 정보화시대 속에서 건축설계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요즘 설계되고 지어지는 집들은 얼마나 이러한 시대에 발맞추고 있는 것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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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내 마음속의 한일 갈등
유대인은 유달리 음악을 사랑하는 민족으로 지난 한 세기 동안 세계적인 연주가와 지휘자를 많이 배출했다. 루빈스타인, 아이작 스턴, 아슈케나지, 또 지난 7월 7일 이스라엘 연례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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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어항 '돗토리현' 여행지로 각광
바다를 건너 대륙에서 불어온 바람이 광대한 사구(砂丘)를 훑고 지나간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이어질 듯 끊어지는 파도처럼 거대한 모래 언덕에는 아름다운 추상화가 그려진다. 바닷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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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탤론 〈드리븐〉으로 1위 데뷔!
올해로 54살을 맞은 '한물간 스타'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과 각본을 맡고, 〈클리프 행어〉에서 그의 재기를 도운 바 있는 레니 할린 감독이 다시 콤비를 이룬 카레이서 영화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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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 쿠팩스 '짧지만 화려한 지배'
뉴욕 양키스를 명문 구단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 조 디마지오라면 다저스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 놓은 선수는 샌디 쿠팩스이다. 디마지오가 메이저리그에 있었던 13년동안 소속팀을 9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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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팩스 전송…컴퓨터서 원 클릭으로 끝낸다"
국내 복사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복사기의 대명사 신도리코가 디지털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복사기와 팩시밀리, 프린터를 결합시킨 디지털 복합기로 이 시장 석권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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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맨〉외 주말의 TV일요영화
레인 맨- (EBS.오후 2시) 성격이 딴판인 형제의 우애찾기 판이한 성격의 두 형제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우애를 확인하는 내용의 버디 무비. 천재적 두뇌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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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안에 감추어진 향수 들춰보기
"새벽에 문득 서러웠습니다. 혼자라는 생각 때문이 아닙니다. 이제 나는 돌아갈 곳이 없구나! 어디에도 돌아갈 곳이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막막했고 한동안 서러웠습니다. 이미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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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수기 겨울 알짜 틈새상품 많다
여행 비수기철에 접어들면 평소 항공 좌석을 많이 판매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공급받는 여행사들은 값싸면서도 내용이 알찬 여행상품을 만든다. 어차피 떠나야 할 여행이라면 저렴하면서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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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갤러리 '나의 집은 너의 집…'
미술관에서 전화로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고 설치작품인 캡슐호텔 속에서 잠도 잘 수 있다. 입장객을 상대로 한 동남아 여행 경품행사도 벌어진다. 삼성미술관·삼성생명 주최로 서울 로댕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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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갤러리서 '집' 주제 현대작가전
미술관에서 전화로 자장면을 배달시켜 먹고 설치작품인 캡슐호텔 속에서 잠도 잘 수 있다. 입장객을 상대로 한 동남아 여행 경품행사도 벌어진다. 삼성미술관.삼성생명 주최로 서울 로댕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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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1. 도쿄국제포럼(TIF)
21세기를 가리켜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문화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문화의 랜드마크(landmark)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랜드마크'란 '항해나 여행의 길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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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랜드마크를 찾아서] 1. 도쿄국제포럼
21세기를 가리켜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 그만큼 문화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문화의 랜드마크(landmark)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랜드마크'란 '항해나 여행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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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문화가 생활속으로…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서울시내 곳곳에서 미디어와 컴퓨터 기술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의 향연이 펼쳐진다. '미디어-시티 서울 2000' 이 그 것.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 마다